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로 향하는 발걸음
우리는 언제나 출조계획을 수립하면
그 순간부터 생기는 즐거움들이란...
낚시점에 들러
작은 소품 하나하나를 선택하며 구입하는 즐거움이 하나요
둘째는 출조를 앞두고 집에서 낚시대를 꺼내어 닦고 채비를 손질하면서
거실에 잔뜩 어질러 놓은 장비를 보면서 하는 아내의 잔소리에도 짜증이 나지 아니하며
출조 전날은
어릴적 소풍을 앞둔 어린아이 같은 동심에 빠져
나도 모르게 잠을 설치게 되고... 낚시터로 향하는
나를 태운 애마는 누가 뒤에서 쫒아오는 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도 급한지 엑설레이터를 밟은 발에 힘이 들어가며...
오늘은 왠지 그님이 나를 반겨줄 것만 같은 기대감에 부푼 마음이지만...
언제나 머피의 법칙을 벗어나지 못하여
충혈된 두눈은 꽝이라는 초라한 딱지를
떼지 못하고 주섬주섬 챙기는 장비는 펼칠때는 몰랐는데
왜 이리도 무겁기만 하고 많기도 많은지...
어디 그뿐이랴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왜 이다지도 피곤하고 멀기만한 것인지...
하지만
육신의 피로감에 못 이겨 잠자리에 들면서
언제나 또 다른 내일의 출조에는 꼭 그님이 반겨줄거라는 기대감에
힘들었던 꽝의 출조길이 힘들지 아니하게 느껴지고 포근하게 잠들 수 있는
조금은 소박한 우리네 모습은 아닐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담한 소류지의 고즈녁한 분위기와
수려한 자연적 요건을 갖춘 대물 토종터로서
모든 낚시인들의 쉼터로서 거듭나기 위한 회암은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렵니다.
이제 겨울 물 낚시를 위한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답답함을 벗어나 소류지에서의
겨울 물 낚시를 조금 더 편안하고 즐겁게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수지 건너편의 도란도란 거리는
작은 소근거림 마저도 또렷하게 들릴정도의
고즈녁함이 정겨운 회암에서 호젓하게 대를 드리운 채
나름의 세계속에서 사색을 즐기며 낚시 삼매경에 흠취하신 그 모습을 따라 가봅니다....
이제 가을의 끝자락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인 듯 합니다.
낚시대 끝에 맺힌 이슬이 서리가 되어 내릴때가..
부녀의 발걸음은 어디로...
이곳에서 나를 기다리는 그님을 만나기 위하여 ...
오늘 내가 이곳에서 그님을 만날 수 있기를...
곧 그님이 와 주실것만 같습니다..
물가에 오면 마음이 바쁘기만 합니다..
낚시하는 동안 가족들이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님을 만나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오늘도...
그님을 기다리며...
어제밤 많은 입질을 놓치고 9여수를 했으나 연장전에 돌입...
살림망을 들여다 봅니다
형제들의 줄서기...
약34센티급의 아름다운 체형을 지닌 토종붕어 입니다
낮에도 화이팅을 보이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역시 둘보다 하나는 외로워 보입니다..
회암에도 난로가 등장하고 군고마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오셔서 드셔도 좋은...
어느새 가지만 앙상해진 밤나무 아래 포인트 입니다.
무너미 포인트에서도 그님이 와주실 듯..
날씨가 추워지면 좌대낚시가 편하기는...
이제 겨울 물낚시를 위한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어 갑니다
무너미권에 새로이 자리하신...
낚시터로 향하는 발걸음이 바쁘기는 합니다
오늘의 아방궁에서 그님을 기다려 봅니다
깔끔하게 덩어리 한수하고
여유있는 멋쟁이 조사님의 포스...
오늘밤 그님을 기다리는 마음은 좌대에서도 ...
노지에서도 한결같은 마음일 듯 합니다.
산마루로 해가 넘어가면 오늘밤도 회암의 물가에는 조용히 캐미불빛이 드리워질 것 입니다
100% 순수 대물 토종터로서
그리 크지않은 면적에 아담한 소류지의 느낌을 주는
조사님들의 아늑한 쉼터로 거듭나기를 하는 회암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좀더 편안하게 낚시대를 드리운 채
이봉채비의 정통 바닥낚시를 바탕으로 하는 올림낚시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물론 다대편성을 하는 새우를 비롯한 생미끼낚시도 가능하면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약간의 주의를 요합니다.
좌대의 경우에는
3.2칸 3대 이내의 편성을 요망드립니다.
이제 계절은
가을의 끝자락에서
곧 다가올 겨울을 맞이 해야만 할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 하시기를...
{{회암}} 낚시터로 향하는 발걸음...
회암지기님의 최근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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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 .. ... 2010년 경인년(庚寅年)이 저물어 갑니다. 올해에도 많은 조사님들께서 베풀어 주신 깊은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들이 잘 풀리시기를 기원드려 봅니다.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초심의 마음으로 더욱 노력하는 회암이 되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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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잠시 멈추어 쉼표를... . .. ... 달려가는 눈은 놓치는 게 많다 파아란 하늘에 구름의 굼시렁 흐름도 놓치고 갓 깨어난 아기새의 후드득 솜털 터는 몸짓도 보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의 눈가에 맺힌 이슬 받아줄 겨를 없이 아파하는 벗의 마음도 거들어주지 못하고 달려가는 제 발걸음이 어디에 닿는지도 모른다. 잠시 멈추어 쉼표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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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지기 상세 보기(클릭)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 528번지 | 면 적 | 수면적:2,500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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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종 | 토종붕어 | 좌대수 | 50석 |
허용칸수 | 4.0칸 이내 | 수 심 | 1.0m ~ 3.5m |
부대시설 | 접지좌대 9동, 방가로 5동(TV냉난방), 샤워실 | 입어료 | 3만원 |
홈페이지 | 문 의 | 031-672-8403 010-8856-8403 |
안녕하세요?
회암의 주인장은 한번도 바뀐적이 없습니다...
물론 올해 초 1월에도 마찮가지 이구요~ ^^*
좋은 하루 되시기를...
인사올림니다.. 추워지는가 싶더니 다시 기온이 올라섰네요.
금방 주말이지 싶네요. 엄청 빠름니다. 일끝내고 컴 사이트검색 아! 역시 회암이다! 라는 탄성이 절로남니다.
눈으로 감상하는 것 만으로도 제가 낚시대를 드리우고 회암에 젖어 있는듯한 기분이네요^^
좋은글, 좋은사진 잘 보았습니다. 또한 기온상승으로 찌올림 역시 환상이지 싶습니다.
기대감으로 오늘을 보내고 내일 도전합니다 그님을보려고...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하시지요?
님의 말씀대로 벌써 주말이 되어갑니다.
시간이 왜이리도 잘지나가는지... ^^"
허접한 사진과 글을 좋게 보아주시니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허접함에 창피해지려고 합니다...
그래도 칭찬해주시니 너무 감사한 마음이구요~
사진을 보면서 대리만족이라도 느끼셨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으며
더욱 정성들인 사진을 찍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밤 입니다.
어제밤과 오늘 현재는 예상외로
찌 올림이 그다지 좋은것 같지는 않은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시간이 지나면 좀 낳아지려나???
조황이나 활성도가 좀 좋아져서 많은 조사님들이 즐거움을 공유하셨으면 좋겠는데... >.< <br/>
내일은 오늘보다 낳은 여건이기를 기대하면서
내일은 꼭!!! 4짜 그님을 만나시기를...
좋은 밤 되시구요~~~
사모님의 맛있는 저녁식사 감사했습니다. 여유로운 회암은 뜻깊은 추억을 제게 남겨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사진을 좀더 잘 찍었어야 했는데... ^^;;
식사가 입에 맞으신듯 하여 다행입니다...
물가에 대를 드리우고 나름대로 뜻깊은 추억이되었음도...
시일이 지난 먼 후일 오늘을 돌이켜보면 작은 추억의 조각들 중
기억될 수 있는 하루라면 그 의미또한 남다를것 같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출조 되시고 좋은 일 함께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