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 모두
새해 건강과 낚시로 행복한 한해 되세요.
저는 2009년 1년 동안의 낚시 중에서 가장 멋있고, 환상적이었던 찌오름은
2009.08.14일 밤낚시에서 38cm 쌍둥이 붕어의 입질입니다.
1)수초더미가 끝나는 지점의 36대에서 00:50분 60cm 다루마형 찌에 입질이 들어 오는데,
한마디 올리더니 한참 있다가(10초) 다시 2마디(5초) 또다시 2마디올리고 멈추더니 동작그만.....이때다 챔질!
4짜가 넉넉합니다.
2)오른쪽 36대를 뽑아서 쌍포로 한구녕에 들이대 놓고 기다린 30여분 뒤,
또 찌가 이상합니다. 2마디 올리더니 멈추고 다시 3마디 올리고 한참 있다가 또 2마디 올리고....챌까 더기다려?
가슴은 콩닥거리고 숨이 멋는 듯 합니다.
더올리지 않는다 싶어 회심의 강한챔질 덜커덩~쉬이익! 피이잉~ 올려보니 쌍둥입니다.
(날새고 계측해보니 2cm가 줄었음)
제 경우엔 주로 쭉 뽑아 올려주는 입질보다는
한 두마디씩 끊어가면서 올려주는 입질이 거의가 대물이었습니다.
지난 한해 회원님들의 가슴을 벌렁거리게 했던
그 잊을 수 없는 환상적인 입질을 올려주십시오.
오늘밤이 행복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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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제 이야기가 아니고 찌맛 이야기 하니까 문득 떠오르는 분이 계셔서.....
자동빵 전문가 이신
붕춤님께서는 찌맛을을 어떻게 보시는가 궁금 하네요
붕춤님 찌맛이 어떤건가요?
충남예산의 둠벙에서 기가막힌 찌올림으로 구구리만
캬 ! 찌올림은 예술적이었는데 ㅋㅋㅋ
오름수위 찬스...
15센티가량 물속에 잠겨 있던찌가
물속에서 대가리를 들어내여 10센티 정도 더 올리는것을
멍하니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미끼는 콩....
올해는 첫 출조부터 무조건 대박하실 겁니다
새벽녘 환상적인 찌올림을 보고 챔질~~ 묵직한데 움직임이 없습니다.
(파라솔 지지대 붙자고 씨름하다가... 꿈에서 깼습니다)
그날... 동출했던 윗분...쿠마님, 잠못자는악동님~ 나란히 세명 꽝입니다.
배스터로 유명한 저수지...월척,4짜가 잔챙이보다 더 많다는 곳...
초저녁...전화벨이 울립니다...한참 수다를 떱니다...
콩에 멋진 찌올림...한손에 전화기...한손으로 강한챔질...
콩만 달려나옵니다... (잠못자는악동님의 전화)...그날도 또 꽝!!!
참조로 전 현장 도착했을 때가 가장 가슴이 설레이거든요!!
이젠 작년이네요!! 약 7월경 수심 1m ~ 1.5m 사이에 6대 포진..
참조로 소류지가 약 300 ~ 400평 사이..
한두 마디 꿈지락 꿈지락 하더니 두 마디 정도 올려 놓고 약 1분 정도 ...
그리고,다시 두 마디 올려 놓고 20sec 그리고,마지막으로 몸통까지 천천히 올리는 입질..
비록 월급이나 대물급은 아니었지만, 9치급 붕어가 거의 환상에 가까웠습니다..
두번째는 강붕어..
세마디 정도 올린 후 약 3분 정도 후 몸통까지 올리는 입질..
이 때 월급이었네요!!
중후한 찌올림,, 찌가올라올때브레이크 꺼꾸로 잠가논줄도모르고 챔칠하려고 별짓다하다가 챔질햇으나 ,,
헛챔질,,, 아 ,, 슬푸네요 ,,,
보다가 채지는 못했습니다,,새벽3시경,,
너무도 멋지고 황홀하여,,^^
당진 삼포수로 밤새꽝입니다
아침 6:50분....21대에서 찌가 깔짝거립니다
반사적으로 손은 호주머니에서 빠집니다..
눈은 다른찌 한번~~~~싹 훌고...
21대고정...
눈동자 포커스조정 끝나자마자.....올라옵니다....2마디.....10초후...또올라옵니다..
한손으로 훽~~이상해...너무 묵직해...
어~!! 다른손도 헬프....안나옵니다...
15분동안 춤을춥니다...
잡았습니다..4짜는 확실합니다...
친구야...자좀 줘봐..
49.5cm 눈을 믿을수없습니다...
난 소문이 그렇게빠른줄 평생 처음 알았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축하전화....헨드폰 밧데리 앵꼬입니다...
그러나...
대반전....토종이 아니랍니다...
그것은 잉붕어랍니다..
차마 사진은 못올리겠습니다...
창피해서요...
수심이 같아서 그런지 딱 네마디 올리고 멈춰섰던 그 입질이 그나마 기억에 남습니다.
바닥 눌러 놓고 물차오리기를 기다리다가 물 가득 올라오고
5호 원줄에 4호 목줄 36대 지렁이 꾸역꾸역 10마리 감생이 6호 바늘에 낀게
꼬물 대고 움직입니다.. 반 관통찌였구요
2마디 올라 오다가 스톱.. 낚시대에 이미 손은 가 있고 그 상태로 스톱
온몸의 털하나까지 바짝 긴장을 하고 양손에 힘 잔뜩 들어 갑니다..
2마디에 멈춰 있던 찌가 3마디가 더 올라 옵니다 다시 스톱 잠시 후에
마지막으로 몸통까지 밀어 올립니다 그야 말로 3단 입질에 미끼는 지렁이겠다
냅다 후립니다.. 커~~억 묵직 합니다.. 배스 블루길 많기로 유명한 고복지에서
이 정도 무게면 잘만 하면 네짜급 되겠다 싶어 날리다 싶이 끌어 내기 성공
야~~~ 나도 네짜 조사 등극 하는구나 당찬 마음에 후레쉬 켭니다.. 바늘 뺄려고..
근데 일마가 면도 하는걸 깜빡 했나 봅니다..
즉방 했더니 길가 걸아 다가 구경 하신 아주머니 기절 초풍 합니다..
그 좋은걸 놔 줬다구... 제 생에 가장 아름 다운 입질 입니다...
저는 올해는 이렇다할 기억에 남는조과가 없네요..
1 하신 산적님께서 저를 완전 찾으시네요.
제가 심장이 약합니다 찌솟음 그 두근두근마음 진정하지 못하여 눈 감습니다.
진정한 자동빵도사는 절대 찌 안봅니다. ㅎㅎ
찌가 우째올라 온대요.
다들 찌 안보자나요.
새우에 29대로 낚았구요. 찌올림은 한두마디씩 올라오고 내려가더니 천천히 상승하길래 챔질...
낚시배운지 3개월만에 월이라서 그런지 어리버리 하면서 겨우 빼낸 기억이..ㅋㅋ
옆 25대쪽으로 꼬치길래 25대 건져 내동댕이 해 버리고 붕어 강제집행했습니다..ㅋㅋ
싸구려 KD조구 비연진 29대였구요.
전 거진 12대 편성합니다.
10월 말경 혼자 출발합니다..
세벽 한시경 좀 추버서 난로 화력 좀 더 올리려고 눈을 아래로 깔면서 찌를 슬쩍쓸쩍 주시합니다
근디 3.8칸 짜리 찌가 살잒 살짤 거립니다...일단 난로 지버치우고 손으로 더듬거려 낚시대 손잡이에 손이 갑니다.
2마디~더 더 더 3마디 4마디 동동~ 이때다.....쉬엒~~머야 이거 찌가 벌 러 덩 드러 눕닌대 낚시대는
바루옆 4.0칸 짜리 잡고 땡기고 있으니 환장할 노릇입니다..에혀 올해 내가 생각해도 젤루 멋진 입질이었는데....
올해는 꼭 앙갚음 할렵니다
기대해 주세용
끌어내보니 4짜붕어였습니다.
거짓말로 한 십분을 이러저리 치고다니더니 포기하려는 순간 찌를 쭈욱 올리더군요
잔챙이 입질이라 신경이 날카로웠는데 오랜만에 보니 월척사이즈에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함 한번 보고 싶네요...ㅋ
2009년 9월 어느 날...
깔짝~~ 1초 후 반마디가 사알짝~~ 2초 뒤 스물스물 5마디...
침 꼴까닥, 숨은 멈추고.... 챔질!!!
후킹!!! 피융 피융!! 쐐애액! 쐑쐑!!
앗싸라비아!!
왕건이다!! 심장이 콩닥콩닥! 두근두근!!
핑!....
억~~ㅠㅠ 헐~~~ 닝기리.... 털썩!!
목줄이 날라간 대를 붙잡고 몇 분을 허탈함에 아무 말도 못하고...
보지도 못한 그 넘이 보고 파서 망연자실... ㅎㅎㅎ
만화 "드레곤볼" 아십니까?
찌가 왼쪽 오른쪽으로 조금씩 움직이다가. 천천히 올라오는 찌올림을 보이더니
무천도사가 "마봉파"로 피콜로를 밥솥에 넣을때처럼 슈~~욱~~빨려들어가는 들어가는 찌 움직임에
감탄하다 챔질후 발앞까지 제압을 하고 끌어올리려는 순간 바늘털이로 잉어를 놓치고...
밥솥이 깨져 마봉파로 봉인을 못한 무천도사의 심정이..
마치 원줄이 약해 놓쳐버린것과 같은 심정이라 생각을 했었는데..
-죄송합니다. 많은 월척 선배님들이 계신데 안 읽어보신 선배님들께는 이 기분을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
근데 마을 공동묘지라 밤낚시하기가..다행이 아버지 묘지가 거기있어서 밤낚시할때 무섭지는 않더군요..
거기는 대물급잉어와 향어.붕어들이 사는곳인데 그날따라 캐미는 미동이없더군요..밤새 빠가 몇마리만 잡다가 날은 세고 있었죠..
아침해를 보면서 아버지께 아침 문안인사드리고 다시금 미끼를달아 던져놓길 몇분...
찌를 두마디정도올리더니.. 이네 사라져버리더군요..또 빠가거니하고 기다렸는데 3마디정도 다시금올리더니 옆으로 질질끌고가더군요..
뭐셔하면서 챔질하는순간!! ..이건 돌에걸린듯 대가 세워지질않더군요..맨날 챔질하면 날라오는 봉순이들과 놀다가 이런 입질을받으니 정신 없더군요..자고있는 친구를 깨워 뜰체준비하고 정신없었네요..
몇분싸움끝에 드디어 보여주는 몸통은...황금빛 잉어였네요..78cm..얼마나 손발이 떨리던지.. 이내 몇분뒤 62..56..두마리 연속잡아냈었죠..
생전첨으로 잉어 몰아놓고잡긴 첨이였네요..
전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손맛 원 없이보라고 준 선물이라고요..
올해 가장 기억에남는 찌오름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