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날 과 흐린날
그리고 이틀동안 봄을 재촉하듯 비가 내리더니
이틀째 계속해서 내리는 눈이 온 대지를 하얗게 많들었습니다.
회암의 작은 창 넘어
초록의 잣나무 위로 하얀 눈이 소리없이 내리면서
평소와는 또 다른 운치있는 분위기를 많들어 내고 있는
고즈녁함으로 가득한 회암에는 흰눈이 소복소복 쌓여만 갑니다.
많은 분들이
모처럼 고향을 찾는 귀향길이 적지 않게 불편해질 듯...
예년과 다르게 오래동안 지속되는 실물경기의 저하로 인한 탓 인지
차분해지는 명절의 분위기는 조금은 썰렁하게도 느껴지는 섣달그믐이 되는 시점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내일이라는 풍요로운 희망의 기다림을
기대하며 푸근하고 넉넉했으면 하는 바램이기도 합니다.
매섭던 추위도 이제는 기세가 꺾인 것 인지
상대적으로 조금은 포근한 날씨가 지속이 되면서
회암의 붕어들도 이제는 찌 올림도 좋아지고
상대적으로 잦은 입질 빈도를 보이며 낚시의 집중도에 따라서
제법 마리수의 붕어가 등장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추운 날씨에 대를 드리우고 정적인 기다림의 인고를 감내하는
조사님들의 내재된 뜨거운 열정은 마치 구도자의 험난한 여정과도 같다는 생각이...
지난 몇일동안 무엇이 그리도 바쁜지...
사진도 회암의 붕어소식도 미처 전하지 못하고
뒤늦게나마 간헐적으로 찍었던 사진과 함께 회암의 붕어소식을
주섬주섬 챙겨서 정지된 화면에 담아 봅니다.
커피 한잔의 여유를...
회암 입구...
입구쪽에서 바라 본 전경
두개의 소나무는 언제나 그자리에...
제방에서 바라보는 좌대쪽...
모진 풍상과 세월의 흔적만큼 단단한 껍질이...
나무 아래서 바라 본...
억새의...
맑은 날 제방을 바라보며...
눈 덮인 날 같은 시선인데...
흰눈이 덮인 날 제방을 바라보며...
얼음판위를 거닐고 있는 회암이...
가지런한 낚시대들...
한낮인데 살림망들이 걸려있는...
특이한 분납채비...
...
살림망에...
예쁜 토종붕어의 얼굴...
또 다른 살림망에도...
월척급 이상의 덩어리들만...
늘씬한 토순이...
...
언제나 조우와 함께하는...
제법 굵은 씨알의 붕어들이 다수 있는...
낮에도 입질이 들어 오는듯...
담배 한개비의 여유...
사색의 시선...
떡밥을 맛나게 개어야...
운치있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 두껍기만 하던 얼음이 녹아 내리고 물색도 아주 적당한...
눈 내린날 오후...
고즈녁함이 소복한 회암 입니다.
하얀 세상...
순백의 나라에 온 듯...
눈발 사이로 찌가 솟아 오를것만 같습니다.
태공의 시선...
조우와 함께하신...
장찌의 찌오름을 기대 해 봅니다...
얼음이 많이 녹아 내리는...
눈이 덮어버린...
운치있는 경치에...
모처럼 온가족이 함께 하시는 귀성길
고향의 포근함을 넉넉히 담아 안전하고 즐거운 귀성길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庚寅年
새해에는 뜻하시는 모든것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이루시고
더욱 건강 하시고 좋은 일들이 함께 하시기를 소망 해 봅니다.
회암 오시는 길:
작은 창 넘어...
회암지기님의 최근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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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동절기 휴장 안내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많은 눈이 내리는 길고 긴 겨울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겨울붕어의 확보에 만전을 기하였어야 했으나 미처 겨울붕어의 확보에 실패하여 소량의 겨울붕어로 겨울 물낚시를 운영하기에는 너무나도 지루한 낚시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 앞에서 고심하다 뒤늦게 동절기 휴장을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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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 .. ... 2010년 경인년(庚寅年)이 저물어 갑니다. 올해에도 많은 조사님들께서 베풀어 주신 깊은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들이 잘 풀리시기를 기원드려 봅니다.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초심의 마음으로 더욱 노력하는 회암이 되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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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무심한 시간의 끝자락 창가에... . .. ... 눈이 부시도록 하얀 잔설이 겨울이 완연해졌음을 알리고 빠른 속도로 결빙되어가는 수면의 두께는 계절의 깊이를 알리면서 올해 겨울에 들어서면서 이상하리만치 저조한 조황에 낚시터지기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데...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회암의 물가를 찾아온 왜가리의 붕어사냥 솜씨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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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잠시 멈추어 쉼표를... . .. ... 달려가는 눈은 놓치는 게 많다 파아란 하늘에 구름의 굼시렁 흐름도 놓치고 갓 깨어난 아기새의 후드득 솜털 터는 몸짓도 보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의 눈가에 맺힌 이슬 받아줄 겨를 없이 아파하는 벗의 마음도 거들어주지 못하고 달려가는 제 발걸음이 어디에 닿는지도 모른다. 잠시 멈추어 쉼표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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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흰 눈 덮인 하얀 소류지... . .. ... 흰 눈 덮인 하얀 소류지... 오후 무렵부터 펑펑 내리던 함박눈이 대지를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처럼 하얀 동화속 세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밤나무 아래에서 한적하게 대를 드리우며 눈 내리는 풍경의 정취를 만끽하시던 조사님은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면을 덮어버린 살얼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철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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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한 겨울의 물 낚시의... . .. ... 바람을 타고 볼에 스치는 차가운 공기에 두터운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것을 보니 이제는 제법 겨울같이 느껴지기도 하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앙상하게 메마른 가지의 잎새들이 쓸쓸함을 더해주며 고즈녁함이 가득하게 내려앉은 회암에도 겨울은 시작되는가 봅니다. 모든 만물이 동면에 접어2010-12-07
회암지기 상세 보기(클릭)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 528번지 | 면 적 | 수면적:2,500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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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종 | 토종붕어 | 좌대수 | 50석 |
허용칸수 | 4.0칸 이내 | 수 심 | 1.0m ~ 3.5m |
부대시설 | 접지좌대 9동, 방가로 5동(TV냉난방), 샤워실 | 입어료 | 3만원 |
홈페이지 | 문 의 | 031-672-8403 010-8856-8403 |
달려가 대 드리우고싶은맘은 굴뚝같은데 명절에 여러가지가 겹쳐 다음기회로 미뤄야겠네요...
설 연휴 잘보내시고 새해 소망하시는모든일 이루시길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반갑습니다.
풍용로움과 넉넉함이 가득한 명절이 되시기를...
아울러 님께서도 즐거운 명절 보내시구요~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이루시기를 기원드려 봅니다.
낚시는 언제든지 편안하실때... ㅎ
항상 건강 하시구요~
안녕하세요?
얼었던 대동강 물도 녺는다는 우수가 지났으니
분명 계절은 봄이건만 올해 겨울 매서웠던 동장군의 위세가
아직도 다 소멸하지는 않은 것 같아 아직도 여기저기 겨울의 흔적은 남아있습니다.
이제 머지않은 날에는 지난날 하얀세상의 차가웠던 날씨의 어제가 그리워 질 것 같기도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