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옥내림도 하고 경우에 따라 바닥채비도 하는데 예민한 채비가 유리하다 생각해 바늘도 작게하고 미끼도 옥수수 한알 아님 작은새우 한마리 정도 사용하는데 마릿수는 어느정도 나오는데 크기에서 아쉬울때가 많네요..
어떤 분 글 올린거보니 큰 고기잡으려면 바늘도 미끼도 큰거 다는게 유리하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씨알 선별력은 어느정도 있겠지만 먹이나 바늘이 크면 이물감도 그만큼 커져 큰붕어라도 뱉어버릴거 같은데 선배조사님들의 경험을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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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에 우연히 알게 돼었는데 찬챙이 엄청난 수로에서 채비형태 하나로도 씨알 선별이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저는 잔챙이나 피래미터에서도 무조건 한알 씁니다
특히 피래미터 가시면 10분중 9분이상은 두손두발 다 들고 옵니다
하지만 피래미터에서도 여러알 보다는 한알이 더 유리합니다
여기가 경북북부여서 피래미성화 엄청납니다
바늘 작은게 유리합니다 먹이는 옥시시적극 추천하고요
채비는 긴목줄 채비추천합니다(30에 35)
참고로 전 해동 조구사 5호 바늘 덕용 씁니다 큰고기 잡는데 전혀 이상없습니다
저는 잔챙이 많은 곳에 가면 최대한 미끼와 바늘을 작게해서 낚시가 끝나는 시점까지 다 체포해서 살림망에 가둬놓습니다.
한때는 잔챙이 체포용으로 벵에돔 4호바늘 채비까지 준비해서 다녔습니다.
그렇게 해야 늦은 새벽녁쯤 되면 비로소 해뜨는 시간까지 몇시간이나마 정숙하게 가만히 서 있는 찌를 주시하면서 대물을 기대하면서 기다릴수가 있더군요.
미끼도둑들 수십수백마리가 바글거리는 바닥에 큰미끼 또는 여러개의 미끼를 달아서 던져놓는 낚시를 하면서
미끼도둑들이 미끼를 툭툭치면서 움찔거리는 찌만 밤새 바라보고, 헛챔질만 하고,
미끼 갈아주다가 소란만 발생시키고, 준비해간 미끼는 바닥이 나고, 새벽 두시쯤되면 피곤해서 낚시꾼 자체가 피곤에 쩔어 의지와는 상관없이 넉다운 되고,
골아 떨어졌다가 눈 뜨면 해는 중천에 떠 있고, 아침녁에는 지난 밤보다 더한 잔챙이 성화에 바로 철수 결정...
이런 경험 다들 해봤을겁니다.
이게 진정한 의미의 '큰미끼를 사용한 미끼거름'일까요?
지금은 그런 낚시 자체가 피곤해서 개인 출조시에는 잔챙이가 많은 토종터로 출조하지 않고 한방터만 다니면서, 정형화된 대물채비만 간단히 준비해서 다닙니다.
대상어 크기가 한방터의 최소 월척을 오버하는 붕어로 바뀌었어도 여전히 한바늘에 옥수수한알이나 옥수수가 작을경우 2개를 바싹 붙여서 끼웁니다.
왜냐하면, 붕어 입장에서 "먹기쉬운(흡입이 쉬운)"것이 좋은 미끼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장비, 채비, 미끼 운용은 낚시인 각자의 취향에 따라 장단이 갈리는 법이죠!!
참고만 하십시요 ^^
큰바늘에 무거운채비를 쓰는 형님과 같이 낚시를 해보면
잡을땐 같이잡고 꽝먹을땐 같이 꽝먹는거 봐서는
채비로 인한 이물감보단..배수..계절적요인등등의 외부적 요인이 더 큰듯보입니다..
이것저것 다 신경쓰시다보면 스트레스 받아요~^^
물론미끼가 크면 클수록 선별력은 있지만 해당포인트에 붕어가들어오느냐
안들어오느냐에 차이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의견 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