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초에 출조도 못가고 심심해서 올해 쓸 바늘 다 묶어놨습니다. 한 150본 정도 되네요.
직장인이라 주말에나 짬이 있고, 출조를 몇번 못가다 보니 마지막으로 6월에 가서 쓰곤
낚시 가방에 보관했는데.. 최근 출조가서 열어보니.. 세상에.. 2/3 이상이 녹이 슬었더
군요.. 단순히 묶어만 놓고 한번도 사용안한 바늘들도 군데군데 녹슬었습니다.
현장에서 쓰던 바늘은 채비집에 보관해서 갖고 옵니다. 재활용 가능한 놈은 목줄 다시 메고
버리더라도 집에서 버리고요. 아마 그 과정에서 채비집에 습기가 찬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다른 분들도 비슷한 상황이실텐데요..
다량으로 묶어놓은 바늘들.. 오래 보관하는 노하우가 있으시면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낚시대 광택제라도 발라놔야 하는걸까요?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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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틀가방,보조가방,가방이란가방은 모조리 환기시켜줍니다^^
밤낚시후 아침장보며 철수전까지 채비집을 열어 햇빛에 말립니다
금방 마르더라구요^^
이슬도 엄청 맞았지만 아직까지 바늘에 녹슨적없어요...
낚시다녀와서 배란다에 지퍼 열어서 방치....
직사광선은 가려죠야겠죠...ㅎㅎ
묶어놓은 바늘 수가 많으면 책이 아주 두꺼워져서 고무줄로
한바퀴 돌려놓습니다. 그것을 자동차 트렁크뒤 정리함에
넣어두었다가 필요시 현장에서 꺼내서 씁니다.
페이지가 뒤에 있을수록 큰 바늘을 넣습니다. 바늘은 3-4회
출조후에는 항상 교체해 줍니다.
묻혀서 몇일 보관하면 녹이 묻어나서 없어 집니다
한번 시험해 보세요
앞으로 관리는 위에서 많은 조사님께서 말씀하셨으니까요
참조하시고요
둘둘말아넣는 아주고전적방법이지만 유용하더군요
제가 어릴적할아버지 대나무낚시 시절부터 이방법쓰시던데 유용하더군요
말씀데로 출조 후 채비집도 꼭 말리겠습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걱정 줄듯합니다.
그리고 가능한 출조시 쓸 양만큼 채비집에 넣고, 나머지 바늘은 현해거사님이 알려주신
데로 책에 보관해야 겠네요.. 이미 녹슨 바늘 중 심한 눔들은 버리고, 나머지는 짱구
낚시꾼님 말씀처럼 올리브유 발라놨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슬슬 가을이 오네요..근질근질 하시죠? 남은 시즌도 모두들 안출, 498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