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내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초보입니다. 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
채비도하고 테스트도할겸 양어장낚시를 두번 가봤습니다.
첫번째 갔을땐 떡밥을 조금 단단하게 뭉쳐서 낚시를했고, 두번째 갔을땐 약간 무르게 반죽해서 했습니다.
입질이 첨갔을때는 예신도있고 시원하게 본신으로 이어졌고 조과도 좋았습니다. 두번째 갔을땐 입질이 시원하게 빨지못하고
입걸림도 잘 안되는지 나오는중에 여러번 바늘이 빠졌습니다.
떡밥의 반죽정도에 따라 조과나 입질패턴이 다를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그야말로 그냥 붕어 마음대로 인가요?
옥수수외에 다른 미끼를 쓸때 주의점이나 참고사항이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를들면 생미끼쓸때 찌맞춤이나 미끼 사용방법등등...
여기에서 저도 최대한 찾아보고 공부도 하겠습니다.
다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출조길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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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미끼가 글루텐이라고 가정하고 말씀드리면
단단하게 사용하나 무르게 사용하나 지금같은 활성도에서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말씀하신것처럼 극과 극의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단단하게 사용하면 풀림시간이 다소 느립니다.. 그래봤자 5분 차이도 안납니다..(어분을 단단하게 개어 사용한다면 차이가 클수도
있습니다.) 이 시간 차이로 인해서 집어제와 함께 떨어질때 집어제 받아 먹고 먹이층까지 내려와서 입질하려고 할때 아무래도 먹이
가 단단하여 안풀리면 고기가 빨기를 무른것보다 꺼려 합니다..
입걸림이 정확히 안되어 빠진 것도 분명 있겠지만.. 집어제 떨어질때 모인 고기의 몸짓이 찌에 전달되어 이것을 챔질시 몸통에 걸
렸다가 빠진 경우가 대부분인것이 저의 생각이고 경험적으로도 그런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2번의 경우 동일한 채비와 정확한 수심 마춤이라고 가정한다면 떡밥에 의한 차이가 날수는 있으나 지금같이 활성도 좋은
시기에는 차지하는 퍼센테이지는 적을 것으로 사료 되고 포인트 문제거나 그날 고기의 활성도의 문제가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
3.6칸 이상의 긴대를 투척하려면 다소 야무지게 쓸수 밖에 없겠지만....
보통 2.9칸 이나 3.2칸 정도를 쓸 때는 무르게 개어도 충분히 투척이 가능하다고 가정했을 때
연속적으로 입질이 들어 오거나 할 때는 다소 무르게 하여 6호 바늘에 콩알만하게 다는 것이 입걸림도 좋고,
조과에도 차이가 나는 것은 분명하지요.
내림낚시와 중층낚시시 집어용 떡밥 먹이용 떡밥을 다르게 쓴다고 보고
먹이용 떡밥을 글루텐으로 사용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입질형태와 거의 반대로 이루어 진다고 보는게 더 정확합니다.
(정리하자면)
글루텐으로 콩알낚시를 할 때
-찰지게 쓰면 입질이 깨끗하고 무르게 쓰면 입질이 깨끗하지 않습니다.
-또, 찰지게 쓰면 입질도 빠르고 무르게 쓰면 상대적으로 본신입질이 느립니다
*이유는 무르게 쓰면 글루텐이 물속에서 늘어지게 되는데....붕어가 글루텐의 끝부분을 물고 당길때가 많아서 입니다.
집어가 되면 조금 찰지게 콩알낚시하는게 조과면과 입질면에서 더 좋습니다.
입질은 자주오지만 내림처럼 쏙쏙빨리는입질이나 한두마디 끈어지는 입질을 원할때 무르게.
요래하시면 되실듯.
붕어의 활성도가 비교적 좋은 고수온기의 경우 떡밥이 무르게 반죽된 경우,
찰진 떡밥에 비해 헛챔질이 많이 발생한 경험을 했습니다.
사용하신 떡밥의 크기를 알 수 없으나, 떡밥의 크기를 작게하고,
찰지게하여 바늘 끝만 감싸서 사용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참고로 해서 다시 한번 나가서 이것저것 해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변수가 많아서 더욱 재미있는 낚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장마비가 많이 쏟아지고있습니다.
주말 출조하시는 조사님들 안출하시고 대물하십시오.
다시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