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지 송도좌대 : 031-336-7313
지난 연휴부터 시작된 낮동안의 세찬 바람이
말하려는 무언가가 있는 듯 구슬프게 불어댑니다.
그 마저도 지치는지 해몰이 후엔 잔잔해지는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느껴지는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간 밤의 구슬프게 울어댄 비에
맑아진 날과 함께 살짝 오름을 보인 후
꾸준하게 이어지는 배수량에 안정적인 내림수위를 보입니다.
4월부터 이어지는 배수에 전체적인 송전지 좌대의 위치도
변동이 있어 각 지류 상류에서 대부분 빠져나온 상태입니다.
송도좌대 위치는 주차장 기준 1-2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심 1m - 2m를 유지하며 서서히 이동하게 됩니다.
수심과 좌대위치에 따라 다른 시간대를 보이긴 하지만,
대체로 초저녁, 동틀무렵의 신호가 무난한 편입니다.
일상적인 패턴이 이어지고 있으며
미끼의 선택 또한 뚜렷한 편차없이 보편적인 선택입니다.
이번 주 중반까지 다시 기온이 오르며
일교차에 생긴 바람은 심하지 않을 듯 합니다.
낮 볕은 따갑게 느껴지는 요즘이지만,
밤 기운의 쌀쌀함이 있으니 온 국민 체육복 바람막이 정도는 준비하셔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세 줄 요약.
.낮 바람 / 해몰이 후 잔잔잔.
.송전지 좌대 위치변동.
.일상적인 시간대 및 미끼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