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 생미끼 붕어 대물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정보·팁] 야전에서 살아남기

IP : 0adb273bdcbbe2a 날짜 : 조회 : 12815 본문+댓글추천 : 0

낚시 텐트도 없는시절 어느늦가을 당일 무박 낚시를 갔읍니다 보성의 예당 수로 고기가 쏱아집니다 그추운 밤을 방한장비 하나없이 3박을 뜨겁게 찜질방 낚시로보내고 왔읍니다 낚시자리와 바로옆 땅을 평평하게 고릅니다 마른나무가지와 갈때를 모아 낚시자리옆에서 피우며 낚시를 합니다 밤이오면 불피운자리를 옆으로 치우고 낮네 불피웠던자리에 갈대를 깔고 덮고 잠을 잡니다 더워죽습니다 갈대이불 차지마세요 온기가 떨어지면 불피운 옆자리로 이동합니다 자리를 왔다갔다 찜질방에서 낚시 합니다 라이터하나에 태울것만 있으면 낚시자리가 바로 숯가마가 됩니다 그시절 그추억을 다시한번~~~~~

1등! IP : dcd005a583659ea
대단 하시내요 저는 지금 스키복으로 겨울 낚시 할까 생각중인대
먼놈이 옷들이 그리 많죠? 자증나네 ㅠㅠ
추천 0

2등! IP : 2b99203a3b59256
오랜 야전 경험이시네요
남도방 사람들 야전에 내어놓으면
특전사 저리 가라 할텐데요
우리끼리 1박 2일 나가서 제대로 된 야전이 무엇인지
한번 보여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추천 0

3등! IP : 49f338f6994e204
기가막힌 노하우네요...
전혀 몰랐습니다.
헌데 전 추위에 잼병이라 텐트 없인 낚시 못하는 타입이니
정작 경험해 볼 기회가 있을런지는 모르겠네요...
추천 0

IP : f25ec875c26e1f5
나는 때리직이도 못하겠습니다~ㅎㅎㅎ

제미난 추억에 낙수놀이.....

즐거운 저녁되십시요~
추천 0

IP : d0175728a221032
정말 지금 그렇게하라고해도 못하것습니다

군시절엔 한겨울 비트생활도 해보앗지만,,,

사람이란게 편한거엔 너무도 쉽게 익숙해지네요,,ㅎㅎ

갑자기 따땃한 찜질방 가구싶어집니다,,,^^
추천 0

IP : 7afd427519da9d5
자가용이 없던 시절의 추억만이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저수지 약도만 받아들고 시골 간이역이나 승강장에 내리면,
막막한 기분이 드는데, 그떄마다 정말 희안한건 묘하게 도움을 주는이를 만납니다

떄론 여학생도 있고 형님뻘 되신분이나 할머니를 만나
저수지 위치를 손수 안내 해주고 먹을것을 챙겨 준다든가,심지어는 잠자리도 제공 받곤 했습니다..

갖가지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름니다...

하지만 언제 부턴가,
대부분 개인 승용차로 낚시를 다닌 시점부터는,
당체, 추억이란게 별반 없는것 같습니다....

요즘, 그 추억이란걸 만들어 보려고,
마누라와 아들을 데리고 낚시도 하고 캠핑도 해봅니다

해수욕장 팬션을 얻었어도 꼭 바깥에다 텐트를 쳐놓습니다

식당에서 사먹는 밥 보다 야외에서 해먹는 밥이 맛도 있고 재미도 있습니다

요즘 럭셔리캠핑이 유행인데

저는 나름대로 스몰(small)캠핑을 개발중입니다

3~4인용 자동텐트+그늘막겸 스크린을 조합하면 이른바 투룸텐트가 됩니다

요즘 대형텐트들은 두명이서 쳐야하고 일박의 시간으로는 장비자체가 부담 스럽죠..

테이블,바베큐그릴이나 취사도구를 작은것으로 갖추고
2인용침낭,야외용 보일러,코베아 빨갱이등을 갖추면 한겨울 캠핑도 가능 합니다

리튬대용량 밧테리(크기는작음)로 선풍기나 DMB+USB로 영화나 티브이 시청도 합니다

아묺튼 크기만 작았지,갖출건 다갖추고 일박이일 속성용으로 준비중 입니다

먼훗날 이것도 추억이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
추천 0

IP : 0adb273bdcbbe2a
터미박님

저는 지금도 2인용 알미늄 압력솥으로

야전에서 밥을 합니다

그거이요

지손으로 밥안져본사람은 말을 마라하세요

압력솥에 막지은밥

약간누른 누렁지

반찬은 밥맛을 떨어뜨린 거이라

너희가 그누릉지맛을 알아

모르면 말을 말어

그맛을 아시는분

남도부대에 주말에 콜을 하세요
추천 0

IP : 9e0b834f80f2805
ㅋㅋㅋ
진우아범님 지는 낚시터에서 양은냄비에 밥을 해먹습니다.
누룽지는 밤에 야식으로 먹거나, 누른밥으로 먹으로 꿀맛이지요!!!

추위와 싸우는 계절입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따낙하십시오!!!
추천 0

IP : 343d733f321a1d7
수도권 화성쪽은 불 피우면 바로 소방헬기가 쫓아옵니다.
재작년인가 누군가 추워서인지 갈대 태우니까 바로 나타나더라고요, 까딱 잘못하면 물벼락 맞는줄 알았습니다.
추천 0

IP : abd724fdae6589d
예전 학창시절에

영산강쪽으로 낚시가서

텐트칠때 바닥에 까는 비닐만 가져가서

깔고 누우면 땅에서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아주었죠~

추우면 이불로도 썼구요 ^^
추천 0

IP : 2da2cde05c10ac9
정말 사우나네요~

구들장 같기도 하겠고~

겨울에 볏단속이이 따뜻하지요`
추천 0

IP : df9a327e0e32716
저도 진우아범님과 터미박님처럼 아련하게 떠오르는 낚시추억이 참 많이 생각나네요.

저수지 이름 하나 달랑 외우고서

시외버스터미널 앞에 있는 낚시방에서 종이케이스로 된 원자탄 몇 개 사들고

뉘엇뉘엇 해지는 시골길을 정처없이 걷다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물어 찾아가던 낚시터.


아련한 추억이 되살아납니다.
추천 0

IP : f5e5c311ecc8b7d
진짜 야전낚시네요..

저도 초심자때는 파라솔없이 11월에도 낚시다녔는데..

지금은 1박낚시갈려면 가스 한줄..침낭..내복..텐트..쫄쫄이..난로..이중 하나라도 없으면 낚시 못하겠더라구요..ㅠ,.ㅠ;
추천 0

IP : 49ef701fd728eeb
보성예당수로가 저희집에서 5분거리입니다.(차나 싸이카로)
요즘 한창 나오내염~ㅎㅎㅎ
추천 0

IP : 2a7663dba06f163
ㅋㅋㅋ 짱돌을 달궈서 묻은다음 텐트피면 구들장이져,,,,, 대신 습기 올라오므로 비닐한장의 쎈스,,,
허리가 안좋아서 난로필때 위에다 돌을 구워서 텐트 허리밑자리에 넣고자믄 ,,,헐헐 아침에 허리가 개운합니다,,,
주의하실점은 가끔 짱돌이 쩍~하며 갈라지는 녀석들이 있음다! 깜짝 놀랍니다,,ㅎㅎㅎ
추천 0

IP : 62deb65fe12af48
요즘 장비들이 좋아져서요 ㅎㅎ 4계절 낚시 가능합니다. 텐트에 보일러 발포매트등등 무수한 장비들이 쏟아져 나오는 세상이에요 ㅎ
추천 0

IP : 815b3803fff07be
대단한 야외전투 낚시를 하셨네요.

진정한 Biwak (비바크)의 진수를 보는듯하네요.


<명사>Biwak [독일어]비바크: 등산에서, 텐트를 사용하지 않고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하룻밤을 지새우는 일.
추천 0

IP : dd8704930f8c5c1
ㅎㅎ 안녕하세요
해마다 겨울만되면 맨몸으로 강원도 산속에들어가 하룻밤 자고나옵니다.
나뭇가지로 집을만들고, 모닥풀피고, 솔잎차 끓여먹고 ^^
아침에 일어나 얼음깨고 입수한번하고 복귀
정말 재밌습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