일전에 친구랑 동네 계곡지에 1박2일 낚시갔었지요..
간만에 찐한손맛보기위해..
잉어,향어 양식을하다가 관둔곳이라 잉어,향어 개체수가 많은곳입니다..
물런 붕어도있구요..
새벽6시쯤 저녘네 어분을 많이 뿌려놔서인지..잉어 입질을 받았읍니다..
첫번째놈은 크기를 알수도없이 터쳐버렸고..30분도안돼서 두번째놈을 걸었지요..
5분씨름해서 잡았는데..73이더군요..
그렇게 20여분쯤 또 잉어를 걸었습니다..
이번엔 친구놈이 옆에오더니 그러더군요 "나도 손맛좀보자..낚시대 함줘봐"이러는겁니다..
질문입니다..
한참손맛보고있는데 같이간 조우가 "나도 손맛좀보자"하면 낚시대 드리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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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 주변에서 그런모습을 볼때는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생전 첨본사람이 "죄송한데 손맛좀 봅시다" 이랬다간 한대 맞아야죠...ㅎㅎㅎ
저같은면 건네 주겠습니다.... ^^
그래야 후에 내가 손맛 봇볼때 친구놈거 빌려서
손맛을 보지요
둘이만 있다면야 주변사람들 눈치 볼필요도 없겠지요..^^
친구가 손맛 보겠다고 달라고 한다면 당연히 건네줍니다.
그 잉어 올리는걸 실패하는 일이 있을지라도...
기쁨도나누면 배가된다는말도 있잖아요
둘이한번 웃고요....
전 함께다니는 조우가 있는데 그쪽난전이 잘되면 몸만 바꿔서 낚시질합니다
단 무척친해야한다는점.....
저도 그냥 넘겨줄거 같습니다.
친한친구일수록 삐치면 오래갑니다.^)^...
유도하는 방법 알려주고 부러지면어쩔수없구요 .
낚시대 전해줄것같습니다 .
손맛이 그리운 사람들 많듯이 그분도 손맛이 그리울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초보시라면 걱정 많이 되겠죠
고죽 10척으로 잉어 50정도 걸었는데...
첫번째껀 한5분정도 실갱이 했습니다
팔목이 아파서 쉴려고 캐스팅후 담배 불붙이자 또 잉어...또 5분정도 실갱이후....
벌벌떠리는 오른손으로 또 잉어 걸었습니다...
것으론 허허하면서 웃고있지만 진짜 팔이 아파서
옆에 친구가 대신 좀잡아주길 바랬습니다
원줄0.8 목줄0.6 다행이 3번째꺼는 목줄 터졌습니다...휴~~
꽝~에 대한 보험이라고 보심되고,,,, 안 주면 삐침...
인증샷~~ 수염 있네요..
그래야 다음에 말벗으로 자랑거리가 될거라 생각하네요~~~`
엘보끼가 있어서리........
대신 누가 잡아주길 바랬던.....
여자친구가 잡다 원줄까지 홀랑 날린적이 있습죠
그래도 그덕에 여친이 낚시에 입문했습니다
처음에 70여cm를 잡고 20부후 다시 비슷한 사이즈면 잡아내기도 힘들지 않나요?
저같으면 지원군으로 보겠네요.
젊은 커플이 낚시중인 모습을 식구들과 구경하다가 일이 발생했는데...
남친 대물잉어를 걸었는데 당최 고기가 올라올 생각을 않는겁니다.
5분가까이 실갱이 하던 남친 팔이 아프다며 여친에게 양보를 합니다.
남자가 올리지도 못하는걸 여자가 뭔재주로 끌어올리겠나 싶더니 역시 대를 점점 뺏기고 있더군요..
남친 옆에서 구경만 하길래 저도 모르게 도와드릴까요 말과 동시에 낚시대를 뺏다시피 하여 끌어내주었습니다.
저도 물론 낚시대부러질까봐 뒷걸음질로 무자게 조심히 끌어냈답니다. 옆에서 남친왈 중무장한 채비니까 걱정말라더라구요..
잉어 한 80은 넘어보이고 잉어가 감고 올라온 찌만 3개니 짐작이 가실지...
어째든 고맙다는 소린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실례를 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진짜 고마우면 찌라도 하나 건네줬을 텐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