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경험이 있어 여러분들의 의견을 여쭈어 봅니다.
지난 휴가철에 바닷가에서 잡은 조그만 고동(다슬기 처럼 생긴 것)을 비닐봉지에 담아 놓았습니다.
다음날 조그만 소류지에서 이것을 미끼로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더운날 푹~ 발효되어 전형적인 생선 썩은내가 진동을 하더군요.
(어분냄새와 비스므리하면서 훨씬 독한)
결과는 아주 좋았습니다.
옆에 다른분도 낚시를 하고 계셨는데
민물새우도 발효시켜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고 하시네요.
여름철 비닐봉지에 담아서 햇볕에 몇시간 두면 된다고...
실제 그런가요? 우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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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역한 냄새땜시 별로 선호하지 않는 미끼입니다 발효과학이라 해야 할까요 썩어서 청국장 냄새저리 가라할 정도의 역한 냄새가 집어역활도 하고 미끼역활도 겸한다고 보심 됩니다
새우뿐 아니라 지렁이도 좋구 님처럼 바다고동 도 좋구요 아뭏든 발효되어서 역한 냄새나는 걸 붕애들뿐만이 아니라 잉어도 좋아하는거 같았읍니다
얼마전에 안국지(유료대물터) 다녀왔는데요....
그곳은 자생새우는 채집을 못하게 하고 사온 새우만 쓰라고 하더군요.
근데 새우를 미쳐 준비하지 못해서 다른 조사님이 버리고간 벌것게 익어버린 새우를
미끼로 썼으나 밤새 말뚝 이였습니다.
일행중 조력이 오래되신 분께 여쭈어 보았더니
너무 심하게 익고 찌린네 날 정도는 미끼가 안 된다고 하던데요....
정당히 썩은게 좋다고 하시던데.....
그 정당히가 어느정도 인지는 감이 안 서더군요.......쩝
쉰 떡밥에 붕어의 입질이 잦은경우도 있습니다 .
이걸 보더라도 물고기는 후각이 매우발달한 동물이란걸 알수있겟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