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월님들 이제 무더위도 쬐끔 꺾여가는 듯하여 한결 마음이 가쁜하군요..
호조건 속에서 즐낚할 수 있을 시간이 주어니니까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요즘 유료터를 좀 다니고 있는데.. (약목쪽에 계곡형 양어장) 지금껏 손 맛 봐왔던
잉어, 향어의 힘으로 대응했다가 그 놀라운? 힘에 기가찰 지경입니다.
물론 카본3호줄의 원줄도 60%의 확률로 터저버리기 일쑤였구요. 참고로 제가사용하는 대는
은성 바다대인 다이아플렉스 조선경조 4.5칸입니다.
밤낚시에서 채비가 몇번 터지고 나면 그 엄청난 노력과 시간의 소요를 님들도 잘 아시리라 봅니다.
그래서 아예 카본 5호줄을 가지고 수조 찌맞춤한(캐미,바늘(이세바늘9호)다달고)찌를 현장에서 다시 조정하여
영점 찌맞춤을 했지요.
글구 수심을 맞춘후 밥을 달아 투척하니.. 찌가 서너마디에서 멈추더니 아주 천천히 내려가 수심선에
서 멈추더라구요..
옆조사님왈 ① 떡밥이 먼저 땅에 닿고 후에 봉돌이 서서히 내려 않으니 아주 예민한 찌맞춤을 했군요..라 하시고,
다른 조사님 왈 ② 봉돌이 바닥에 닿았으나, 카본 줄의 무게 때문에 찌가 더 내려가는 듯 하다 하시네요..
제 생각은 ①번으로 알고 있다가 ②번도 그럴듯 하다싶다는 생각이 드는게 낚시를 하면서도 물속 상황을
쉽게 짐작할 수 없어 좀 미심적습니다.
봉돌기준으로 수심까지 체크했는데... 과연 어떤게 맞는 겁니까?
채비에 대한 확실한 믿음없이 낚시에 임하는 마음이 어떤지 월님들 잘 아시죠???
여러 경험많으신 선배조사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08-25 11:26:33 대물낚시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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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님의 질문에 답하자면 제경험으로는 2번이 맞습니다.
카본사는 일단 비중이 무겁기때문에 빨리 깔아앉습니다.
그렇게때문에 2번처럼 찌가 더 내려가는겁니다.
제가 님에게 권하고 싶은것은 우선 원줄을 모노5호로 교체하시길 바랍니다.
절대 모노줄이 카본사에 비해 약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꺽이는 부위에서는 모노줄이 더 강합니다.
그리고 비중이 가벼워 카본사보다 찌올림이 좋습니다.
잉어나 향어등 입질이 예민해져있는 경우에도 모노줄이 더 좋습니다.
님에 질문에 우선은 답을 알수 없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이유인즉 어느정도에 부력에 찌를 사용하는냐에 따라서 1.2 번이 됄수 있습니다...
찌가 고부력이라면 1번이 정답이구요..지가 저부력<붕어낚시2.5칸정도에 맞는 붕어봉돌3~4 호 정도> 이라면 2번이 정답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짐작컨데 1번이 정답같구요.....예민한찌맞춤인듯 보입니다.....일단 떡밥을 달아서 던진후 찌가3~4마디에서 잠시 멈춘후
서서히 가라않으면서 찌탑케미고무나 케미고무를 약간벗어나 케미에서 멈춘다면 이건 물에 표면장력때문입니다...
표면장력이란..수면에 찌가 서있을경우 물 표면이 찌를 잡아 끌어내리는 현상입니다...
이현상을 실험하시려면 집에서 컵등에 물을 담은후 작은 물체 <이쑤시게.이런것들> 로 물에 반쯤 담군후 위로 조금만 <약1`2미리>
정도 위로 당겨보시기 바랍니다...그럼 물이 컵에담겨진 표면보다 이쑤시게를 잡고 있는부분이 더위에 있는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게바로 물에 표면 장력입니다.......물에 반쯤담겨진 물체가 가는것보단 굵은 물체가 표면장력을 많이 받기때문에
이부분을 찌맞춤시 고려해야 할부분입니다....그 예가 <군계일학찌> 이회사에서 좁쌀봉돌 찌맞춤법이 바로 표면장력을
감안한 찌맞춤법입니다....
전자캐미님이 지금 사용하시는 찌맞춤법은 붕어찌맞춤시 <양어장 입질약한 겨울낚시> 사용하면 좋은 방법입니다...
잉어나 향어를 주대상어로 삼으신다면 지금 이방법보다는 약간 무거운 맞춤시 나을듯 합니다...
이유는 붕어와 잉어나 향어 입질형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지금 방법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됄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잉어는 강한흡입력으로 바닥미끼들을 빨았다 뱉었다를 반복하기때문에 가벼운찌맞춤시 한번에 뱉음에 바늘이 멀리 이탈돼거나
위로 올라갈수 있습니다...향어는 흡입력은 약지만 특유에 오물거림으로 가벼운 찌맞춤시 향어가 이물감을 느낄수 있는<위로당기는 <br/>
힘을 느낌> 상황이기 때문입니다......제생각엔 잉어나 향어를 주대상으로 삼으신다면 바늘을 달지 않은 상황에서 수면 찌맞춤이
적당해 보입니다....현장에선 수심체크후 찌톱 케미 반마디정도를 꺼내고서 사용하신다면 적당해 보입니다...
## 일반적인 표면장력을 이용한 예민한찌맞춤 ## 붕어낚시 <떡밥> 기준입니다
우선 사용할 찌에 야간케미라이트<야간낚시 시>와 바늘을 달고서 멀리 던집니다....찌탑2마디정도<케미부분제외>를 나오게맞춘후
그냥나두고 지켜봅니다....그럼 아주 조금식 찌가 잠기면서 케미고무부분 검은색 부분에서 멈춘다면 아주 예민한 찌맞춤이라
볼수 있습니다......실제 사용시엔 수심체크후 2마디정도를 나오게 던져보시면 떡밥이 풀어지면서 찌가 서서히 올라옵니다..
지극히 정상이구요.......이런현상을 없애려면 2마디를 더내려서 찌탑케미고무부분에 맞게 하신다면 떡밥이 풀려도 올라오질 않습니다...
떡밥이 풀려서 올라오는건 예민해서이지 가벼워서<바늘이 바닦에 닺지않아서 그런게 아님> 그런게 아님니다...
표면장력이 작용하기엔 찌부분이 너무 가늘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이현상을 극복하기위해서 표면장력을 이용한 더굵은 부분에
맞춰놓으시면 됍니다.........떡밥 풀려도 찌는 안올라 옵니다...만약 올라온다면 바닥에서 입질로 보시면 됍니다
아니면 그 무엇인가가 건드렸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50정도 되는 잉어는 들어뽕(걍 날라옵니다) 하고 있습니다.
미터급을 노린다면 바다원줄 서스펜드 5호줄, 루어줄 중 모노줄 5호, 붕어줄 중 모노 5호 정도 쓰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줄무게에 대한 의구심은 떨쳐버릴수 있습니다. 카본사 쓰실때는 강력한 챔질은 금물입니다. 뚝 끊어집니다.
굳이 카본줄을 쓰시려면 바늘빼고 현장에서 맞춤하신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루어용 모노 2호줄을 쓸 때도 양어장에서 잉어잡아 터트려 본 기억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