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터에서 바늘 없이 한목 맞춤 하고 있는데 처음 낚시대 펴고 찌맞춤해서 맞추고 나면
1~2시간 후 혹시나 해서 찌맞춤 확인하면 바늘 없이 0점 맞춤이 되어 있습니다..
머가 문제일까요
찌 때문인지 원줄 때문인지 확인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검증을 해야 할까요
손맛터에서 바늘 없이 한목 맞춤 하고 있는데 처음 낚시대 펴고 찌맞춤해서 맞추고 나면
1~2시간 후 혹시나 해서 찌맞춤 확인하면 바늘 없이 0점 맞춤이 되어 있습니다..
머가 문제일까요
찌 때문인지 원줄 때문인지 확인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검증을 해야 할까요
제 경험으로는 하룻밤 자고나면 그런현상이 있어서 나노찌로 쓰고 있습니다.
두 상황다 수면에 떠있는지...
수온의 변화에 따라서도 한두목정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목(약3cm) 정도는 0.02g 정도만 차이나도 달라 질 수 있는 아주 미세한 차이여서, 수조 맞춤시에도 채비에 붙은 미세 공기방울들 만으로도 변화할 수 있는 아주적은 양입니다.
신경 안쓰셔도 되는 차이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
찌 맞춤 당시에 도래(도래의 경우 속이 비어있죠.), 찌 고무, 매듭, 멈춤 고무 등에 붙어있던 기포가 털려(공기 층으로 되어 있던 분에 물이 차서) 1목 만큼 무거워 졌을 수도 있습니다.
캐미를 끼우는 찌 고무 안의 빈 공간도 의심해 볼 수 있구요.
채비에 물때(어느 정도 무게를 가진 미세 부유물) 등이 달라 붙었을 수도 있구요.
위에 골드문님 말씀처럼 찌톱 1목의 부력 값은 상당히 적은 양입니다.
찌톱 직경이 0.8mm이면, 찌톱 3cm(1마디 길이)의 부력(찌톱 단위중량을 1.6(g/cm^3)정도로 본다면) 예측되는 부력 값은
((3.14*(0.08*0.08)/4)*3)*(1.6-1)=0.009043(g) 밖에 되지 않습니다.
1/100g이면 저울 앞에서 숨만 쉬고 있어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값이죠.
0.009043(g)부력 편차값과 채비에 붙어 있다가 떨어져 나간 공기 방울 크기를 계산해(호환시켜)보면
직경 2.5853mm의 기포 한 방울과 호환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찌톱의 일정 부위에 0점을 맞춘 아주 섬세한(예민한) 찌맞춤을 기반으로 한 채비라면
수중바닥에서 간헐적으로 기포가 올라오는 요즘의 낚시 중에 기포 3~4방울만 채비에 엉겨 붙어도,
이유없이(?이유를 모른다면) 찌가 중후하게 솟아오르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기도 합니다.
채비는 이러한 자연스럽게 생기는 편차 값에 대비해서 적당히 무거운(안정감 있는) 채비를 설계해서, 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적인 환경에서 그림으로 그려낸 혹은 머리 속으로 생각한 이론은
실제 자연 환경속에서의 편차를 만들어내는 세세한 요인들(혹은 간과하고 있던, 혹은 전혀 모르고 있던 요인들) 때문에 생각처럼 구사되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단순한 예로
바람이 불어 수면이 약간만 출렁이기 시작해도, 찌톱의 일정 부위에 맞췄던 찌맞춤으로 통한 이상적인 설계는 이미 깨진 셈이 되죠.
(수면이 무조건 평온한 수평선이라고 생각하고 계획한 채비 설계)
상세하게 답변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나노그램에 연연하지 말고 즐겁게 안전하게 낚시하겠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충만한 어복 기원합니다
전에는 주로 백발사를 사용했는데 4푼에서 6푼 정도되느 찌의 부력이 변했었습니다.
나노찌에서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아 발사 자체에서 조금씩 부력변화가 있는것 같더군요.
손맛터라면 2시간 가량 간격을 두고 반복 Check 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고 경험하고, 기압에 따른 날씨변화, 계절
찌맞춤통, 깨끗한 저수지, 물때 (부유물)가 많은 저수지 등등
카본,세미, 플로팅 , 8기공 (비중 1:01) 줄 이라도
낚시을 하다 보면 찌마춤이 변합니다.
본인의 채비가 정답이고
남들보다 예민하게 사용 한다는게
문답에 올바른 정답 인듯 합니다
산란철 참붕어들 알을 붙이기도 하고
오염된곳 에 오래 찌을 담구여 놓으면 부유물이
찌톱이나 케미곶이 등에 붙습니다
깨끗이 공택을 내어가며 따고 하세요 ㅋㅋ
물가 가시면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요
기포,
대류,
찌톱의 수막,
소품 사이 공간,
줄에 묻은 유분 등
수많은 변수가
시간이 흐르면서 달라짐에 따라
부력도 미세하게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유을 찾으려고 너무 머리 싸매지 마시고
편납이나 오링을 가감하셔서
부력 조절을 원하는대로 다시 하세요.
저는 이런 상황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마음 편하게 부레찌 씁니다.
처음 현장 찌맞춤한데로 생각하시고 즐낚하세요.
그냥 찌가 물먹었다 보는게 맞을듯 합니다.
물먹을 확율이 높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