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더위가 쉽사리 물러나지 않는 날 들이 이어집니다.
갈수기에 닿은 6월의 송전지 조황 또한
전반적으로 늘어져있어 여건의 변수들에 기댈 수 밖에 없습니다.
만수위에서 부족한 시즌을 시작해
배수를 시작하면서 갈수기에 (수위에 대한) 우려를 낳게했지만,
담수의 노력과 예년에 비해 많은 봄 비 덕에
평년에 비해 나은 수위가 유지됩니다.
이 즈음이면 선착장도 옮겨져 있었지만요.
근래 잦은 비소식 오보에 잦은 담수와 배수의 수문 여닫음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못해 조황에 영향을 미쳐 기복이 있었지만,
일상적인 배수가 다시 시작되며
시기와 지형에 의한 조과가 다시 생겨나 있습니다.
위치에 따라 해넘이 혹은 자정 무렵부터 상면에 이르고,
수심에 따라 그 신호의 표현이 달리해 있습니다.
미끼의 변함은 없었지만, 배수가 시작되면서
없었던 아침 조황이 생겨나 있어 며칠간 아침 신호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장마시즌이 다가오면서
수위의 오름이 민물낚시의 '골든타임'을 기대하기도 하지만,
출조시 간편한 복장과 간단한 꾸림으로
갑작스런 강우에 불편함 없이 물가에 나서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