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합지 입니다.
겨울이 온전히 우리곁은 떠나는 순간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봄을 기다린 조사님 얼굴에 이미 만선의
기쁨이 묻어나고, 저수지를 둘러싸고 있는
벗꽃의 눈망울은 내리는 봄비만 있다면
얼씨구나! … 터져버릴 것 같이 옹알종알 매달려
있습니다.
잘 지내시고 계시지요 ?
어제는.. 김장밭에 비닐을 걷어내고
땅속깊이 꽂힌 냉이를 캐다… 된장국을 끓였답니다.
소박한 밥상이지만, 한끼 나눠먹어야 겠다싶어
달력을 보았습니다.
조사님들, 3월 10일 토요일날 저녁한끼 하러 오세요.
우리 그날 개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