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어깨너머로 아버지께 낚시를 배웠는데요..
대물낚시를 좋아하는데 아버지는 이제 같이 안살아서 또 낚시에 대해 여쭤보면 낚시에 빠지면 큰일이다 라고만 말씀을하셔서..(그러시면서 쏘가리낚시댕기십니다-_-)
초짜티를 못벗구 있지만 경험상으로 저수온기는 깊은수심을 공략하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저는오히려 1미터~1.5미터 사이 수초대에서 입질도 많이보고 손맛도(월은아니지만) 많이봤는데 항상 깊은수심을 가면 완전 꽝만 하고 오는날이 많은데요..
선배조사님들은 과연 저수온기에 주로 손맛보시는 포인트는 수초하고 깊은수심(제방)쪽중 어디를 선택하시나요???
정말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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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수초대도 좋은포인트 입니다.
저의 경험상으로는 이시기에는 제방끝부분 무넘기부분이나
가장 깊은곳에서 입질받있던 경우가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참고 많이 할께요.ㅎ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을 염두해두고
현장의 정보에 따르는게 좋다고 생각 됩니다
약간의 정보만 있다면
대의 길이나 수심, 먹이 등이 금방 파악 됩니다
현장에서 정보를 얻을수도 있고 그 곳을 다녀온 분으로 부터도 정보를 얻을수 있을 것 입니다
그렇게 얻은 정보는
대부분 경험치 하고 일맥 상통 하는게 많고 드물게는 의외의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경험치 하고 맞는 경우는
준설이나 지형적으로 전체적으로 수심이 깊은곳
이른바 맨땅으로 보이는곳
물이 맑고 수면적이 적은곳
배스가 서식 하는곳
잔챙이 개체수가 유독 많은곳
고수온기나 저수온기,산란 이후
낮낚시나 초저녁 낚시에 집중 할경우
보름달이 매우 밝은날(구름없이)
낮낚시에 햇볕이 안비치고 수온이 급격히 떨어질 경우 등등..은 깊은곳에서 먹히고
반대의 경우는
상,중,하류의 구분이 명확한곳
반대로 전체적으로 평지형
잘 발달된 수초지역과 먹잇감이 채집이 잘되는곳
골과 직벽이 만나는 얕은곳
논물 같은 따쓰한 물과 먹잇감이 쓸려 내려 오는곳
기온이 3일 이상 올라 가는경우
햇볕좋은 날의 수초밭
물빛이 우윳빛같은 빛을 띄는 늧가을철 등등은
얕은곳이 잘먹힘니다
얕은곳 과는 별개의 개념으로
갓낚시 포인트가 잘받는곳도 있는데
수초와 인적이 드문 계곡지
갓으로만 수초가 형성된곳
제방 양모퉁이(무너미)등이 있고
공통적으로 배스가 서식하지 않아야 하고
수온이 매우 높거나 낮아서 물이 맑은 경우에는 안먹힘니다
요즘 같은 시기가
수심대를 얼마정도 주어야 하고 상,중,하류중 어디를 공략 할것인지 확신이 없기 마련인데
애매모호한 계절에는 애매모호한 초식으로
상중하류 경계지점을
부챗골 신공으로 공략 해보는것도 무난한 방법 중에 하나 입니다
붕어 라는게 시기가 언제든
깊다고 해서, 얕다고 해서 전혀 안나오는것도 아니나
채비나 수심대,먹이의 변화를 주어가며 경험을 얻어 보는것도 좋다고 생각 합니다
당일날 주변에서 상류에서 나온다면
얕은쪽을 집중하고, 반대의 경우라면 장대를 꺼내어 더 깊은곳을 공략 하거나
미끼 또한 무엇인지도 관심을 가진 다면
앉은 자리 에서도 나름 선방 할수 있다고도 봅니다
모쪼록 주말에 대물 상면 하시길 기원 합니다
일단 못 한바퀴 돌아 보면서 수면에 붕어의 움직임이 있는곳과 물색이 좋은곳...여름에 수초등 장애물 때문에 접근
어려웠던 곳도 좋은 포인터가 되는것 같았슴다...참고 하세요...꾼마다 보는 눈이 다르겠지만요...^^
찌나 채비 하나씩은 기본적으로 떨구고 와 줘야 낚시 갔다 왔다고 합니다..^^
뭔가 기준을 잡을 만한것이 있어야 기에.. 갈대나 부들이 형성 되어 있는곳을 선택 합니다..
수심 1 ~ 1.5 m 정도 나온다면 이야기 할것도 없이 그곳에 자리 잡습니다..^^
사람들말로 터가세다고 입질이 없다가 한번식올라오는데요..잡은건 23-26사이 붕어던데요.. 그곳에 새우 징거미등이 채집되구요
새우랑 지렁이를 썼었어요.. 깊은곳도 새우를 써도 먹히나요?? 옥수수는거의 입질을 못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