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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찌맞춤 한 찌를 몇개월 지난뒤에 보면 다르네요

IP : 19a3c3cbacb88d9 날짜 : 조회 : 12122 본문+댓글추천 : 0

내용 설명 드리겠습니다 약 1년전에 신형도래추(오링 추가할수 있는 봉돌) 이걸로 찌맞춤을 케미꽂고 케미만 노출되게 맞춰두었습니다 근데 얼마전 낚시대를 교체하려고 봉돌과 찌만 놔두고 혹시나 다를까? 하는 생각에 수조통에 물을 채우고 확인한결과 어떤건 한목 어떤건 두목 어떤건 반목정도 올라오고 제각각 인걸 봤는데요. 왜 그런건지 이해가 잘 안되어 글남겨 봅니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등! IP : d7d92c1a36f7a00
낚시줄과 찌가 가지고 있던 수분이 사라지면서 나타난 현상 같네요
노지도 가는곳 마다 매번 약간씩 차이나지요
환경의 차이지겠지만 큰 차이는 없을거에요
현재 글쓴분이 수조에서 전부 동일하게 캐미가 나오도록 마추고 현장가면 또 가지각색일겁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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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7fca8d9977bdeac
수온에 따라서도 찌 부력이 달라집니다. 하물며 1년전에 맞춘 찌가 현재하고 똑같을리가 없죠.

찌도 건조가 덜 된 상태에서 만들어진 제품과 3~4년씩 말린 재료로 만든 재료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부력 변화 차이가 명확하게 생깁니다.

이런점들을 감안하여 11~2월 / 3~5월 / 6~9월 / 10~11월 정도로 구간을 나눠서 찌맞춤을 새롭게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노지에 따라 물 비중이 전부 다르기에 한번 맞췄다고 하여 찌 맞춤이 동일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요즘 좋은 봉돌이 많이 나오죠. 예를들어 5g짜리 부력을 기본으로 먹는 찌라면 4.5G짜리 봉돌에 추가 부력조절제를 이용하여 매 출조때마다 찌 맞춤을 새롭게 해준다면 좋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수조에서 찌를 맞추실때는 물을 받고 2주정도 지나서 찌 맞춤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가장 좋은건 현장맞춤...

현장맞춤으로 찌를 맞춰두시면 어느 저수지를 가던 거의 비슷하게 부력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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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6492094e253fb4b
현장 맞춤이 노지마다 상황이 달라 중요하다는건 알고 있지만
저는 수조찌 맞춤 한후 한참 몇개월이 지난후 다시 수조에 넣었을때도 이렇게 차이가 날줄은 몰랐네요ㅎㅎ
큰거 하나 배우고 가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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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3d8410d44d01d6
세세하게 생각하면 수많은 요인들이 있습니다만.
사람, 동물, 자동차, 모든 물건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변해갑니다.
온도가 조금만 틀려져도 모든 물체들이 부피가 줄어들거나 늘어나구요.
찌맞춤값에 관여되는 채비들의 모든 부속들도, 시간흐름에 따른 변형이나
미묘한 온도차로 인한 변화는 피해갈 수 없습니다.(낚시바늘, 봉돌, 목줄, 원줄, 찌의 부속들 전부다 지속적으로 형태변화가 일어납니다.)
세상을 단순하게 봤을때 눈에 잘 띄지 않는것은 변하지 않고 있다고 믿기 쉽습니다만.
세세하게 보면, 세상모든것은 이 순간에도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1년씩이나 흐른 채비의 부력 평형점이 찌톱 몇목 차이를 보이는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간단히 계산해 보자면, 찌톱 굵기(지름)이 0.8mm이고, 1목을 3cm라 했을때
찌톱 한목에 해당되는 단순부력값은
[0.08(cm)*0.08(cm)*3.14/4]*3(cm)*1(g/cm^3) = 0.015072그램 밖에 안되는 무게값입니다.

이정도는 정밀도 1/100그램 단위의 전자저울 앞에서 숨만 쉬고 있어도 그 가벼운 콧바람에 의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수준의 미미한 무게 수치죠.
물론 1/100g단위의 무게차이에도 조과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난다고 믿으시는 유저들도 많습니다만. ^^

자연소재로 만들어진 찌몸통이 조금 더 건조되서 눈에 띄지는 않지만, 미세하게 조금만 더 수축되기만 해도 충분히 생겨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카본줄 같은 수중무게가 큰 원줄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찌아래로 내려가는 원줄 길이가 조금만 틀려져도 부력평형점은 눈에 띄도록 달라질 수 있는 문제입니다.
찌맞춤통에 담겨있는 물도 또한 그 당시의 물과 같은 물이 아니죠.

물을 이용한 모든 과학실험은 아무물이나 쓰면 변수가 너무 많이지기에 증류수만 쓰죠. 그 증류수의 수온까지 아예 정해놓고 실험하는 경우도 많구요.
추천 8

IP : 6492094e253fb4b
스모그님 너무 전문적인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런변화라면 비밀님 말씀처럼 주기적으로 몇개월에 한번씩 봉돌 오링추가도 해주고 확인도 하고 해야하는데 그렇게까지 하기엔 너무 피곤한 낚시가 될거같네요ㅎㅎ
변화가 있어서 여태 약간 달라진 찌를 가지고 고기가 안나왔던것도 아니란 생각이네요ㅎㅎ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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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fca8d9977bdeac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케미달고 약간 가라앉게 채비를 맞춥니다.

그럼 어딜가던 + 부력으로 나오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캐스팅 해서 찌가 가라앉는 모습을 유심히 봐두세요.

물에 비중 차이가 심한 저수지는 찌 입수 장면부터가 다릅니다. 찌가 평소 서서히 가라앉는게 빠르거나 더 늦어진다면 부력이 크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니

그러한 점을 잘 봤다가 부력이 차이가 심해졌다 싶을때만 찌 맞춤을 다시 신경써보시면 됩니다.^^

저는 저수온기를 제외하고는 찌 맞춤은 거의 안건드는 편입니다. 고기가 없지...찌 맞춤이 문제라고 보기에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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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9a3c3cbacb88d9
비밀님 말씀에 공감합니다ㅎㅎ 저도 거의 찌맞춤을 건드는편이 아닌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낚시대를 교체하면서 체크해봤던 부분이거든요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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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dc40a90a9eb258
저같은 경우 주문제작하거나 기성찌 구매시 물속에 하루 이틀 담가 두엇다 사용합니다 위에답글 주신분들 말씀도 공감하구요~ 제경우는 찌의 칠에 의한 표면경화를 시켜주기 위해서 입니다 어디선가 주서들은 이야기입니다 효과는 잇는거 같아서 계숙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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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729d1022552470
모든 답은 현장에 있습니다.
이론은 이론일뿐...
아주 오래전(27~28년전)에 비슷한 경험 후로 귀찮더라도 꼭 현장에서 찌 맞추고 낚시하다가 다른곳으로 장소 옮겨도 한번씩 다시 맟춰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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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eb6bfef5ffb528
어떤 찌맞춤을 하든지 자기의 채비에 믿음을 갖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봉돌이 바닥에서 떠있지만 않는다면...

윗분들의 글을보면 논문수준의 글인듯 하네요.

내 채비의 믿음을 갖고있다면 다음엔 집중 입니다.

두개의 찌를 보는사람과 10개의 찌를 보는사람의 집중도가 같을까요?

10대에 두번씩 들어간 밑밥과 두대의 10번씩 들어간 자리에 붕어가 가고 싶은곳은...

붕어가 안잡이는 이유는 백가지도 넘는다고 그것을 조금은 논리있게 합리적으로 설명해서

듣는상대를 설득시키면 상대는 그것에 동의하며 또 고밍에 빠집니다.

똑같은 시간의 강의를 듣고도 1등과 100등은 있는법.

낚시도 몇마리 더 잡는사람이 항상 있기마련인데...

말로만 힐링이니뭐니 하지말고 정신적인 건강에서부터 힐링 하셨으면 합니다.
추천 1

IP : f723dcb4047496f
나만그런게아니였군요ㅋㅋ
한1년만에 낚시대꺼내드니 옥올림으로 맞췄던지 옥내림으로 맞춰놨던지도 가물가물합니다ㅎㅎ
답은현장에있는데 맨날 회사현장서 벗어나질못하네요ㅠ
현장찌맞춤 단디해서 월척퍼뜩잡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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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565fc012acfcac
어렵네요
찌 부력이 증가하거나 봉돌침력이 감소하거나 둘중하나일것 같은데
부력이 증가요인은 도장이 감소했거나 찌톱이 마모됐거나 몸통에 기포가 있거나
침력은 봉돌 당연히 조금 닳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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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c8a627c1d534a8
물먹지 않는 찌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한번 맞추면 부러지거나 끈어 질때까지 부력은 맞춤은 안녕입니다.
단단한 찌가 대채적으로 부력변화가 없습니다..
추천 1

IP : 4d176956af81316
수온에 따라서도 달라지는게 부력입니다.괜히 정신 고문 하지 마시고 붕어를 믿으세요.우리 순진한 시골 붕순이들은 철근을 매달아 던져도 올립니다.약간 무거운 찌맞춤이 노지 낚시에선 훠얼씬 유리 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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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579895a81f86b7
찌맞춤의 정석은
어떻게맞춤이 아니라 내채비에 붕어가 지나가면 ㅉ는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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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34b4930f266f44
맞춰놓은걸 믿고 붕어잡으세요.가령 납3.75봉돌로1목에 맞추었다고 황동추 3.75로 하면 1목반정도 덜먹습니다.그리고 1년후 다시맞추있다면 깨끗이 닦았으니 코팅이되어서 가벼워질수있읍니다.그냥 무시하시고자신을 믿고 고기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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