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구지 수로는 물이좀 흐른다고 하던데요?? 주로 채비를 어떻게 쓰시나요?? 평소보다 흐르지 않을정도로 약간 무겁게 하나요?? 아니면 다른채비가 있나요?? 미끼는 뭐가 잘먹나요? 주로 잘나오는 포인트가 있나요?? 황구지수로 가보신 조사님들 알려주세요~
유속이 아주 심한 곳도 있고 조금 덜한 곳도 있지만, 고기가 잘 나오는 곳에 유속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중통채비를 준비하시는 편이 좀 더 나은 조과를 보장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유속이 약한 곳에서는 +찌맞춤을 하여 낚시를 하시면 무난합니다.
개인적으로 예닐곱번 정도 출조경험이 있으며 현지꾼들의 현장채비를 권합니다.
참고로 지역 특파원 오산낚시를 방문하시거나 입큰붕어에서 방랑자님 황구지수로 출조 동영상에 중통채비법이 소개되어있으며
이 곳 전통바닦낚시 코너에서 중통채비 검색하시면 좀 더 자세한 정보가 얻으실수 있습니다
역시 위분말처럼 중통채비 즉 홀더에 양쪽 찌멈춤고무하고 납무겁게감고(전 홀더에 한바퀴감아도 무거운 공업용편납사용)
홀더가 5센치에서 10센치 유동하게 편차주면 무게감이 전혀없어 붕어가 빠는것처럼됩니다.
그럼 찌가 쏙들어가겠지요 그때챔질......
전 제 다름대로 이채비을 터듯했는데 나중에 FTV보니까 전에 향어낚시 유행할때 사용했던 채비라고하더군요
암튼 이채비을 일반저수지.등에서 바람심하게불때 사용해도 좋더군요
부유물도 만만치 않고...멀리서 오실거면 ...오시면 손맛은 보겠지만 ...강비추 입니다...
황구지에는 1주일에 한번정도 손맛을 보러 출조를 하는데
심심풀이로 짬낚시 하기로는 이곳 만한 곳은 없는듯 합니다.
자주 가기에 나름 대로 노하우가 쌓였고 주변 다른 분들이 하루에 10마리 잡을 때
약간 과장한다면 아니, 실제로 저는 100수정도 잡는다고 자신할수 있습니다.
몇일 전에도 제가 잡는 것을 보던 주변분이 참다못해 낚시대를 통째로 가져와 찌맞춤과 요령을 가르쳐 달라고하여
도와 드렸더니 10분도 안되 10수는 하는것을 보았습니다.(어린아이와 함께온 아버지 가오좀 살려드렸죠^^)
황구지가 저만의 낚시터는 아니고 모든 낚시인과 함께 기분좋은 낚시를 하는 것을 바램으로
제가 황구지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아 래)
황구지 낚시에서 제일중요한 점은 찌맞춤과 미끼의 크기입니다.
1. 찌맞춤방법- 황구지에서 낚시를 할때보면 물살에 흐르지 않도록 찌맞춤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거 완전히 꽝입니다.
물살에 반듯이 흘러야지 폭발적(폭발적이란 나름 적어도 1분에 3수정도)인 입질을 받을수 있습니다.
물살에 흐르는데 어떻게 찌를 보냐, 중층낚시하냐고 말씀 하실수도 있는데 저의 방법은 간단합니다.
바늘, 추, 케미를 달고 찌를 추 가까이 내린후 물에 던져 케미꽂이 바로 아래까지 수면이 오도록 합니다.
(일반적 예민한 맞춤이죠) 이상태로는 떡밥을 달아도 물살에 너무 많이 흐르기때문에 낚시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추 바로 아래쪽에 좁살봉돌1개(비비탄 크기)를 붙여서답니다. 그런다음에 떡밥을 달고 물에
던져보면 의외로 안흐릅니다가 아닙니다. 역시나 흐릅니다. 허나 좁쌀봉돌을 달기전에는 물속에 입수되면서부터
흐르는데 이번에는 아마도 바닥에 닿았다가 2-3초후 천천히 흐르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럼 찌맞춤은 성공!
(떡밥을 달고 투척 해보아도 얼마안가 찌가 천천히 흐르는데 반드시 약간씩 흘러야 됩니다.약간 찌보기 피곤하죠)
2. 미끼사용- 미끼의 종류는 제가 테스트 해본결과 특출나게 더 잘먹히는 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아무미끼나 모두 잘먹혔습니다.
어분, 글루텐, 신장, 곰표 등 종류를 대표하는 미끼를 모두 써 보았는데 모두 광적으로 달려들었습니다.
꺼리는 미끼는 없는듯 합니다.
이쯤 하면 저인간은 어떻게 하기에 아무미끼나 광적으로 달려들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시겠지요.
핵심은 미끼의 종류가 아니라 미끼의 크기에 있습니다.
보통 낚시를 할때 미끼의 크기를 새끼 손톱 만하게 또는 엄지 손톱 만하게 미끼를 달잖아요, 그런데 이정도
크기로 달면 입질을 알수 없거나 헛챔질을 하게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아마도 황구지에서 찌가 떠오르거나
가라 앉는데 확실한 입질이라고 생각하고 당겨도 헛챔질되는 것을 겪어보신분들 많으실 겁니다.
황구지는 물이 흐릅니다. 붕어가 미끼를 살짝빨기만 해도 찌가 떠오르거나 들어갑니다.
단 한입에 들어가면 찌가 확실히 올라가거나 빨려 들어갑니다.
떡밥크기는 약간 찰지게하여 비비탄(장난감총 총알)만하게 손가락으로 둥글린후 바늘끝에(키포인트) 바늘끝에
꽂으세요. 물론 처음에 밑밥질 10회가량은 밤알만하게 한후 말입니다.
위와 같이 하시면 조과가 현저히 다를 것을 장담합니다.
제가 말투가 약간 확신적으로 하는 버릇이 있어 글을 읽으시다보면 약간 싸가지 없다고 느끼신 분도 계시리라 생각드는데
원래 스타일이 그러니 너그러히 양해 부탁드립니다.
근무중이어서 챔질타이밍에 대한 것은 잠시후 다시 올리겠습니다.
3. 챔질타이밍에 대하여
바닷가에 고무보트가 떠 있으면 파도에 의하여 출렁거립니다.
황구지도 붕어가 입질을 할때는 비슷한 모습을 보입니다..
미끼를 작게 하여도 1-2번은 빨거나 입술로 쪼아보게 됩니다.(일명 가짜입질) 이때에 부드럽게 찌가 출렁거리며
위로 올라오다가 천천히 물살에 흐르며 약간씩 잠수합니다.
보통 저수지나 양어장등에서 이런 입질이면 대번에 챔질을 해야 하나 물흐름이 있는 황구지는 이런 입질에
챔질을 하면 허방입니다.
그런 입질(가짜입질)이 1-2회 있은 후 본 입질이 들어옵니다. 본입질은 찌의 움직임이 신속합니다.
보시면 누구나 아는 그런입질입니다.
그때 채셔야 허방을 면할수 있습니다. 혹시 가짜입질에 미끼가 떨어진 것이 아닌가 하고 궁금증을 참지 못하여 낚시대를
들어올리면 안됩니다. 조금 참아 보세요 반듯이 진짜 입질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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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험으로 떡밥을 크게(손톱만하게)달면 큰놈이 걸릴 확률이 높았습니다. 대물을 잡고 싶으시면 떡밥을 크게 달되
찌가 옆으로 흐르거나, 천천히 솟거나, 천처히 가라앉는 것에 챔질하지 마세요.
앞서 말한 가짜입질입니다.
황구지는 잉어가 많은데 저는 1-2대는 떡밥을 크게 달고 잉어전용으로, 1대는 비비탄 미끼로 붕어낚시를 합니다.
황구지에서 잉어잡는 나름 노하우가 있는데 아무것도 아니지만 필요하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설명한 것이 이해가 가지 않으시면 쪽지를 주시거나 휴일날 출조시 연락주세요.
동행출조하여 포인트및 요령 알려드리겠습니다(낮동안 100수 보장)
참고로 황구지 붕어는 손맛전용입니다. 붕어 자체는 남양만에서 올라오기에 깨끗하나 황구지천에 중금속이 있어
드시면 몸에 쌓이는 것으로 파악됬습니다. ^.^
가져가시거나 드시지 않는것이......
훨씬 고수분이 계실텐데 건방지게 이런글 올려 죄송하고요. 어설픈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그럼 즐낚하시고요...
무한추천들어갑니다....^^
저의 댓글은 황반장님 댓글로 갈음합니다.
황반장님 좋은 정보 잘보고 카피 해갑니다.
[낚시로 인하여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낚시하는 분들이 많아서 누가 단속나오더라도 무시하고 낚시하시면 됩니다.
황반장님의 휼륭한 댓글 잘 보고갑니다.
이곳에 황구지 매니아 모두 모이신것 같군요.
이 기회에 황구지천 지역모임 결성할까요? ^^
도저히 대 못 던지겠더라고요....
수질이 웬만하면 가깝고 손맛보기는 그만인데....
요즘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언제 기회가되면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 항상 안출하시길,...
황반장님 말씀대로 가짜 입질만 주의하면(이거 처음엔 일반 입질과 엄청 헷갈리더군요. ㅎㅎ;;),
1/2 확률로 관고기 하고 가곤 했습니다.
2008년 말에는 용수교 포인트 서쪽 갈대밭을 밀어내고 석축 공사를 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물은... 최근에는 생각만큼 더럽지는 않고, 부유물도 많지 않습니다.
더우기 정남면에서 나오는 생활하수를 종말처리 하는 시설을 짓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수질이 좀 더 나아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