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일순간 계절을 갈아타며
들끓었던 무더위는 사라져있고,
산뜻하게 가을을 맞는 듯 한 간절기의 송전지입니다.
한 달여간의 폭염은 사라져
계절 오름을 타 듯 일상사에도 활기를 찾게 합니다.
일순간 바뀐 계절 덕에 물 나들이에도
전혀 지장이 없긴 합니다만,
조황에 영향을 주기엔 조금 더 시일이 걸릴 듯 합니다.
수온도 점점 낮아져 얕은 곳은 이미 시원하게 바뀌어 있습니다.
무더위에 작은녀석들이 주를 이뤘지만,
27cm~35cm 가량으로 나아진 사이즈가 등장합니다.
그렇다 한 들 마릿수는 일러 보이고요.
아직까지 잡어의 출몰이 빈번해 있습니다.
다양한 미끼에도 반응해내 성가시게 굴지만,
역시도 수온변화에 영향을 받아야 할 듯 합니다.
대체로 해넘이 무렵과 자정 전 후의 상면에 이르게 돼
기존의 시간대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점점 생겨나는 수온변화 따라
잡어의 성화가 덜 한 새벽시간대에 맞춰 체크해봐야겠습니다.
후텁함이 1도 없이 사라져
바깥 나들이에 온화한 날이 이어집니다.
궂은 소나기 예보가 빈번하게 잡혀있긴 하지만,
꿀날씨에 가을하늘이 벌써부터 뭉게뭉게 생겨납니다.
일교차가 심해질 듯 해
반드시 점퍼 준비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