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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타고 볼에 스치는
차가운 공기에 두터운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것을 보니
이제는 제법 겨울같이 느껴지기도 하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앙상하게 메마른 가지의 잎새들이 쓸쓸함을 더해주며
고즈녁함이 가득하게 내려앉은 회암에도 겨울은 시작되는가 봅니다.
모든 만물이 동면에 접어들어
한가로운 고즈녁함으로 가득한 회암은
말없이 오늘도 내년을 기약하며 자원의 방류를 계속해 봅니다.
볼을 에일듯한 추위에
태공들에게는 휴식의 기간이기도 하지만
태공들의 물가에서의 조용한 사색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오늘도 잔잔하게 스쳐가는 고독한 가슴속의 뜨거운 열정을 막을수는 없습니다.
조금은 한적하기도 했던
지난 한주간의 모습과 주말의 풍경을 스케치 해 보았습니다.
안개 자욱하던 날 아침...
이 다리를 건너면 태공의 모습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고즈녁함이 살포시 내려 앉은 회암...
오늘도 조용히 덩어리들을 방류 해 봅니다
이붕어들이 회암의 물가에 완전히 적응되어지면 그 어느곳에서도 보기 힘든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줄듯..
대물꾼의 대 편성...
좌대에서 다대 편성한 모습...
(평일에는 다대 편성에 제한을 하지 않으나 주말에는 함께하는 타인을 위해 다대편성을 지양 해주시기 바랍니다)
안개속에서의 정취있는 풍경...
다수의 덩어리가 가득한 살림망...
월척을 넘기는 덩어리가...
비움이 채워지는 계절에 월척급 덩어리가 가득한 살림망...
한겨울에 이정도의 조과라면 대박이라고 해도 무방할듯...
오후에 들어도 안개가 걷히지 않는 날들이 지속되고...
푸르던 잎사귀들이 메마르고...
아침에 내린 서리가 녹지않는 쌀쌀함이...
밤나무 아래에도 태공들이 자리하시고...
그래도 겨울에는 좌대의 편안한 따스함이...
오랜 조우와 물가에서 도란도란 나누는 대화는...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사이에...
두터운 우정의 두께는 더욱 더해질것 같습니다.
밤나무 아래...
그리고 메말라가는 수초들이 계절의 쓸쓸함을 말해주고...
하나둘씩 태공들은 스산한 노지 보다는 좌대에서 대를 드리우고...
캐스팅을...
스산하게 느껴지는 겨울 풍경...
그속에 자리하고 있는 태공들...
그리고 가지런히 펼쳐진 낚시대와 이어지는 기다림...
4짜의 덩어리를 해내신 홍일점의 열혈 대물 여조사님...
대끝에 내려앉은 것은 세월의 무게는 아닐런지?
오늘도 회암에 걸음하신 태공의 맑은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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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보다는 좌대로...
우리는 카메라 앞에서는 쑥스러움이 앞서는 세대들 입니다.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도...
해탈한듯 맑은 웃음이 멋진 조사님...
에그머니 창피한데...
두분이 함께하시는 모습에서 행복이라는 것이 멀리 있지않음을 알게해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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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지속되는 계절...
이제는 노지의 풍찬노숙 보다는
따스하고 안락함이 도움이 되는 좌대에서의
겨울 물 낚시가 더욱 절실해지는 계절입니다.
회암은 사계절 내내 물 낚시가 가능하도록
좌대의 해빙시설 및 결빙방지 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흰 눈이 가득덮힌 하얀 대지와 수면을 바라보며
한 겨울의 물 낚시의 정취를 즐기는 고독한 태공의 모습에서
가슴시린 외로움 보다는 모든 것을 초월한 구도자의 숭고함 마저 엿볼수 있는 것은 아닌지...
이번주에는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린다고 하네요
도심의 북적거림을 느낄 수 없는 하이얀 세상의 눈 덮힌
고향 마을의 아늑함 같은 회암의 고즈녁하고 아늑한 정취를 떠올리며
하이얀 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그날 물가에 대를 드리운 태공의 모습을 그려 봅니다.
회암지 오시는 길:
{{회암}} 한 겨울의 물 낚시의...
회암지기님의 최근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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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지기 상세 보기(클릭)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 528번지 | 면 적 | 수면적:2,500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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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종 | 토종붕어 | 좌대수 | 50석 |
허용칸수 | 4.0칸 이내 | 수 심 | 1.0m ~ 3.5m |
부대시설 | 접지좌대 9동, 방가로 5동(TV냉난방), 샤워실 | 입어료 | 3만원 |
홈페이지 | 문 의 | 031-672-8403 010-8856-8403 |
잘 보고 갑니다~~~^^
관심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회암은 야트막한 동산에 둘러 쌓여 있어서
봄.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사계절의 모습이 각기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계절별로 다른 느낌을 받을수 있어 더욱 좋은지도 모르겠구요~
건강한 겨울과 언제나 좋은 일들만 함께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