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부터
오락가락 하던 비가 여름 장마비처럼
제법 굵은 빗방울로 적지않게 많이도 내린듯 합니다.
머피의 법칙처럼
묘하게도 주말이면 기상조건이 악화되는...
밤새 오락가락 하는 빗방울 때문에
붕어를 잡기보다는 이슬이를 잡아당기던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며 고요한 밤을 밝히어
풍작과 빈작의 공존이 함께하는 모습은 여전하고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 곱절로 힘든 철수길에도 잊지 않으시고
굵게 내리는 빗방울은 아랑곳하지 않고 낚시하던 자리의 청소를
마다하지 않으시던 아름다운 뒷모습에 감동을...
역시 회암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조사님들의 젠틀한 매너를 보면서
우리네 토종붕어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낚시인들이 낚시문화를 선도한다는 생각도...
낚시라는 공통의 매개체로
끈끈하게 이어진 타인의 관계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낮선사람과
스스럼 없이 한잔의 커피를 함께 나누며
그 여유로운 넉넉함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많은 조사님들이 함께하셨던 회암의 휴일풍경
오늘도 정지된 화상에 담아 되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의 끝자락에 서 있는...
언제보아도 고즈녁한 회암의 전경 입니다.
좌대의 풍경...
가지런한 낚시대 사이로 분주한 손길...
한잔의 커피를 음미하며 오늘은 어느 포인트에...
출조길은 언제나 즐거운 발걸음...
대를 드리우고 나면 설레임은 증대되고...
기다림만이 남았습니다...
기다림속에 준비하는 자만이...
무너미권의 풍경도...
상류쪽 포인트에서도...
한가로운 가운데...
조용한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적속의 기다림은 이곳에서도...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야외에서먹는 라면의 그맛은...)
무너미권에서 바라본...
정중동...
이제부터 시작인듯..
기다림...
기다림의 연속...
또 다른 기다림...
편안하게 좌정을 하고
기다리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새우낚시를 위한 밤을 기다리는...
찌를 바라보는 즐거움도...
무엇인가를?
응시하는...
노지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도...
담배 한모금의 쌉쌀함도...
찌를 응시하며 잠기는 사색의 여유도 있는데...
낚시대가 저수지 가운데서 유랑하고 있습니다. 내 낚시대 돌려주오~
쪽배를 띄워 낚시대를 건지는데 붕어가 달려있습니다.
커다란 붕어가 물고 갔습니다..
붕어와 조사
...
소녀의 해맑은 미소는...
조사님들의 손맛을 위하여 방류되는 예쁜 토종붕어들...
튼튼한 갑옷을 입었습니다
계속해서...
방류의 기본은 대량으로...
고르게 나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준수한 모습의 붕어들이...
방류되는 붕어를 바라보시는 표정도 흐믓...
오늘 전지역에서 고른 조황을 기대하며...
이곳에서 금방이라도 대물이 나와줄 것 같아 보입니다...
덩어리를 기대하는 손길...
그님을 기다리는 마음은 모두가 같을 것 같습니다..
일요일 아침 비 내리는 회암입니다...
야속한 빗방울...
분위기는 그만인데...
적당히 오고 그쳤다면..
분명 낭만적인 분위기만으로도 좋았을것을...
아침 철수하는 길이...
이렇게 고되고 심란하게도...(이런 고달픔속에서 청소를 잊지 않으시는 모습에...)
빗방울이 여름 장마비 같은...
38과 34의 차이...
동생이 38센티를...
형님이 34센티를...
그래도 형님과 아우의 다정한 포즈..
살림망을 비우고 나니...
이만큼의 조과라면...
이렇게 튼튼한 갑옷을 입은 회암의 월척급 붕어들 이라면...
전지역에서 고르게 입질을 보신 듯 한데..
비가 제법 내리던 관계로 일일히 조과를 사진에 담지는 못한 아쉬움이..
그래도 예상과 달리 고르게 손맛을 보셨다는 소식에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빈작에 실망하셨던 조사님도 계셨으리라 사료됩니다.
고른 조황을 위하여
아무리 많은 양의 붕어를 방류하여도
고르지 못한 조황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듯 합니다.
때로는 입질 한번 받아보지 못하는
꽝의 아쉬움이 존재하기에 낚시가 주는 매력이
더욱 커다란지도 모르겠다는 스스로의 위안과
아쉬움으로 인한 다음을 기약하는 말을 전하며
새로운 한주도 더욱 힘차고 활기차게 맞으시기를 바라면서...
회암블로그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a6728403
{{회암지}} 내 낚시대를 돌려주오~
회암지기님의 최근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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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 .. ... 2010년 경인년(庚寅年)이 저물어 갑니다. 올해에도 많은 조사님들께서 베풀어 주신 깊은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들이 잘 풀리시기를 기원드려 봅니다.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초심의 마음으로 더욱 노력하는 회암이 되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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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한 겨울의 물 낚시의... . .. ... 바람을 타고 볼에 스치는 차가운 공기에 두터운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것을 보니 이제는 제법 겨울같이 느껴지기도 하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앙상하게 메마른 가지의 잎새들이 쓸쓸함을 더해주며 고즈녁함이 가득하게 내려앉은 회암에도 겨울은 시작되는가 봅니다. 모든 만물이 동면에 접어2010-12-07
회암지기 상세 보기(클릭)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 528번지 | 면 적 | 수면적:2,500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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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종 | 토종붕어 | 좌대수 | 50석 |
허용칸수 | 4.0칸 이내 | 수 심 | 1.0m ~ 3.5m |
부대시설 | 접지좌대 9동, 방가로 5동(TV냉난방), 샤워실 | 입어료 | 3만원 |
홈페이지 | 문 의 | 031-672-8403 010-8856-8403 |
특히 배 위에 빨간 운동복 입고 있는 안경낀분 아주 회암 골수꾼 입니다
예전 제 아이디가 골수꾼 이였는데 ㅎㅎ 안경쓰신분 조만간에 한번더 만나서 낚시 하자구요
춥기전에 한번 출조 할께요 아참 이곳 밥 맛이 좋아요 바로 해 주니까요 저가면 꼭 바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주말 낚시인들의 열정이 뜨겁던 날 이었습니다.
적지않게 내린 비로 인하여 고생들이 많으셨을 듯 하기도 했구요.
배 위에서 자주색 낚시복차림의 낚시대를 건지시던 분
새우낚시만을 고집하시는 회암의 골수꾼(매니아) 맞습니다.
별명이 장박사장님 이신데...
꼭 님의 말씀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저희는 집에서 드시는 가정식과 같이
미리 많은 양의 밥을 하지 않고 바로 지은 따뜻한 밥을 준비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반 식당과는 조금은 다르기도 하지요?
좋은 하루 되시기를...
늦게나마 사이트 검색하네요.. 부푼설레임으로 회암을 다녀왔습니다.
손맛.찌맛.눈맛모두보았지요. 또한 추억도 담아오구여.
겨울을 알리는 비인지 아님 올 한해 회암의 모든 아픔,슬픔을 쓸어내려 보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암엔 역시 많은 조사님께서 방문하셨네요. 저만 회암을 좋아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좋은 현상입니다.
늘 좋은글 멎진사진 잘~보았구여 회암을 닮은 회암지기님의 미소 역시 일품이었습니다. 덕분에 한 주가 금방이네요..
짬내서 놀러갈께요..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답글이 늦었습니다,
손맛찌맛눈맛을 모두 즐기셨다니 다행입니다.
소림붕어님의 풍부하신 감성이
회암의 조용하고 아담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것은 아닐런지...
소림붕어님의 해맑음 또한 만만치 않았답니다! ㅎㅎ ^^*
언제나 즐거운 낚시되시구요~
좋은일 함게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