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째 계속해서...
푸르른 하늘은 온데간데 없고
도심의 큰크리트색 같이 회색빛 흐린 하늘이
계속되던 주말의 밤이 지나고
조금은 한적한 여유로움마저 느낄 수 있는 일요일 아침...
이른 새벽부터 때늦은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합니다.
드리운 낚시대 끝에
앙상하게 메마른 나무가지 끝에 맺히는 빗방울과
잔잔한 수면위에 수많은 동그라미를 그리며
부슬부슬 내리는 빗방울을 보며
뜨거운 한잔의 커피향이 문득 그리워지고
멀리있는 내안의 벗이 더욱 그리워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옅은 안개와 운무에 젓은 회암의 고즈녁한 풍경을 정지된 화상에 담아 봅니다...
얼마남지 않은 강아지풀의 씨앗은 내년을 기약하는 듯 합니다
토요일 무너미권 풍경...
낚시터로 향하는 발걸음...
회암의 편안한 좌대로...
나는 오늘 어디로 자리를 할까?
걸음이...
동반자와 조우들과 함께하는...
오늘 이 자리에서 그님을 기다려 보렵니다...
분주한 손길...
다대편성...
호젓한 여유로움도...
하류쪽에서도 기다림은...
가지런한 기다림...
정적과 시선...
기다림..
여조사님의 캐스팅
담배 한개피의 여유...
좌대쪽 풍경이 눈에 들어 옵니다.
우연치않은 물가의 만남이 더욱 반갑기도..
상류쪽 풍경...
기다림으로...
여유로운 시선을 따라보니...
무너미에 자리하고 그님을 기다려야지...
좌대에서도 기다림은 이어지고...
시선...
어둠이 내립니다...
새벽부터 내리는 비...
운치있는 낭만에 대하여...
옅은 운무 사이로...
안녕하세요?
꾸준하게 분위기 맞추어 내리는 비...
분위기 좋고 붕어만 와 준다면 더 바랄게 없다는...
조사의 열정 앞에 이 겨울비는...
누구도 느낄 수 없는 운치있는 낭만입니다...
오전 철수 길...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낚시대를 닦아야...
분위기 하나는 ...
철수하시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붕어구경...
어림잡아 보아도 35~36센티 정도의 덩어리
붕어구경...
탐스러운 우리의 토종 입니다
토요일 오전무너미권의 살림망에...
36.3센티의...
월척은 애기붕어 같습니다...
일요일 비는 하루종일 내리고...
비내리는 회암...
같이 웃어 주고
같이 고민 하며
내가 되어 나를 일어서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내게
길이 되어 주지는 못 합니다
장애물을 제거해 주지도 못 합니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길
위로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용기를 줍니다
험난 한 길
가다가 지쳐 쓰러지면
지친 마음에 도우미가 되어..
다시 나를
일어서게 하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내 곁에 있으며
늘 마음에 함께 하는 그런 사람
늘 곁에 있어
있는지도 모르는 그런 사람
친구 입니다
나와 닮아
타인이라고 생각지 못했던
지켜보는 친구
오늘은 친구가 가장 그립습니다
{{회암} 드리운 낚시대 끝에 ...
회암지기님의 최근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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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동절기 휴장 안내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많은 눈이 내리는 길고 긴 겨울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겨울붕어의 확보에 만전을 기하였어야 했으나 미처 겨울붕어의 확보에 실패하여 소량의 겨울붕어로 겨울 물낚시를 운영하기에는 너무나도 지루한 낚시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 앞에서 고심하다 뒤늦게 동절기 휴장을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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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 .. ... 2010년 경인년(庚寅年)이 저물어 갑니다. 올해에도 많은 조사님들께서 베풀어 주신 깊은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들이 잘 풀리시기를 기원드려 봅니다.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초심의 마음으로 더욱 노력하는 회암이 되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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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잠시 멈추어 쉼표를... . .. ... 달려가는 눈은 놓치는 게 많다 파아란 하늘에 구름의 굼시렁 흐름도 놓치고 갓 깨어난 아기새의 후드득 솜털 터는 몸짓도 보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의 눈가에 맺힌 이슬 받아줄 겨를 없이 아파하는 벗의 마음도 거들어주지 못하고 달려가는 제 발걸음이 어디에 닿는지도 모른다. 잠시 멈추어 쉼표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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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지기 상세 보기(클릭)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 528번지 | 면 적 | 수면적:2,500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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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종 | 토종붕어 | 좌대수 | 50석 |
허용칸수 | 4.0칸 이내 | 수 심 | 1.0m ~ 3.5m |
부대시설 | 접지좌대 9동, 방가로 5동(TV냉난방), 샤워실 | 입어료 | 3만원 |
홈페이지 | 문 의 | 031-672-8403 010-8856-8403 |
토요일 새벽에 철수했네요 ㅎㅎㅎ
동료의 개인작 납회에 동출했다가
분위기에 취해서 편안하게 쉬다왔네요
올해가 가기전에 함 더 들러야지요
수고하세요====독야====
반갑습니다.
낚시대를 드리우면 머피의 법칙처럼 꼭 급한일이 생기는... ^^;;
새벽의 철수로 인하여 아쉬움만 많이 두고 가셨을 듯 합니다.
그래도 좋은 공기를 마시며 나름 회암의 고즈녁한 분위기에 한껏 즐기실 수 있었음이...
얼마남지 아니한 올해 시간이 되시어 걸음을 하시게 된다면..
회암의 정취에 심취함도 좋지만...
회암의 4짜 붕어를 꼭상면하실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좋은 일들이 함께 하시기를...
안녕하세요?
앞산 자락에 낮게 드리운 운무 사이로
부슬부슬 비 내리는 회암의 고즈녁한 정취와 분위기 ...
어찌 그롤 표현 해야 옳은지.
너무 좋았다는 말 밖에는 그 표현 방법을 잘 모르겠더군요~
좋은 하루 되시기를...
하지만 마음은 언제나 회암에 있네요
몇번가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마음에 닫는곳이랍니다
따뜿한 커피한잔에 대를드리우고밤을 지새우는 그맛!
요번주는 꼭가리라 마음먹어봅니다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일상이 바쁜것은 바람직한 일 이지요~ ^^*
회암의 고즈녁함이 .분위기가 마음에 닿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따스한 커피와 난로가에 항상 끓이고 있는 따뜻한 대추차 준비되어 있으니
꼭~~ 낚시가 아니더라도 지나시는 길에라도 들리셔서 한잔 하시는것도...
좋은 하루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