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수요일 전날밤 약2시간정도 잠을자고 새벽4시일어나 아는 지인과 부푼꿈을안고 포천 초원낚시터로 고고싱 가다가 중간에 아침식사를 하고 낚시터에 오전7시쯤도착 생전처음 평일에 휴가내고 낚시와서 너무 좋아 가슴이 설레였습니다. 초원낚시터는 자주 가는곳이었는데, 외래종이 들어오고나서는 조금뜸했지요 그런데 지인께서 저와 낚시출조를 간절이 원하여 직장에 휴가를 신청하여 갔는데, 날씨도 좋고 평일인데도 그곳에 낚시하시는 조사님들 몇분 계셨고, 모두 살림망을 담근듯하여 한껏 기분이들떠 좌대에 착석하여 받침틀을 정리하고 채비를 다하여 낚시대를 몇번 투적하였는데, 새벽같이 출발할때 살림망을 챙기달라하는 지인한테 염려말라고 다 준비했다고 했는데, 이런낭패가 낚시같다와 말린다고 걸어놓고 그만깜박하고 살림망안을 챙기지못하고 살림망담아놓는 빈가방만 챙겨왔을줄이 꿈에도 몰랐어요. 순간당황 지인께 낚시터 관리인에게 사정하니 살림망을 사용하라고 해서 빌려왔어요 고기2마리잡아 담아놓았는데, 어떤중년분이와 그분께서 인상을쓰며(이건제 느낌인데요 마치 저를
도둑놈이나 되는것처럼 아래위로 훌터보며 아주 기분나쁘다는 투로)이살림망 댁거냐고 저한테 물어보아 순간 당황했어요 왜그런지 이유를 몰랐거든요 그래서 제가 더듬거리며 관리하는분이 사용하라고 해서 빌려쓰는거라고 했는데, 이살림망 주인이 따로 있는거라고 고기 비우가 쌩가저가드라고요(아! 기분 무지꾸리꾸리) 제가 몰래 갔다 쓴것도 아니고 관리하시는분께서 쓰라해서 쓴건데, 그러면 관리인한테 회수해 오라하던가 아님 아무리 기분나쁘더라도 자기네 낚시터를 이용하는 고객인데 그렇게 매몰차게 일언반구도 없이 당신것 아니니 압수내지는 회수해가니 감수해라 하는느낌이랄까 뭐 그랬습니다. 제생각에는 이것 오는 손님이 맡겨놓은것인데, 관리인이 잘몰라서 그런거니 가저갈테니 이해를 구했으면 속이 덜상했을텐데..... 초원낚시터 사장님 왜그러셨는지 이해가 안됨니다. 저같은 낚시인은 초원낚시터의 고객이 아니어도 된다는 생각때문에 그러셨을까요 아님 집에 무슨일이 있으셔서 속상한데 그게 표출된걸까요 암튼 저로서는 하루 기분 아주 망치고 왔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돌아보니 망태기가 몇개 걸려 있기도 하던데..... 아 이기분은 뭐라 말할수가 없네요
이런제가 낚시를 배운게 너무 미웁네요 이러다 낚시를 때려치울지도 모르는 생각이 자꾸듭니다.
낚시대가 값이 싼가, 낚시도구가 값이싼가, 낚시한번 출조하는데 드는 경비가싼가, 아 속상해요 힐링하고 에너지를 충전하여 활력넘치는 생활을
하고싶어 낚시를 시작했건만 아~ 답답하네요
이런일이 다른 낚시인들에게는 없어야 할텐데,
긴글읽어 주신 조사님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초원낚시다녀온 이튿날 밤에 이런저런생각 하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가 몇자 올려 푸념했습니다.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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