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충주호로 출조해 보려고 합니다.
충주호 연안낚시에 대한 경험이 일천합니다. 나름 인터넷에서 정보도 찾아봤지만
시원스레 해결되지 않네요. 그래서 선배님들께 여쭙니다.
1. 연안에서 대좌대를 펴고 2박 정도 하려고 합니다. 입어료를 따로 내는지요?
2. 하루에도 수심 변화가 제법 있는지요? 그 폭은 얼마나 되나요?
3. 새우미끼를 쓰라고 들었는데, 생미끼만 가능한 곳인가요? 옥수수나 글루텐은 불가한가요?
4. 충주호 추천 장소도 알려주심 고맙겠습니다.
충주호 노지를 계획하고 계시군요.
먼저 노지를 생각하신다면 고생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차와 포인트간 거리가 만만치 안습니다(최소 수백 m).
짧은 거리는 좋지 않은 포인트거나 이미 선점된 자리라 쉽게 접근할 곳이 못됩니다.
1) 노지 포인트는 무료입니다만 좌대 근처에 자리잡으면 못하게 쫒아냅니다.
2)수심의 변화는 때에 따라 틀리기에 얼마의 폭으로 빼는지 알수없습니다.
3)새우미끼 외에도 옥수수, 떡밥(글루텐)등 모두 잘됩니다.
4)추천 장소는 충주에 낚시점이 많이 있으니 떡밥이나 낚시용품 구매하면서 추천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사장님이 카피된 포인트를 건내 줄겁니다.)
아무쪼록 철저하게 계획을 짜셔서 최소의 노동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청풍 대물낚시(낚시점) 있으니 낚시 용품 구매하면서
노지 포인트를 안내 받으시면 될듯합니다.
안그래도 청풍쪽이 관심 포인트였는데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우선 주차한 곳에서 상당한 거리를 짐빵해야 하고 그렇게 들어간 자리가 수심이 제대로 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낚시점 추천 포인트가 그나마 나을텐데요..
충주호 노지는 큰 비가 내린 후 오름수위를 노리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추석 지나고 수위가 안정된 후라면 지금 보다는 노지 여건이 좀 나을 수 있구요.
제천 이천재 낚시터 같이 오래된 좌대집에 부탁해서 배로 노지 포인트에 데려다 주고 2박 후에 데리러 와 달라고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만..
최근(10년 이내)에 주인이 바뀐 좌대집들은 좌대 팔으려고 그러는지 안태워 주더라구요.^^
모쪼록 안전하고 즐거운 조행 되세요..
참..지난 주중에 충주호 좌대를 탔었는데요.
잉어 산란을 시작해서 온통 잉어탕 이었습니다.
1박에 50센티급 2마리 건졌구요.. 얼굴도 못보고 터진 것이 3번 입니다.(붕어채비라서요..ㅜ.ㅜ)
수심은 2미터 내외였습니다.
미끼는 신장에 어분 섞은 것으로 두어시간 밑밥질 좀 하고난 후 옥수수를 사용했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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