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통에서 찌맞춤후 현장 부력측정을 하면 대부분 다 틀리게 측정이 되더군요...
그런데..이때에..
수심 3목 맞춤도 될때가 있고...어떤대는 2목 맞춤이 될때도 있고 4목맞춤이 될때도 있고..
하여튼 제멋대로 입니다...
이럴때 찌톱을 3목이상 내어놓고 낚시해도 별 지장이 없는지요?
이론상으론 어차피 2목맞춤에 3목을 내어놓아도 한바늘은 바닥에 안착될꺼구..
4목을 내어놓아도 슬로프 져서 괜찮을듯 한데...
횐님들의 답변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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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내림에 대하여 월척지식을 통해서 배운지가 얼마되지 않았지만, 찌 맞춤 및 수심측정은 좁쌀봉돌 채비와 슬로프낚시를
심도있게 공부 한 탓(?)에 옥내림의 찌맞춤과 수심측정은 쉽게 이해를하고 넘어갔는데, 의외로 옥내림을 배워보고자
하시는 회원님들이 어려워 하시는 것 같아 제가 이해한 부분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 틀린 부분이 있으면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1. 찌 맞춤후 옥수수 두알 필히 달기.
수조 찌 맞춤을 빈바늘로 4목을 맞추었다고 가정합시다. 빈바늘 4목도 중요하지만 4목 찌 맞춤후 옥수수 두알 달아보기는
필수로 해보셔야 됩니다.
찌마다 부력이 다 틀리기 때문에 옥수수 두알을 달았을 때 어떤찌는 4목에서 케미목까지 물에 잠기고, 어떤찌는 4목에서
1목, 어떤찌는 1.5목 등등이 될것입니다.
빈바늘 기준은 4목이었으나 옥수수 두알로 찌의 부력이 틀림을 알 수있죠!
2. 찌의 특성 기억하기
빈바늘 4목 찌맞춤 후 찌의 특성(옥수수두알에 어디까지 물에 잠기는지)을 꼭 기억 또는 메모하셔야 합니다.
찌가 한,두개면 몰라도 여러개면 메모하심이 좋겠죠^^
3. 수조통을 이용한 수심체크 연습해보기
빈바늘 4목 찌맞춤에 옥수수 두알(바늘각각에 한알씩)을 달아 보았더니 1목까지 물에 잠긴찌를 예로 들어 봅시다.
수조통을 보지말고 찌가 물밖으로 얼마가 나오는지를 보면서 조금씩 찌를 올려 보세요. 계속 조금씩 올려도 1목에 있으면
아직 아랫바늘이 바닥에 닿지 않은 것입니다. 더 올리기를 반복하다보면 어느 순간 1목보다 올라가는 순간이 수심입니다.
감을 잡기 위해 찌를 찌맞춤위치에서 한번더 수조통을 보면서 조금씩 올리시는 연습을 해보시면 1목과 1목보다 조금올라
간 것의 차이를 확실히 이해하실 것입니다.
4. 현장에서 몇목을 내어놓고 낚시를 할 것인가?
윗 방법으로 수심체크 연습을 하고난 후 현장에서 몇 목을 내어놓고 낚시 할 것인가를 스스로 터득하셔야 됩니다.
위의 찌로 계속 조금씩 올리면서 옥수수달린 두바늘의 변화를 보시면 약 3목까지는 (수심에서 2목더 내어놓음) 아랫바늘
닿아있고 윗바늘 확실히 떠있는 상태를 확인하실수 있으며, 3목 이상부터는 아랫바늘의 슬로프가 점점 커짐과
윗바늘이 바닥과 점점 가까와 짐이 보이실 것입니다.
5. 빈바늘 찌 맞춤보다 더 내어 놓으면 바보...
ㅋㅋ. 좀 극단적인표현입니다.
바닥 상황에 따라서 슬로프 낚시나 한바늘 띄움 낚시를 하시는 것은 찌맞춤의 정확한 이해부터 하고 난 후에 내가 무슨 낚시를
할 것인지를 정할 수 있으며, 이해가 부족하면 그냥 어리버리(맞는표현인지..) 낚시가 되어 버립니다.
위의 찌를 계속 예로 들겠습니다. 찌를 계속조금씩 올려 4목이되었을때 수조통의 바늘위치를 보시면 아랫바늘많이 슬로프,
윗바늘은 바닥에 약 3~4센티쯤 떠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찌를 조금더 올려 보면 그래도 4목이 내어져있으면서 윗바늘만 조금
더 내려가 있을 것입니다. 찌를 조금더 올리시면 그래도 4목에 윗바늘이 바닥에 닿을 듯 말 듯 할 것이고, 찌를 조금더
올리시면 그때서야 4.5목 또는 5목이 되면서 두바늘 슬로프가 될것입니다. 이 때부터는 찌를 올리면 올리는 만큼 찌가 올라 갈
것입니다.(매우 중요) 두 바늘이 바닥에 닿아야지만 찌를 올리는 만큼 찌가 올라갑니다.
6.정리
정리하자면 옥내림의 찌 맞춤은 빈바늘 3목이냐 4.5목이냐가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빈바늘 3목 또는 4.5목은 그 사용하는 찌의 놀림(붕어입질)을 가장 잘 표현하는 목인것입니다.
(제가 써본 찌중 어리연은 빈바늘 3목, 놀림찌는 4.5목, 한낚시찌는 안써봤음.)
옥내림의 정확한 찌맞춤은 빈바늘 맞춤후 옥수수 두알을 달았을 때 수면 밖으로 나와있는 찌의 목수 입니다.
그리고 현장 낚시에 있어서 빈바늘 맞춤 보다 더 내어놓으면 두바늘 슬로프로 보아야하며 한바늘을 확실히 띄우기
위해서는 기억하고 있는 찌의 특성(빈바늘 맞춤후 옥수수 두알을 달았을 때의 목수) + 약 2~2.5목이 적당하며 밤낚시에도
눈이 피곤치 않습니다.
7. 현장찌 맞춤
수조 찌 맞춤과 동일하게 빈바늘 상태로 던져보시고 4목이면 미끼달고 수심측정(3번참조) 후 몇 목을 내어놓고 낚시할
것인지 정하여 낚시시작.
4목이하이면 편납을 조금식 잘라 4목에 맞추어 미끼달고 수심측정후 낚시 시작.
4목이상이면(이런일은 거의 없음) 실납을 감아서 4목에 맞추어 미끼달고 수심측정 후 낚시 시작.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 틀린부분이 있으면 지적 및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Aramis님께 고맙다는 인사도 못드렸는데 이번 기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꾸벅 .. 그리고 여러 낚시를 사랑하시는 모든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준미은진님 명쾌한 정리 감사드립니다
수조통 찌맞춤과 현장찌맞춤
수심측정방법과 실전 낚시방법까지...
혼란스러웠던 머리속이 시원해지네요...
특히나 5번 바보...저도 참 그동안 바보짓 많이 했지요
요즘도 바람이 많이 부는날에는 바보짓을 합니다
그러면 찌보기가 훨씬 쉬어집니다 찌가 빨려들어가면 챔질하면 되니까요....
여기의 많은 지식을 자기것으로 소화하고 그리고 나만의 기법까지 더한다면
물고기를 많이 낚고들 떠나 한결 여유로운 낚시를 즐기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께 감사드리고요
초보자라면 준미은진님이 정리해주신대로 한번 해보시길 .....
아하...그런것이였군요....그럼 어리연의 경우는 3목맞춤에 2목을 내어놓고 낚시가 가장 이상적이라는 말씀이신지요?
답변은 "아닙니다." 입니다.
먼저 낚시터 바닥상황을 이해하고 무슨 낚시를 할 것인지를 정한후 2목인진 3목인지 4목인지가 결정되겠죠.
띄움이냐, 슬로프냐, 단차는 얼마를 줄것인가등등....
한바늘 띄움 낚시를 하시고자 한다면, 어리연 빈바늘 3목 맞춤 후 옥수수 두알을 끼운 찌목이 케미목일경우 2목에서 3목입니다.
저의 경우라면(한바늘띄움낚시일경우) 3목이하 낚시를 합니다. 2.5목을 맞추어 낚시를 하지만 낚시터 바닥이 시멘트 바닥이
아닌이상 투척할 때마다 2.5목이 정확히 나올리도 없고(돌,지형의 고저등 장애물에 의해서..) 저는 투척후 3목 또는 그 이하이면
낚시 합니다. 그러면 한바늘이 떠있는 상태죠.
참고로
한바늘을 확실히 띄우고자 한다면 0.5목이겠죠!! 그런데 왜 0.5목에 낚시를 하지 않을까요??
그것은 찌시인성이 좋지않고 입질파악이 어려우며, 바닥지형이 시멘트바닥처럼 평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통 10센티 단차로 보았을때 한바늘 띄움낚시에서 한바늘 띄움은 7~8센티 입니다. 3센티는 찌목을 2~2.5목 올려 줌으로
아랫바늘이 슬로프가 되어 윗바늘이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3목은 윗바늘이 바닥바로위 (닿지않은상태) ~ 7센티까지의 범위를 갖고있습니다. 3목이상이면 슬로프가 되어지죠.
월희망님 질문하신 슬로프기법 저는 일부러 그렇게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물밑에 대류현상이 일어나는 상황에 미끼를 뛰어 놓으면 찌가 흘러가는 현상이 많아서요~
준미은진의 답변중 5번 ㅎㅎ 저가 바보낚시를 하고있었네요~ㅎㅎ
옥내림이 아니라 옥올림낚시를 구사해보세요~ 젬있습니다. 찌선택이 중요합니다.
너무 이론에 집착하진 마십시요~ 실전하고는 너무틀린게 낚시니까요~ ^^*
전층낚시를 해본 분들은 쉽게 이해가 가는 데..
바닥낙시만 하던분들이 제일 고충겪는 일이 찌맞춤하고 수심측정입니다...
현장에서의 찌맞춤과 수심측정이 비교적 정확하게 된다면..
꼭 옥수수미끼뿐만 아니라 떡밥을 이용해서도 가능합니다...
준미은진님의 말씀대로 자기가 사용하는 찌의 특성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준미은진님의 글에 추천한방!!~~꾸욱~~~누르고 갑니다...
즐낚!!~~
저도 바보짓을 하고 있었네요 ^^
옥수수 두 알 달았을 떄 캐미목 까지 잠기지 않고
한목이나 한목 반이 나올 경우에 좀 당황했었는데
이제 좀 정리가 된 느낌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저도 추천 한 방 날립니다.
감사합니다 월척지서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