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사는 가볍게 맞춤을 하면 줄의 무게에 의해 찌가 낚시대 쪽으로 당겨오는 것을 이해를 하겠는데...
모노라인이 굵은 줄(예 4~5호)을 사용하면 카본줄 처럼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는데 동조하나요?
(이미지)낚시춘추 2018년 11월호
카본사는 가볍게 맞춤을 하면 줄의 무게에 의해 찌가 낚시대 쪽으로 당겨오는 것을 이해를 하겠는데...
모노라인이 굵은 줄(예 4~5호)을 사용하면 카본줄 처럼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는데 동조하나요?
(이미지)낚시춘추 2018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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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낚시줄이든 가볍고, 조금 더 무거운 차이만 있을 뿐 원줄의 무게 때문에 봉돌에서 찌에 이르는 안착각도가 기울어 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 상관관계를 명확히 이해해서 계산만 가능하다면, 저 안착 각도도 계산이 가능합니다.
(계산으로 미리 예측이 가능하며, 미리 예측이 가능하기에 의도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전에 계산해논 자료내에서 추출해서 몇가지만 보여드리자면,
(낚시대는 40칸으로 기준, 칸수가 정해져야 원줄의 길이가 정해지기에....)
(사용봉돌(부력)은 3g으로 기준, 봉돌(부력)은 3g이 정해져야 그를 기준으로 안착 각도 산출이 가능하기에, 봉돌무게가 클수록(고부력)을 안착각도가 90도에 가까워지죠.)
<아래는 제가 전에 계산해놨던 자료중에서 비교해서 볼만한 내용만 추출한 것들입니다>
<자료가 꽤나 방대해서 이 댓글 상에서 다 보여드릴 수는 없구요. 웹상에 각 종류의 낚시줄과 부력과 사용하는 낚시대 칸수별로 산출해서, 검색이 가능하도록 제가 올려논 자료도 있긴 합니다.>
40칸, 3g봉돌(부력), 나일론 4호원줄, 채비의 안착기대각도 [89.28도]
40칸, 3g봉돌(부력), 나일론 5호원줄, 채비의 안착기대각도 [89.10도]
40칸, 3g봉돌(부력), 카본 5호원줄, 채비의 안착기대각도 [84.43도]
40칸, 3g봉돌(부력), 카본 4호원줄, 채비의 안착기대각도 [85.65도]
40칸, 3g봉돌(부력), 카본 3호원줄, 채비의 안착기대각도 [86.82도]
40칸, 3g봉돌(부력), 카본 2호원줄, 채비의 안착기대각도 [87.87도]
40칸, 3g봉돌(부력), 카본 1.5호원줄, 채비의 안착기대각도 [88.39도]
40칸, 3g봉돌(부력), 카본 1호원줄, 채비의 안착기대각도 [88.97도]
40칸, 3g봉돌(부력), 세미플로팅타입(비중 1.07일때) 4호원줄, 채비의 안착기대각도 [89.64도]
40칸, 3g봉돌(부력), 세미플로팅타입(비중 1.07일때) 5호원줄, 채비의 안착기대각도 [89.55도]
<번외자료>
20칸, 3g봉돌(부력), 카본 5호원줄, 채비의 안착기대각도 [87.78도]
30칸, 3g봉돌(부력), 카본 5호원줄, 채비의 안착기대각도 [86.15도]
40칸, 3g봉돌(부력), 카본 5호원줄, 채비의 안착기대각도 [84.43도]
50칸, 3g봉돌(부력), 카본 5호원줄, 채비의 안착기대각도 [82.62도]
60칸, 3g봉돌(부력), 카본 5호원줄, 채비의 안착기대각도 [80.72도]
70칸, 3g봉돌(부력), 카본 5호원줄, 채비의 안착기대각도 [78.73도]
80칸, 3g봉돌(부력), 카본 5호원줄, 채비의 안착기대각도 [76.63도]
# 장대로 갈수록 원줄이 길어지므로, 안착각도가 더욱 기울게 되고, 긴 장대로 수심이 매우 낮은 포인트로 낚시하는 경우에
활처럼 휘어지며 가라앉은 원줄의 일부는 물속 바닥에 얹혀지면서,
채비가 가벼워져서, 본봉돌이 떠오르게 될 수도 있으며,
이는 채비된 목줄 길이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붕어가 입질을 해도 찌는 올림 표현이 되지 않고, 끌고가는 표현만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1번째 그림]의 왼쪽 첫 그림은 현장 맞춤과 근접하게 맞추고자, 수조통에서 봉돌 아래에 사용하는 원줄전체를 직접 매달아서 찌맞춤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저 발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찌위의)원줄은 낚시대(초리실)과 찌가 양쪽에서 잡고, 그 전체무게의 절반씩[낚시대 부담+찌가 부담]을 나눠서 부담하기 때문에,
원줄 전체를 찌에 몰빵해서 매다는 것은 채비를 실제 사용할 원줄의 [수중무게 1/2] 만큼 더 가볍게 채비할(찌맞춤할) 오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1번째 그림]의 우측 설명은 맞는 이야기이구요.
원줄이 찌 위에 위치해 있을 때는 원줄의 수중무게를 낚시대와 찌가 동등하게 나눠서 부담했지만,
원줄이 찌 아래로 내려가게 된 양은 찌가 고스란히 부담해야할 무게값으로 변화되기 때문에 찌맞춤 량이 (공략하는 수심에 따라)변화할 수 있습니다.
# 공략 수심이 달라지면 '수압 때문에 찌맞춤값이 변한다는 이야기들도 돕니다만.'
수압은 모든 방향(위아래,좌우 모든 축)에서 작용하고, 그 수압들의 합력은 0이 되기 때문에 채비맞춤값이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 만약, 수압이 위에서만 작용한다면,
수중에서 날계란을 깨면, 프라이팬에 올려진 계란처럼 물 바닥에 떨어져 납작하게 펼쳐져야 합니다만.
실제로는 수중에서 둥근공처럼 모양이 잡혀서 마치 무중력상태에서 우주인이 유영하듯 합니다.
(비중, 단위중량이 각기 다른)원줄의 소재에 따라서 수중무게가 달라지기 때문에,
공략수심의 변화에 따라
위의 [2번재 그림]의 안착각도 계산처럼 찌맞춤의 변화값은 계산으로서 예측이 가능합니다.
# 카본줄 공기 중 단위중량 1.8(g/㎤) -> 카본줄 수중 단위중량 0.8(g/㎤)
-> 수심 1m 변화 시 찌맞춤 값의 변화량(g) = (카본줄 1m의 총 부피 계산)X(카본줄 수중 단위중량)X(1/2)
(* 카본줄 1m의 총 부피 = 해당 카본줄의 단면적X1m)
나일론 공기 중 단위중량 1.14(g/㎤) -> 나일론 수중 단위중량 0.14(g/㎤)
-> 수심 1m 변화 시 찌맞춤 값의 변화량(g) = (나일론 1m의 총 부피 계산)X(나일론줄 수중 단위중량)X(1/2)
(* 나일론줄 1m의 총 부피(㎤) = 해당 나일론줄의 단면적X100(cm))
세미플로팅 타입의 나일론 줄 공기 중 단위중량 1.07(g/㎤) -> 세미플로팅 타입의 나일론 줄 수중 단위중량 0.07(g/㎤)
-> 수심 1m 변화 시 찌맞춤 값의 변화량(g) = (세미플로팅 타입의 나일론 1m의 총 부피 계산)X(세미플로팅 타입의 나일론줄 수중 단위중량)X(1/2)
(* 세미플로팅 타입의 나일론줄 1m의 총 부피(㎤) = 해당 낚시줄의 단면적X100(cm))
플로팅 타입의 나일론 줄 공기 중 단위중량 0.98(g/㎤) -> 플로팅 타입의 나일론 줄 공기 중 단위중량 -0.02(g/㎤)
-> 수심 1m 변화 시 찌맞춤 값의 변화량(g) = (플로팅 타입의 나일론 1m의 총 부피 계산)X(플로팅 타입의 나일론줄 수중 단위중량)X(1/2)
(* 플로팅 타입의 나일론줄 1m의 총 부피(㎤) = 해당 낚시줄의 단면적X100(cm))
물의 단위 중량 보다 수중 단위중량이 조금이라도 무거운 낚시줄이라면,
공략수심이 깊어질 수록 그 수심에 비례하여 찌맞춤이 무거워지는 게 보통입니다만.
'플로팅 타입'의 원줄을 채비해 놓은 경우에는 공략수심이 깊어질 수록 그 수심에 비례하여 찌맞춤이 오히려 가벼워 질 수 있습니다.
낚시하면서 원줄이 수면위로 뜨면, 초릿대를 수중에 쳐박아 억지로 입수시켜서 낚시를 하기도 합니다만.
비중(단위중량)이 원천적으로 물보다 가벼운 낚시줄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수중에 억지로 쳐박혀 있다고 한들
어차피 물속에 쳐박은 물놀이용 튜브 마냥 떠오르려고 용을 쓰기 때문에 어차피 채비에는 떠오르려는 부력으로 작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보다 무거운 낚시줄은 아래로 활처럼 휘어서 내려앉지만, 플로팅 타입은 역으로 위로 볼록하게 떠오르려고 하겠죠.
보통의 나일론줄(비중 1.14)나 세미플로팅 타입의 경우, 원줄로 쓰면
수중무게가 가벼운 편이기 때문에 카본원줄 보다는 채비 안착각도에 영향을 적게 주기도 하며,
낚시대 끝에서 찌다리에 이르는 원줄의 내려앉은(가라앉은) 형태 또한 얼른 보면,
수면과 수평을 이루며, 가라앉게 되며,
색상을 가지는 원줄의 경우에는 물 밖에서 육안으로도 관찰이 가능한데
이를 보는 이의 입장에 따라
"카본줄은 잘 가라앉아서 보이지가 않는 데 나일론줄은 물속에 떠있더라!"라며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만.
수중 무게가 0값에 가까울수록 수중에 가라앉는 형태는 초리실 끝에서 찌다리 끝까지의 안착형태는
아래로 활처럼 휘기 보다는 거의 직선에 가깝게 안착이 되기 때문에,
물밖에서도 충분히 육안으로도 원줄의 관찰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아이고 쓰다보니, 출근도 하지 않고 이글을 작성하고 있네요.
머리 아프다 하지 마시고, 이해 하실 수 있는 만큼만 이해하셔서, 정확한 낚시를 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중등부 정도의 기초지식만 가지고 계셔도 충분히 이해 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