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 생미끼 붕어 대물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질문/답변] 야간 수초낚시에 관한 질문입니다.

IP : 5d929ffa84fdca3 날짜 : 조회 : 3766 본문+댓글추천 : 0

낚시를 한답시고 참으로 많은 시간을 물가에서 보냈습니다. 요즘은 낚시방법도 다양하게 개발되어 여러종류가 있지만 오직 바닥만을 고집하는 아주 미련한 사람이 질문을 올립니다. 첫번째 질문입니다. 수심 60cm 정도에서 찌길이가 가령 25cm정도 괜다고 보고 케미의 끝부분을 물위로 살짝 나오게 했을 경우 챔질의 상사점은 어느 정도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얕은 수심의 낚시는 경험이 없는 관계로 허접한 질문을 올립니다. 미끼는 새우를 사용했을 경우입니다. 두번재 질문입니다 새우를 꾀는 방법에 대해서 어떤 방법이 적절한지요 저는 현재 바늘이 꼬리로 들어가서 배로 나오는 방법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질문입니다. 의식적으로 겉보리를 밑밥으로 투척을 하긴 하는데 정말 효과가 있기는 있는건가요? 참고로 밑밥투척을 하고도 입질을 보지 못한 경우가 너무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밑밥이 들어가지 않은 자리에서 입질을 받은 경우도 많습니다. 허접한 질문이지만 선배 조사님들의 경험을 토대로 답변을 주심 고맙겠습니다.

1등! IP : a09f56b8fd33802
나는 일평생 겉보리 및 황토를 투척 한 일 없습니다.
그래도 월척 잘 잡힙니다.
황토나 겉보리 과다 투척은 자제 되어야 될 줄 압니다.
못을 메우는데 일조를 하는 낚시인이 될 수 없으므로 말입니다.
나와 동출 자주하는 조사는 겉보리나 황토 투척 안합니다.
추천 0

2등! IP : 650c629c984713d
첫번째...얕은 수심에서는 찌올림이 다양한 형태로 나온다는 생각이기는 하지만 수심이 있는 곳과 챔질타이밍은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상황별 챔질 타이밍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다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두번째...현재 사용하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여러 방법이 있지만 큰 차이는 없고 다만 활성도가 높아 잔챙이 성화에 시달리거나 새우가 빨리 죽는다면 등꿰기도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번째...밑밥이 효과는 분명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팔공산님 의견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장박때나 미리 답사할 여건이 될 때 그것도 아주 가끔 뿌리기는 합니다.
하지만 속마음은 조금 찔리더군요.
밑밥의 유해성 여부를 떠나 욕심을 드러내는 것 같아서 입니다.
욕심없는 조행이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찔립디다.
추천 0

3등! IP : e82e619a18f6ec1
붕어님이 말씀하신 내용중
"중요한 것은 상황별 챔질 타이밍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다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동감하는 글귀입니다.

요즘 친구에게 대물낚시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찌올림에 대해 설명하고 아침에 하는말...
"야 찌를 끝까지 안올리던데?... 조금만 올리고 옆으러 질질끄는건 채면 안되나?"
이러더군요. 그래서 아차싶더군요. 저의 한마디 "이런 바보야 그런건 채야지!!!"
얼마전에 있었던 에피소드입니다 ㅎㅎㅎ

이와 같이 챔질타이밍의 완전한 정답은 없겠지만...
수차례에 걸친 시행착오끝에 챔질에 성공한 대물찌올림에 초점이 마춰짐니다.
챔질타이밍에 대해선 하단에 검색폼을 이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새우를 배꿰기 하시는군요.
어제 새우낚시 하고 왔습니다.
그곳에 2회출조이였고...

첫번째 출조때 거의 말뚝만 보고 왔구요.
새우는 등꿰기했습니다.

두번째 출조인 어제는 예신만 3번 보고 왔습니다.
첫번째 출조날 상황이 잔챙이도 업는거 같고 활동성도 떨어지는거 같아서...
이날은 등꿰기에 새우머리껍질을 까고 했습니다.
머리껍질 까고 할경우 잔챙이의 성화가 문제가 됩니다. 상황에 맜게 사용하심이...
참고로 여름철엔 꼬리꿰기에 헛챔질 확률을 크게 줄이고 효과를 봤습니다.

겉보리 밑밥의 투여는 개개인의 만족감에서 비롯되는 행위같습니다.
머라 말씀드리기가 머합니다. 참고로 전 10회 출조에 한번 쓸까 말까입니다.
조과차이는 거의 없었고, 올해 대부분 초봄과 가을철에 월15수정도 한거 같습니다.
겉보리에 대해선 앞선 2403번글 참조하시길...

안전한 조행길에 어복충만하시길.
추천 0

IP : 677b5763241ec65
꾼들이 원하는 만큼 충분한 찌올림을 붕어가 올려준다면 좋겠지만 바닥지형, 수온, 물색, 날씨, 주변여건, 저수지환경, 시간대, 등등에 따라 찌올림의 속도와 폭이 다르고 같은자리에서도 일정한 찌올림만 오는것이 아니기에 현장입질 형태를 최대한 빨리 간파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대물이라고 언제나 찌를 시원하고 점잖게 올려주는것은 아니나 대체적으로 중후한 입질이 많으며 붕선달임의 질문을 순서대로 제경험을 전해드리자면

1-정도는 없으나 챔질의 시점은
-아주 느릿느릿 올라오다가 멈칫할때 (최고의 입질이며 전형적인 대물입질)
-찌가 서서히 올라와 몸통까지 보이며 뒤집어질때(수심깊고 활동성 좋을때)
-깜빡깜빡하다가 중후하게 두세마디 올라와 순간적으로 멈칫할때( 새우미끼의 대표입질이며 깜빡이는 예신뒤 본신이 1초~5분이상도 됨)
-한두마디 올라오다가 슬며시 잠길때(경계심이 많거나 바닥이 고르지 않은곳)
-계단형 입질(가장 까다로운 입질)
*한두마디 올리다가 잠시 멈칫 재차 또한마디 올라오는 경우로 길게는 4~5단계로 나누어지는 입질의 챔질요령은 첫단계에서 올린 입질이 정지된 상태에서 마음속으로 하나. 둘, 셋(약2초), 더이상 올리지 않으면 바로 챔질하고 올리면 계속 같은 방법으로 챔질 타이밍 잡도록...)
-한두마디 스멀스멀 올리다가 옆으로 슬슬 길때(주로 얕은 수심, 붕어의 경계심이 극도일때)
-한마디 혹은 반마디 들락거리다 옆으로 동동거리며 떠서 이동 할때(갈대,부들 얕은 정수수초지역, 붕어의 경계심이 극도일때) 등등이며

2, 새우는 보편적으로 등꿰기를 하는편(오래살아있음)

3. 밑밥으로 인해 잔챙이나 잡고기가 붙음으로서 대물과의 상면에 오히려 장애가 될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밑밥을 치지 않은것이 대물과의 진정한 한판승이며 환경보호에도 좋습니다

이상 허접한 답변이니 참고만 하시길....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