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트동호인이 많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저는 보트만 20년째입니다. 본인이 겪었던 위험했던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다른 보트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적어 봅니다.
1, 펑크 ~ 실펑크로 낚시중에 연안으로 나온적을 여러 번입니다. 그런데 한 번은 '퍽'소리와 함께 보트이음매가 터지며 순식간에 주저 앉더군요. 다행이 수심이 깊지 않은 수로라서 매트리스에.장비를.얹고 물로 걸어나왔는데 저수지 였으면 장비 수장시키고 저만 매트리스 타고 나왔겠지요. 보트는 본드로 붙여진 고무이므로 열에 약합니다. 한.여름 뜨거운 자동차 트렁크속에 여러 날 그대로 넣어둔게 원인인 듯 합니다. 특히.오래된 보트는 본드가.약해져서 위험합니다. 5년 이상 탄 보트를 중고구입하시는 분들은 숙고 하시길 바랍니다.
2, 바람 ~ 강풍은 대비를 하는데 돌풍이 더 무섭더군요. 폴대가 휘어지고 뒤집히기 일보직전. 바람이 초속 4m 이상이면 배를 띄우면 안됩니다.
3, 화재 ~ 버너에서.누출된 가스에 불이 붙었었는데 버너는 물속에 던져버렸는데 보트 바닥에 깔아놓은 비닐성분의 돗자리에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발로 죽어라 밟아서 껏는데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밖에 보트실펑크 노가 안 저어져서 유속있는 강물을 못 올라왔던 기억. 강풍에 수초로 쳐밖혀 빠져나오지 못했던 기억. 보트의자에 앉아서 중심 잃어서 물로 빠질뻔 했던 기억. 등 등
또한 제.지인들이.겪었던 일들중에는 돌풍에 보트 뒤집어진 일. 모터에 불이 붙어 보트까지 탔던.일. 자고 일어났더니 저수지가 얼어서 얼음 깨며 나온 일. 뻘에 박힌 폴대가 안 빠져 고생한 일. 물에 빠진 일. 부사호 수문이 갑자기 열리며 물살이 생겨서 보트가 한쪽으로 들린 일. 등등...
몇 번 아찔한 경험을 하니 지금은 구명조끼를 반드시 지참하고 보트를 타며 무모한 조행은 안 합니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자식이고 형제며.친구이고 부모입니다. 보트낚시는 생각보다 위험한 변수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회원님들이 겪으셨던.위험한 상황들을 댓글로 적어주시면 다른 분들게 좋은 참조가 될 듯 싶습니다
- © 1998 ~ 2024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충돌 사고나요.
실제로 있었어요.
소양호 에서 자고있는데 쿵하고 폴대가 휘어지면서1m정도 옆으로 밀려가더군요.
놀라 일어나 열어보니 보트 충돌
미안하다고 하면서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참 어이가 없어서 그냥 멍때리고 있다가 바로 철수 했어요.
불켜고 밤에 이동은 하지말아야합니다. 민페입니다.
아뭏튼
큰도움됐습니다
안전낚시 ᆢ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말 무모하게 다니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특히, 다라이만한 보트(?)타고 발로 노대신 휘저어 다니면서 즐기시는 베서분들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아찔합니다.
좋은 글 잘 올리셨습니다.
하지만 보트낚시 뿐 아니라 수상레저의 위험 중 대부분은
구명조끼 착용이라는 아주 간단한 실천으로 피할 수 있습니다.
수상스키, 루어낚시 등, 배 타고 나갈 때 다들 구명조끼 착용하거나
적어도 배안에 비치를 하는데
오로지 붕어보트낚시인들만 구명조끼 안 입더군요
거의 대부분이 아얘 소지조차 안했을겁니다.
배안에 자취방 수준으로 침구, 취사도구, 난방장비 각종 편의장비들 가득 싣고 다니시는 붕어낚시인들
삼만원짜리 구명조끼라도 하나 더 실어두시기 바랍니다.
동안 별별일 다격어봤지요 뒤돌아보면 아찔합니다
생명을 담보로하는 보트낚시 항상 안전에 신경 써야되죠
특히나 요즘같은 겨울에는 물에빠지면 저최온증으로 힘듭니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날씨 사나운날은 짐 하나라도 줄일려고 애쓰지만
이런 위험상황에서는 비상용으로 아주 유용하게 쓰이겠네요
도선보트 항상 끌고 다녀야겠습니다
여행사에서 책임지라는 의견과, 위험한 곳에 자기 발로 갔으므로 책임 질 일 없다는 입장이 맞서고 있다는군요.
저도 안타까운 게, 왜 접근이 금지된 위험한 곳에 들어갔느냐는 건데
그와 마찬가지로 위험은 얼마나 위험한가 일부러 시험하거나 감수할 필요는 없습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해 실종된 사람들도 1초 전까지 자신이 그렇게 되리라고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안전이 제일임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쓸데없는 용기로 장의사만 좋고 가족과 친구들을 큰 슬픔에 빠뜨리는 어처구니없는 비극은 없어야 합니다.
제자리 맞은편 상류 새벽 네시부터 동 틀때까지
보트 띠울려고 보트바람 넣고
쇳소리 엄청내면서 하신 보트 조사님
맘속으로 돌멩이 확 던져 말아
비 매너 짓 하시면 보트에 돌 던지는 분 조사님 진짜
계실 듯
단점이 극과극으로 너무 위험하죠ㅎㅎㅎ
구명조끼는 필수!!
수초낫에 찔려 펑크나봤는데
쉽게 안가라앉더라구요..
전이네요
서울에서 친구와
친구는 뭍에서
저는 보트를 타고
고흥 포두면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는데
비가 어마어마 내렸습니다.
자꾸 떠내려가는
느낌에 잠을깨 후레쉬로
사방을 비춰봐도 물만 보이고
이번에는 저수지 연안에
뽈대를 박고 많이 와봐야 저수지 안이지
다시 잠을 청하는데
잠을 청하는데 또 이상합니다
뒤에서 쏴 하는 폭포소리가 들리기에
번득 정신이 드는겁니다.
무넘이가 바로뒤 모래 자갈밭이라
손으로 볼때를 힘껏 누르고 있지않으면
뽈대가 자꾸 밀리는겁니다
겁이 덜컥나 친구에게 전화해서
119로 전화하라고 했는데 여기저기
사고가 나서
119는 다른 곳에 출동해서 없고
지났을까 포두 파출소에서 왔더군요
구명보트를 던져주어서 몸에감고
끌어내 겨우 나왔습니다.
보트고뭐고 저수지둑에 올려놓고
쫄딱젖은채로
파출소에가서 대충 진술서 쓰고
여관을 찾아 자려는데 가게들이
물이차서 여기저기 문을 열었는데
미안했지만 팔수있냐고 물었더니
너무나 싸고 팔더군요
꼬실꼬실하게 갈아입고 술집에 가서
둘이 한잔하고 모텔에서 11까지
자다가 보트나 낚시대가 있으려나.
느즈막이 나가 보았더니
세상에 물건들은 그대로 있는데
무넘이 밑에 사람들이 엄첨모여
튀어오르는 고기를 잡고 있습니다
엄청큰 잉어붕어 ...
아 그때 참 아찔 했습니다.
이젠죽었구나 다행이 뒤집어지지않고
한쪽귀탱이로 밀려수초쪽으로겨우들어가서 공포에질린적이있어서 절대 보트는
안탑니다 장비팔고 ㅋㅋ 무조건 땅밟고만
합니다
알지만 약간은 귀찮음이 있는...
보트의 구명조끼는 자동차의 안전벨트와 같은거죠.
이젠 우리 보트인들도 구명조끼는 필수로 착용하며
또한 많은 분들이 지적하듯이 연안의 낚시인들을 배려하는
매너낚시를 하는것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포인트 진입시 옆자리 방해행위, 밤이나 새벽시간에 셑팅시 소음주의,
이동시 엔진에의한 물파장등....
이타적이진 않아도 타인에 피해를 주는 행동은 자제했으면 합니다.
보트낚시....
하면할수록 참 매력적인 낚시입니다.
오래오래하려면 지키고 아끼며 해야죠...
그냥 노지꾼으로 가야겠네요 ^^
잘보고 갑니다
1.구명조끼...
2.착용 했으면 합니다.
풍속이 5m 이상일때는 연안으로 무조건 피합니다.
큰사고는 돌풍에 많이나곤 하죠..
미리 조금 내려 놓으면 안전하고 편한 낚시 하실수 있습니다.
첨엔 구명조끼 착용안하고 낚시했다가..
이제는 목숨건 취미생활은 아닌거 같아 무조건 구명조끼 착용후 보트낚시합니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