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채집을 지금하면 안되죠 ? 부들 대물찌 만들어보고싶습니다 처음 도전 해보려구 합니다 .
다삭았겠죠 ? 저부력 대물찌 만들려합니다 나무로 만드는건 선반없어 안될거같고 최대한 강하고 대물찌용으로 괜찬은 식물대는 어떻게좋은지 알려주십시요
찌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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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대 중 최고는 수수깡이라 봅니다.
가볍고 단단하고 무늬도 이쁜 놈들이 많고...
칼질과 오므리기도 돼지감자대보다 쉽습니다.
강도는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수수깡이 돼지감자대보다 낫다고 봅니다.
바로 만드시려면 지금은 돼지감자대가 거의 건조가 된 상태라 가장 빠르고, 부들은 토막내서 한달 이상은 말리셔야 될 것 같습니다.
수수깡은 지금 채취하셔도 올해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건조가 더뎌요.
부들은 하대는 단단하지만 좀 무겁고 상대는 너무 얇아서 대물찌로는 부적합하고 중대가 좀 굵으면 속도 꽉 차고 색도 아이보리빛으로 이쁘고 칼질도 슥슥 잘 됩니다. 부들 하대부터 중대까지는 보통 직진성도 우수하고 진원도 좋아서 찌 만들기엔 참 좋은 소재입니다.
아직 쓰러지지 않은 놈도 많을 겁니다.
대지감자대는 하대는 겉대가 두꺼워서 못쓰고 상대는 대부분 마디가 많고 휘어서 부적합합니다.
하부에서 3분의 1정도 버리고 윗부분으로 채취하는데 적당한 굵기를 찾기도 어렵고 찾더라도 대부분 뒤틀리고 휘어 있을 겁니다.
갈대는 아마 지금쯤이면 많이 건조가 됐겠지만 대부분 많이 휘었을 거예요.
발품을 많이 팔면 괜찮은 놈을 찾을 수도 있을 겁니다.
채취시 썩어 무르거나 타원형은 과감히 버리시구요.(오므리기가 일정 모양 유지가 어렵다는 생각임.)
단단한걸로 진원만을 골라 저는 밑둥에서 30cm 이상 정도부터 직선의 모양만 골라 합니다.
제 지역 주변에는 거무데데하고 점들이 박혀있는것들이 많은데, 대구 근교에서 2년 연속 모 회원분이 채취해
보내주신것은 일직선에 아주 깨끗하고 단단하여 최상급이라 여겨지더군요.
채취한 부들은 적당 크기로 잘라 반주먹 굵은 소금을 넣고 팔팔 20분 정도 삶았네요.
더욱 견고해지며 건조가 빠르고 자연건조로 꼭 그늘말리기를 해야 속이 벌어지지 않고 좋다고 합니다.
작년 초 채취한걸 지금도 건조중인데 이젠 건조가 다 끝났다고 보고 시간되는대로 오므리기 해 볼 예정입니다.
고수님들 부들 만들어 놓으신 작품을 조회해 보시고 많이 참고하시구요.
부들뿐만 아니라 풀대는 모두, 저도 헤매지만 칼 흔적이 전혀 나타나지 않도록 정확한 균등으로 오므리기함이 관건이 아닐까 합니다.
이상 초보의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여뀌도 대물찌로 좋은데 다른 풀대에 비해 무거운 편입니다.
마디가 굵고 제멋대로 휜 놈들이 대부분인데 그 맛에 여뀌를 좋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지금 채취하셔도 되며, 지금쯤 바짝 말라 있어서 필요한 길이로 절단한 후 2~3주 건조한 그늘에 말리시면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