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버린 쓰레기는 100% 되가져오지만....남이버린 쓰레기는 아직...왠지 더럽게 느껴져서...차에 실을 엄두도 못내고 그냥 돌아서버리는........초보 낚시꾼임다....
9월30일 토요일 오후 2시경부터 7시까지 의성 쌍계천 다녀왔습니다.
4~5시간 정도 앉아있었는데....조과는 피라미 한수...ㅜ.ㅜ
주유소 앞쪽이 포인트라는 말을 월에서 본것 같아서...그리로 갔는데....
입질도 없더군여....
미끼는 콩떡밥, 글루텐, 삶은콩, 지렁이 이렇게 다양하게 써보았는데...
채비는 대낚시 2대, 릴 1대....이렇게 썻습니다.
아무리 초보라지만...지난번에 의성IC낚시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의곡지인가....
암튼 거기서는 3~4시간에 붕어 작은놈으로 20여마리를 잡을 정도는 되는데....
입질이 전혀 없더군여..
저수지 낚시만 하다....좀 다양한 어종을 경험하고 싶어.......벼루고 별러서 어렵게
찾은 쌍계천인데....
허탕의추억만 쌓고 대를 접었습니다.
여기 들어와 보니...쌍계천 마릿수, 크기등....실망시키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무엇이 문제였을까요...ㅜ.ㅜ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10-02 18:28:57 조황문의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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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왼쪽이 잴로 깊고 한 3미터 좀 더 되나... 우쪽으로 가면서 점점 얕아지죠...
비오고 물이 좀 탁해지거나 물흐름이 강할수록 조과가 좋더군요.요즘은 물흐름이 거의 없고 맑아서 좀 힘들겁니다.
한 달전 까지는 짧은대도 나왔는데...얼마전 부터는 3칸대 이상에서만 입질 보고요.
낮에는 엘보걸릴 정도로 피리천국이고 해질 무렵에 잠시 입질오고 밤이 깊어지면 간간히 입질이 옵니다.
현지인들은 짝밥을 선호하는데...경험상 시알이 잘고 떡밥으로는 기본 7치 이상이고...토종 희나리 반반 정도..
생각보다는 아주 예민한 입질을 합니다.깔작거림이 몇 분 이어지다가 본입질은 아주 슬로우로 하고요.
천천히 한 마디 올리는게 9치 이상이더군요.
줄도 약해야하고 기본 채비를 아주 예민하게 하고 떡밥배합은 강낚시 특성상 점도나 크기를 달리해야 하고요.
들낚하는데 옆에서 릴날리면 조용히 걷어서 가까운 소보강이나 주변 못으로 이동하시는게 좋은 방법입니다. 넘 예민해요 그 놈들...ㅎ
강고기는 회유를 하는거 같습니다.그기복이 상당히 심합니다.
한자리에 안있고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는것 같아요. 제경우에는 타율(?)이 3할대입니다.
낮에는 피리 끄리등쌀에 찌를 못세울정도입니다. 그러나 해가떨어지면 분위기가 바뀌죠.
그믐을 전후해서 가보면 확실히 잡어가 덜 설칩니다.
반대로 보름을 전후해서는 늦은시간까지 잡어가 설치지요, 서두에 물고기가 회유한다고 했는데,
제경험으로는 3일주기로 돌아다니는거 같습니다. 3일간격으로 조과가 극명하게 차이가 납니다.
또 입질하는 시간대도 다르구요, 그믐때는 초저녘부터 자정까지 꾸준하게 입질이 오는데.
보름을 전후해서는 해뜰무렵에 소나기 입질하고는 해가떠도 피리중간에 간간히 붕어 입질도 옵니다.
미끼는 떡밥을 사용하시고(참고로 저는 콩떡밥사용)잉어 욕심이 나시면 어분을(아쿠아텍또는 삼색어분)약간 섞어주면
잉어도 덤벼듭니다,
채비를 말하자면 떡밥전용을 하시려면 외바늘을 추천하고요,
쌍바늘이면 지렁이와 짝밥을 구사하십시요(조과가 월등합니다) 쌍바늘에 둘다떡밥은 오히려 입질만 약아집니다.
단,,,,, 불빛에 민감하니 후레쉬사용은 자제하시는것이좋습니다,
지렁이릉 사용하면 빠각사리와 메기가 자주옵니다 간혹은 자라와 장어도 보입니다.
찌는 장찌(긴찌50cm이상)로 도토리형이 좋습니다,유속에 나가리(?)가 있거든요, 줄은 2.5,3호를 권하구요(강고기 힘좋습니다)
바늘은 7호전후가 유리합니다(저는 6,7호사용함), 추는 무거워야 잡어등쌀에 좀 점잔쿠요,큰고기일수록 입질이 약고 간사합니다.잉어는 찌를 옆으로끌고 갑니다.만약 주변에 릴이 있다면 미련없이 보따리 싸십시요,거의 몰황입니다.
낚시대는 보유한대중에서 되도록 긴대룰 사용하십시요 저는 3.6칸대를 전후해서 사용합니다.수심은 3~4메다정도면 좋구요.
자주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보장되는 조과는 없읍니다. 본인이 포인트와 미끼를 스스로 터득하는것이 젤로 좋은데.
약간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