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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얼레 채비관련 질문입니다.

IP : a8521f22d5a0ac5 날짜 : 조회 : 9119 본문+댓글추천 : 11

바닦 낚시만 하다가 얼레채비에 관심을 갖게 되어 너튜부를 몇 번 봤습니다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목줄 길이를 20 ~23cm 에 바늘을 달고 찌맞춤을 케미꽃이 하단에 맞춘 후 1목 내놓고 하라고 하더군요.

이떄 봉돌이 바닦에서 살짝 떠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이 이해가 잘 안되네요. 아무래도 제가 바보인가봅니다.)  물속의 목줄 상태는

어떻게 되는지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1등! IP : 07ecbdc4005c1bb
바늘달고 케미꽂이 하단에 마추는것은 반얼레채비라고하며
봉돌은 조금 떠있고 목줄은 살짝 휘어집니다
추천 0

2등! IP : f24409914d23902
1.캐미 하단, 봉돌 바닥에 살짝 안착되어있으며 목줄은 바닥채비와비슷 하며 반얼레채비 됩니다
2.찌탑에서 한목, 대략 봉돌이 살짝 떠있으며 빨림입질이 많습니다 목줄은 약간의 슬로프 형태입니다 찌탑을 많이 내놓을수록 봉돌은 바닥으로 내려가며 1번과 비슷 해집니다
추천 1

3등! IP : 79f94d439a5955c
한 목을 내놓는다는 뜻은

그만큼 봉돌에 무게를 더한다는 뜻이죠.

목줄은 바닥에 닿습니다.
추천 0

IP : 0e1d19da824bcf2
수조통에서 설명드리면
바늘과 봉돌이 모두 떠 있는 상태에서 케미하단에 부력을 맞추는 것을 얼레채비라고 한다면

실제에서 미끼를 달면 미끼의 무게가 더해져서 케미가 약간 더 잠기겠지요(이 상태는 미끼 바늘 봉돌이 모두 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찌톱을 1목 내 놓으려면(1목 만큼의 부력이 줄으들려면) 미끼 바늘 봉돌의 무게가 아주 약간(1목의 부력만큼)이지만 줄어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미끼 바늘 봉돌 어느것도 무게를 줄일 수가 없잖아요

만약 미끼가 달린 바늘 부분을 무엇인가로 1목만큼의 부력만큼 받쳐준다면 1목만큼 찌톱을 내어놓는 것이 가능하겠지요

그 무엇인가가 바로 바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꿔말하면 바닥에 1목만큼의 무게만큼만 닿게 하면 가능하겠지요

1목은 아주 가벼운 무게라서 목줄의 성질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목줄이 직선상태에서 살짝 바닥에 닿을 수도 있고(아마도 카본이나 나일론일 경우) 아니면 목줄이 약간 휘어지는 정도(아마도 부드러운 합사일 경우)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이것은 저의 추측입니다)
추천 1

IP : 0a54acf04549ce1
(채비의 기본 설계는)
채비가 수면 밖으로 내놓은 '찌톱 1마디의 부피 만큼의 물 무게'를 찌 맞춤 한 것에 추가로 받아서, 그 무게 만큼 눌리게 되는 데.
그 무게가 바늘의 수중 무게를 넘지 못하면, 목줄은 수직으로 서 있는 게 맞으나 목줄 아래에 있는 바늘이 기울어지면 목줄도 그에 따라서 소정량 기울어 져서 안착 될 수 밖에 없죠..
바늘 만큼은 '찌톱 1마디의 부피 만큼의 물 무게'로 눌리니
바늘은 수직으로 서 있지 못하는 상황으로 딱딱한 목줄(매우 부드러운 합사 종류 제외)을 쓰는 경우 바늘이 기울어진 만큼 목줄도 따라서 그 각도 만큼 일정 부분 휘어지는 게 실제 안착이고, 기본 컨셉이죠.
(목줄은 바늘에 묶여있기 때문에 바늘이 기울어지는 각도를 따라서 휘어지는 것 뿐이죠.)

채비에서 (목줄+바늘)까지 달아서 찌맞춤 후에 본봉돌이 수중에 떠 있도록 구사 되는 채비들은
바늘 자체가 분납 채비처럼 보조 봉돌 역할을 해서 미끼(바늘)가 바닥을 짚고 있도록 해서 구사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때 바늘의 (수중)무게 자체가 상당히 매우 중요한 셈이죠.

실제 낚시에서
바람이 불어 수면이 일렁 거리면서, 찌톱을 한마디 내놓고 있기는 커녕, 심하면 찌의 가장 위에 있는
부력치가 큰(부피가 큰) 캐미나 주간캐미까지 간헐적으로 수면이 삼켜대고 있다면
그 채비는 어찌 될까요? 반대로 수면이 일렁 거리면서 찌 몸통이 다 드러날 정도일 때는 어찌 될까요?
(이런 상황 정도면 아마도 낚시를 포기하고 차에 들어가서 잠이나 자는?)
(수중)바늘 무게의 크기에 따라 당초에 계획했던 것 보다 찌가 훨씬 더 많이 수면 밖으로 드러나도
본봉돌이 바닥으로 내려앉지 않고, 큰 주간 캐미까지 수면이 삼켜도 채비가 떠 올라서 흐르지 않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채비들은 바늘 무게 자체가 봉돌 역할도 병행하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죠.

보통 채비 설명할 때 수면은 유리판처럼 항상 평온하다는 전제를 기본으로 깔고, 그림을 그리고, 설명도 하죠.
하지만, 수면이 항상 유리판처럼 수평만 유지하고 있나요?
(섬세한 채비를 구사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이 부분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실제 낚시는 몇톱에 0점 맞추고, 거기에서 한마디 더 내놓고 낚시한다는 개념은 그냥 계획일 뿐이지. 실제 낚시하고는 동 떨어진다는 점을 말이죠.
실제 낚시에서 계획된 채비를 구사하기 힘든 이유가 이 때문이죠. 그림과는 전혀 다르게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한다는 것... )

지금 사용 중인 바늘의 (수중)무게?가 얼마이니 어느 정도의 현장 악 조건 상황까지는
정상적이고, 정확한 채비 구사가 가능한 지 까지는 알고(계산할 수) 있어야 정확한 낚시를 한다고 할 수가 있죠.
그냥, 막연히, 붕어만 잡히고 있다고 해서 정확한 채비를 구사하고 있다고는 할 수가 없죠.
왜냐하면, 물고기는 물속에 채비의 안착 모양과는 전혀 상관없이 먹을 게 보이면 그냥 먹으니,
물고기가 잡히든 잡히지 않던 간에 정확한 채비 구사와는 상관 관계가 거의 없다고 봐야죠.
추천 5

IP : 42cd0603d396933
얼레채비는 내림낚시를 완벽하게 이해하신 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냥 너튜브를 통해 모양만 따라한다면
왜이러지? 라는 의문과함께 시간만 보내다
포기할꺼라 생각됩니다.
처음 얼레를 접하실 분들은 반얼레 추천드리며
참붕어, 새우, 등등 잔마리가 많은 토종터에서
6대 편성 하더라도 앉을시간이 없을정도로 예민한
채비인것을 알고 하심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추천 0

IP : ed5131da5ef5c3d
지금보다 더 추워지는 시기....
조과를 보기 위해선 예민한 채비가 주효하다 생각하는데요....
얼레든, 반얼레든, 내림이든.....
기본 원리는 마이너스부력 찌맞춤입니다
케미 아래든, 1목이든 2~3목이든간에 채비가 바닥에 안착되고 반드시 봉돌은 바닥에서 일정부분 떠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비중에 의해 가라앉는 카본줄은 피해야 되구요
가능한 저부력의 막대형에 가까운 찌가 효과적입니다

수중 속 목줄의 형태는 일직선이 아닌 바닥에 널부러진 형태를 보입니다
이런 마이너스 채비를 쓰는 이유는...
붕어가 미끼 흡입시 이물감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바닥에 닿인 봉돌과 짧은 목줄은 붕어가 삼켰다 뱉었다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긴목줄 대비 이물감이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얇은 목줄과 옥수수 한알에 숨겨지는 작은 바늘이 효과적입니다

사용하시는 찌의 부력도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저부력찌의 2목맞춤과 고부력찌의 2목맞춤이 옥수수한알로 영점이 되는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옥수수를 달았을때, 전자는 무거운 영점, 후자는 예민한 영점이 될 소지가 큽니다
이는 바람과 약한 유속, 대류 등에 찌가 흐르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낚시하는데 스트레스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전자의 경우 확실히 빠는(들어가는) 입질빈도가 많고 후자는 올리는 입질형태가 많습니다

1.자신이 가진 찌(저부력)를 가지고 채비를 합니다

2.원줄: 나일론 2호~3호, 목줄: 나일론 1~2호(25~30센티), 바늘: 붕어바늘 5~6호(벵에바늘5~6호, 감성돔 1호)

3.찌맞춤은 2~3목(필드에 따라 물색,수온,오염도에 따라 편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마이너스 찌맞춤을 위해 1목 찌맞춤은 피합니다)

4.옥수수 1알을 바늘에 달고 영점형태를 확인합니다(개인적으론 케미가 물속에 살짝 잠겼다가 머리만 수면에 올라오는 무거운 찌맞춤형태가 이상적이라 생각합니다)

5.이 상태에서 수면위 찌탑의 목수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최초 2목 언저리에 찌맞춤을 하셨으면 그것보단 더 나오게 셋팅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목줄을 바닥에 일정부분 슬로프 지우기 위함입니다. 찌탑을 많이 내놓을수록 목줄은 바닥에 많이 슬로프지고 봉돌은 바닥과 가까이 붙게 됩니다

6.여기서 마이너스채비의 최대 단점이 나타납니다
낚시터필드는 수영장바닥이 아닙니다. 하다못해 유료터(손맛터) 바닥도 아닙니다. 온갖 뻘과 청태, 정수수초가 난무하고 들쑥날쑥합니다. 최초 3~4목에 내놓고 낚시를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또는 투척지점차이에 의해 수시로 바뀝니다
그래서 최초 대략의 바닥상태를 체크하는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7.봉돌에 스냅을 이용하여 루어용(3~4바늘침)바늘을 결합합니다. 개인적으론 특공대?라고 부르고 목줄을 빼고 이녀석을 달아 포인트를 몇번 찍어봅니다
채비사선을 감안하시고 내가 던지고자 하는 포인트의 대략적인 수심을 체크합니다. 물론 바닥상태도 확인하고요. 이때 원줄 위쪽 찌멈춤고무가 2개여야 합니다. 하나는 수심층을 확인하는 용도, 다른 하나는 목줄길이에 따른 바닥슬로프 정도를 결정합니다

8.이렇게 다 하고 난후 목줄 결착하고 낚시 시작~!!
그래도 찌탑이 들쑥날쑥 할 수 있습니다. 근데 굳이 신경쓰이시면 이낚시 못합니다 그냥 목내림만 확인되고 비슷하게만 찌탑이 나와준다면 낚시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입질을 하면 금방 표시가 나니까요~

9.그리고 반드시 붕어활동성이 떨어진 시기, 일정부분 바닥이 깨끗한 포인트, 외래어종터, 터센 토종터 등에서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붕어잔챙이 성화가 심하고 잡어가 많은 곳에서 오히려 스트레스입니다
추천 2

IP : 72505ed427705be
봉돌이 떠 있는 상태는 마이너스 채비 상태죠.
민감성을 무게에 둔 2~3목 잡고 3목 내놓는 기존 내림채비에 보통 바늘이 슬로프 지도록 만드는 것인데 일반적인 바닥채비의 찌와 수면의 수평맞춤은 봉돌의 무게를 과감하면서 봉돌을 바닥에 안착시키는 것이고 (분할봉돌채비 또한 같은 원리)
붕어의 먹이 흡입시 이물감을 줄이자는 측면에서 많은 채비법과 기법들이 변화, 혼용 추세인데 머리도 아프고 눈도 아픈 현재 추세지요.
사실 제대로 이해하면 단순한데 온갖 겉치레를 붙이고 양념을 발라 놓으니 어려워지는 거죠.

얼레채비는 어째거나 봉돌을 바닥에서 일정부분 띄워 예민성을 극대화 시키려는 내림낚시의 일종의 하나고 기존 대류에 취약한 특성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저하는 방식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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