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님들.....
낚시를 가곤할때...항상 떡밥만 사기에 좀 그래서...대비차...지렁이를 하나 더 삽니다
혹시나 지렁이로 잘될지 몰라서요..
헌데...허구한날...낚시를 다 하고나면..항상...지렁이를 다 쓰지 않은채 버리게 되는경우가...허다합니다........어디 지렁이를 다 버리지 않고....다음에 낚시갈때..다시금 재활용해서 쓸수있는방법이 없나요??그냥 애초부터 낚시가게에서 주는 그상태로 쓰다가 그대로 가지고 다음에 낚시할때..쓰면 않돼는건가요?? 지렁이가 죽나요??
지렁이는 얼마나 사는거져??다음에 언제 또 낚시를 갈지를 몰라서요...쩝....
그리고....
어차피 낚시가게에서도..지렁이를 보관했다가 파는것같은데??아닌가??
코멘트 부탁드리겠습니다!!*^^*ㅃ ㄴ ㅃ ㄴ ㅇ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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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오일정도는 안죽습니다..
싱싱하게 보관하시려면 사과껍지을 두어개 넣어놓으시면
한 일주일도 버팁니다..
근데 엄청 뚱뚱해져서 징그럽습니다..
더 오래 보관하실거면
양말속에 넣어서 사과껍질이나 바나나껍질 넣어서
화분에 묻어 두시면 엄청 오래삽니다..
너무 오래놓아두시면 나중에 지렁이인지 뱀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저도 본격적으로 대물낚시하기전에 그런고민 많이 했는데...
안에 사과조각도 좋고 포도 껍질도 좋고.....넣어두면 꽤오래 가더군요.
뚱뚱해지는것도 사실인데...ㅋㅋㅋ
제 경험으로는 잘먹고 뚱뚱해진 지렁이가 더 잘먹히는듯.....^^
위에서 두분께서 좋은 답을 주셨으니
저는 이글로써 혹 도움이 될까해서...
경남일원의 수로나 늪은 몇군데 떡밥터도 있지만 9할이상이
지렁이 낚시터입니다.
낚시점에 앉아 있어보면 지렁이를 사러 오는 분들중 상당수가
"지렁이 굵어요?"
굵은 지렁이를 찾는데 붕어는 낚시꾼처럼 굵은 지렁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작은 지렁이를 여러마리 꿰는 것이 붕어의 눈엔 훨씬 먹음직하게
보이며(붕어가 되어보진 않았지만 옛 성현의 말씀이 그러하며
바다에서도 지렁이를 주렁주렁 혹은 뚤뚤 뭉쳐서 꿰지요.)
입질이 빠릅니다.
또 한가지 떡밥낚시에서 헛채기를 1백회 하는 사람과
2백회 하는 사람의 조과 차이는 2배이듯이
지렁이낚시에서도 입질이 없어도 가끔 채비를
들어보고 지렁이가 멀쩡하더라도
더 싱싱한 지렁이로 갈아 주어서 지렁이가 물속에서
꿈틀꿈틀하면서 붕어를 유혹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유리합니다.
지렁이낚시를 잘 하는 꾼은 하루낚시에 2통 이상의 지렁이를
준비한답니다.
채비를 던져놓고 붕어가 물고 나둥그러질 때 당기면 될 것같은
단순한 지렁이 낚시이지만
붕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지름길은 있으며 왕도가 따로 있습니다.
지렁이 낚시로 손맛들 듬뿍 보시고 조행기도 올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