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옥내림에 입문하여 가벼운 대물낚시와 혼용하고 있습니다. 근데 항상 그런건 아니겠지만 다수의 분들이 긴 장대에 조과가 좋다고 하고
실제 사용하시는 분들도 36, 40, 44, 48 등등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물낚시는 장대를 쓰더라도 꼭 그포인트가 대물포인트라서 피지만
옥내림은 주로 맹탕지에서 하는데 왜 장대에 조과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붕어 은신처가 적은 주로 맹탕지에다 먹이감에 대한 이물감이 적으니까 붕어들이 연안으로 놀러오다가 장대에 있는 먹이(옥시시)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와서 조과가 좋은 건가요?
옥내림하기 전에는 40대(청강용)도 앞치기 힘겨워서 1년에 한두번 필까 했는데 옥내림 시도하고는 자꾸 장대에 지름신이 왔다갔다 합니다.
풍부한 경험과 이론적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강추위에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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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끼고 낚시하신다면 수초가 곧 포인트가 되겠구요...
옥내림 하면서 느낀점은 장대 중간대할거 없이 붕어는 회유로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어느칸수가 그 회유로 길목에 있느냐의 차이점인거 같아요..
자주 가는 소류지는 평지형에 맹탕지인데 장대보단 짧은대가 조과가 좋았구요..
또 다른 소류지는 같은 조건이지만 장대가 훨씬 좋은 조과를 보였네요..
한두번 낚시한게 아니라 같은 포인트에서 최소 5회이상 낚시하며서 느낀점입니다..
맹탕에서 29 32 40 44 40 36 32 29 이렇게 옥내림을 편성했습니다.
고기는 왼쪽29대 빼고 다 입질보며 타작수준으로 잡았는데요.
5치~9치까지는 다 입질왔구요
30cm급 턱걸이3수 왼쪽2번째 32대
34cm/39.5cm/44.7cm 오른쪽2번째 32대
월척급에서 대물들은 딱 오는대만 오더라구요
물론 수초대가 가깝고 맹탕지가 멀다면 수초대가 유리하다고 하지만.. 넓은지역에 수초대라면 먼곳을 공략하는게 당연유리합니다..
저수지에 고기 개체수가 많이 준것도 사실이지만.. 낚시꾼들이 많이 늘어서 본능적으로 고기들이 연안가로 회유하기를 꺼리거나 조심스럽게 회유하기때문에 안잡히는거죠..
요즘은 하는지 모르겠는데 얼마전까지 보트 낚시하는거 보셨죠?? 그분이 낚시 테크닉이 좋아서 하루에 월척 열수식 그리 쉽게 하시겠습니까>?
이유는 고기가 완전 연안보다는 연안쪽에서 최대한 던져도 안다을 정도.. 그정도의 거리를 두고 많은 개체수의 붕어가 돈다는 말이죠..
앞으로 고기잡을려면 점점더 낚시대가 길어져야 할겁니다.. 당장 하루이틀사이에 변하는건 아니지만.. 그리됩니다..
아니라면 장대의 위력을 무시할순 없습니다. 내사랑블루길님 말씀처럼 인기척이 심한날에는 연안으로 잘 붙지를 않는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러다 보니 당근 자연지의 연안에서는 장대에서 입질이 올 수밖에 없지요(유료터에서 좌대를 타는 경우엔 단척도 가능하지만)
그런데 옥내림을 잘 모르는 초보 조사님들은 내림이니까 무조건 가벼운 저부력 찌와 짧은 대를 선호하는 거 같던데
그것은 옥내림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처사 라고나 할까요?
첫째 저부력찌에 장대는 목적 수심까지 투척이 어렵고 특히 바람이 불 경우는 투척이 너무 힘들고 거의 불가능해요.
더구나 물속에서 밖의 상황을 붕어가 보고 있다고 할 정도로 경계심이 강하고 민감한 붕어가 산란철이 아니고서야
발 밑까지 나와서 미끼를 물어 주겠습니까?
그래서 8푼이상의 고부력 옥내림찌를 고집했던 이유중 하나였습니다.
물론 내림낚시의 기본이 예민하고 간결한 채비임엔 틀림이 없습니다 만 특히 떡내림의 경우는 더 더욱 예민하고 간결해야죠.
그러니 옥내림처럼 느긋하게 기다리는 내림낚시의 개념은 분명 다르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본인의 친구는 옥내림시 무조건 4.0대 이상만 10대를 고집하는데 항상 본인 보다 훨씬 많이 잡습니다.
그러니 한번 짧은대와 장대에 저부력찌와 고부력찌를 달아서 체험을 해 보시면 답이 나올거라 생각됩니다.
옥내림은 고부력 찌를 단 장대가 조황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것을 아시게 될테니까요
아마 붕어들의 경계 심리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잘못된 얘기같습니다
옥내림이라고 해서 긴대에서만
입질 많이 받는 건 아니더군요
옥내림 몇년 하면서 긴대 짧은 대 채비도
여러가지 나름 연구많이 해봤지만
포인트에 따라 차이는 있겠으나
대길이는 별 상관없구요 다만 분명한 건
수초가 있는 곳에선 수초옆에 붙이는 것과
아닌 것과는 조과차이가 확실히 납니다
괜히 장대로 돈 써가며 고생할 정도는 아닙니다
저는 옥내림 특별한 경우 아니면 32까지만 씁니다
긴대보다 짧은대에서 마릿수도 좋았고 사이즈가 더 컷습니다.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주로 그랬습니다.
주로 밤낚시에 해당하는데요.
큰놈은 긴대에서도 잡힐수 있지만 늦은밤 연안 가까이까지 먹이활동을 하기위해 나옵니다.
이때 개인적인 움직임(진동)과 소음,불빛으로 인해 붕어가 연안으로 나오다가 다시 깊은곳으로 도망가게 되죠.
그래서 먼곳에서 입질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정숙하고 조용히 한다면 짧은대에서도 입질을 받을수가 있죠.
잠시 생각해 보면 여러명이 출조했을때 보다 한두명이 출조하여 낮부터 소음을 줄이고 밤낚시를 한다면
조과가 더 좋을겁니다. 제 의견은 포인트도 중요하구여. 낚시대의 길이보단 정숙이 먼저라 생각합니다.
긴대가 유리하다 이건 잘못된것 같습니다.
소음+ 사람 심리겠죠....
몇몇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소음때문에 긴대이고
바로 거기서 답은 나왔습니다.
-> 정숙하면 된다는것이죠..
대물은 회유로를 따라 수심낮은 연안가까이 수초등으로 연안으로 먹이 활동을 합니다.
회유로 최대한 정숙 사람이 없는 듯 꿈적도 하지 않고
급한 볼일은 최대한 소리 진동없이 보고 정숙하고 꿈적도 하지 않으면
그만큼 확률이 높아지죠. 그래서 갓낚시를 하는 것이고요..
정숙하고, 좋은 포인트,그리고 대물이 지나가는 길목을 쳐야 하는 것이지
긴대가 유리하니 짧은대가 유리 하니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실제로 저도 50대까지 펴지만, 덩치 해본적 없으며..
올가을에는 37대에서 개인기록 갱신 했습니다..
아마도 지름신이 강림하신것 같은데요~~ㅎㅎ
내년에도. 모두. 어복충만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