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찌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데요 ^ ^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몸통에 글씨나 그림 같은거는 어떻게 새기시는건가요?
직접쓰는건가요 아님 무슨 방법이 있는건지요?^^::
그리고 찌 몸통 가공할때 선반없으면
칼로 깎아내서 해도되나요?ㅡ..ㅡ;
찌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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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손재주가없어서 포기했습니다
저도 포기 했습니다
그런데 몸통에 글씨는 어떻게 새기는건가요?
찌 몸통은 저도 선반이 없는 관계로 커터칼로 성형을 합니다.
제 경우는 먼저 드릴날이나 하이스핀으로 찌톱이 들어갈수 있게 센터에 구멍을 뚫고
구멍을 기준으로 최대한 동그랗게 만들고
고추형이던 막대형이던 몸통의 상단 및 하단부의 모양을 깍습니다.
그리고 관통형일 경우는 하이스핀을 삽입하여 사포에 대고 하이스핀은 고정을 하고 몸통만 돌려서 성형을 합니다.
사포는 몸통 재질에 따라 굵은것 부터 가는것 순으로요..
성형 후 찌톱이나 하이스핀을 삽입하여 천천히 돌려보면 한쪽이 툭 튀어나온것이 늘 생기는데...
조심스럽게 사포 작업을 하면서 계속 돌려보면 자세히 보기전에는 잘 모를 정도의 작품이 됩니다.
단점은 손가락에 굳은살이....
이상 초보의 허접한 답변입니다.
혹 몸통 필요하시면 쪽지나 연락 주세요.원하는 만큼 드릴게요.
글씨와 문양을 컴퓨터에서 작성하고 레이져프린터를 이용해서 출력합니다.
그리고 찌 몸통에 칠을 올리는 중간에 전사지를 붙이고 칠을 계속 올립니다.
2. 몸통은 나무를 깍지 마시고 그냥 몸통 자체가 둥근 부들이나 수수대를 이용하시면 한결 쉬울겁니다.
지금도 찌공방 잘 찾아보면 만드는 과정 여러가지 남아 있을 것입니다.(오므리기 로 검색하시면 나올듯...)
그다음 몸통가공은 발사를 이용하여 먼저 센터에 타공하고... 적당히 모양 잡아서 칼로 켜넨후에는
사포로 슬슬 돌려가며 다듬는 방법이 그나마 손으로 하여도 될 정도 입니다.
오동이나 솔피 굴피 삼나무 등은 드릴에 하이스핀을 물린후 천천히 센터에 타공을 하고....
그상태로 적당한 고정된 나무에 꽂아놓고 돌려가면서 깍습니다...이게 선반 없을때 할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같네요...
이백을 꿈꾸며님께서 설명하신데로 다 깍이면 적당히 교정을 하는 것이 좋겟습니다.
그림이나 글씨등은 윗분들 처럼 전사지를 이용하는 법과 저와 같이 그저 손으로 때우는 ㅋㅋㅋ 방법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서투르나 자꾸 하다보면 정말 하나의 찌를 만드는 방법이 됩니다 ㅋ
참고로 붓펜이 검정색 글씨에는 아주 좋더군요....즐작 하세요.
글씨는 네임펜으로 쓰시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