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해가 있고 뜨겁기도 한거같아 오랫만에 금호랜드나 가서 손맛좀 보고와야겠다~~
어제오후에 금호랜드쪽으로 향했습니다.
지난주 우연히 금호에 있는 친구집에 들렀다가 유료낚시터 오픈한다는 현수막을 봤던 기억이있어서 멀지도 않은거같아 한번 둘러나보려고 금호랜드를 통과하여 대창쪽으로 진입.. 어렵지않게 낚시터에 도착했습니다.
한눈에 봐도 아직은 모든게 제대로 갖추어져있지 않은듯한.. 풋냄새 풀풀나는 그런 낚시터이더군요.
공사한지 얼마 안된듯한 좌대하며.. 하여튼 첫느낌은 뭔가 좀 어설픈 그런 낚시터였습니다.
안쪽까지 차가 진입할수있는거같아 차를 몰고 안쪽으로 진입하는 순간 멀리 눈에 확들어오는게 있더군요.
[붕어탕이닷!!!]
그렇습니다.
확실친 않지만 얼핏봐도 붕어탕인듯, 자그마하게 따로 탕이 하나 더 있었고 잉어,향어탕에는 없는 좌대천막까지 설치가 되어있었어요.
바람이 심하게 불고있었지만 바람을 등지는 좌대천막안에는 예닐곱분쯤 조사님들이 자리를 하고있었고 주저없이 빈자리를 찾아서 대를 폈습니다.
시작한지 10분만에 잉붕어 한마리로 마수하면서
"ㅋㅋ예감이 좋군ㅋㅋ"
나름대로 쾌재를 불렀었고 며칠전 낚시하다가 낚시대를 부러트리는 꿈까지 갑자기 생각나며 묘한 흥분(?)까지 되더군요.
2~30여분쯤 후.. 두번째 입질..
조금 무겁게 찌맞춤을 한 오른쪽 찌가 한마디쯤 상승하려다 이내 제자리..
"잉? 모야~ 씨..." 라고 생각하는순간!
제자리로 돌아오는줄 알았던 찌가 다시 한마디쯤 상승~
"잉? 물었나? 챌까???" 라고 생각하는 순간!
한마디를 더올리네??
"오호~ 걸렸군!!! 채야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천천히.. 아주 천천히 더 올라오더군요.... ㅎㅎㅎ
이런 찌올림 하나 보려고 왔는데.. 더이상 봐줄순 없지... 하하ㅏ하ㅏ하
핑~~ 끼끼긱~ 하하하 역시 잉붕어야.... 하하하ㅏ하ㅏ
잠시 옆으로 째다가 이내 담구어놓은 망태기쪽으로 쉽게 딸려오는 느낌..
"씨알이 좀 잘군..."
왼손으로 뜰채를 준비하는 순간 항복한줄 알았던 이놈이 갑자기 중간쪽으로 치고 나갑니다.
"제법인데..
어어.. 끼이~~~익~~
이런~ 정말 이자식이거 뭐야~"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하고 뜰채 챙기고 있는데 다시 치고나가면서 지 멋대로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쨉니다
다이아같으면 쉽게 제압이 되었을수도 있을텐데...ㅎㅎㅎㅎ
파이팅을 첨부터 다시했는데(ㅋㅋㅋ) 수면위로 잠깐 얼굴만 보여주고 다시 물속으로..~
잉언가??? 모가 이렇게 커~
여기도 붕어탕에 잉어를 넣었나???
다시 제법 딸려왔고 파문을 일으키며 제대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붕어닷!!!!!"
그렇게 큰 붕어가 있다니.....
왼손에 있던 붕어전용뜰채가 안쓰러워보였던지 옆자리 조사님이 잉어용뜰채를 대 주셔서 어렵지않게 건져내는데 성공~
주위에 분들이 저에게로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왜냐구요??? 제가 잡은 대물 붕어를 보기 위해서죠.. 왜긴 왜겠습니까???
하하하ㅏ하ㅏ
흥분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의연한 모습을 보이려고 태연하게 망태기를 가져와(같은 씨알의 잉어랑은 차원이 틀리더군요. 엄청난 빵~때문에 손으로 들기가 힘들었슴) 망태기에 넣고 좌대에 다시 앉았습니다.
몇센티일까? 몇킬로일까?
궁금했지만, 쪽팔려서 다시 꺼내서 재보기도 그렇고해서 그냥 다시 본연의 임무에 임했습니다.
그러다가 뉘엿뉘엿 해가 저물어 갈때쯤..
아니다.. 최소한 사진이라도 찍어둬야지.. 최대어인데.. 암~ 그렇구말고...
차에가서 싸구려 디카를 꺼내왔습니다.
쪽팔렸지만, 월척싸이트를 이용하시는 우리 유료터 매니아님들께 보여드릴려고 찍었습니다...ㅎㅎ
줄자를 대보니 46이상은 되는데 정확한 계측은 못했어요
오후 2시에 도착해서 저녁 9시 철수시까지 붕어 대물 1마리에 평균잉붕어씨알 7~8마리로 마감~
저녁식사는 라면밖에 안될정도로 모든게 조금 어설픈 낚시터였지만, 손맛하나는 기가막히게 보고왔습니다.
처음 두마리 잡고 팔에 힘이 다 빠졌으니까요... 하하하
참! 전반적인 조황은요..
제가 2시에 도착했는데 거의 모든분들이 이미 망태기를 담궈놓은 상황이었으나(망태기확인불가) 낚시하는 동안(9시까지)은 제가 젤 많이 잡은거같았습니다
대부분 낱마리였으나 케미꺽고 제가 철수할즈음 한분이 폭발적인 조황을 보였는데 아마 엄청 잡았을것으로 추정..
이거 붕어 맞죠? 어쩌면 잉붕어가 아닐지도....
어제오후에 금호랜드쪽으로 향했습니다.
지난주 우연히 금호에 있는 친구집에 들렀다가 유료낚시터 오픈한다는 현수막을 봤던 기억이있어서 멀지도 않은거같아 한번 둘러나보려고 금호랜드를 통과하여 대창쪽으로 진입.. 어렵지않게 낚시터에 도착했습니다.
한눈에 봐도 아직은 모든게 제대로 갖추어져있지 않은듯한.. 풋냄새 풀풀나는 그런 낚시터이더군요.
공사한지 얼마 안된듯한 좌대하며.. 하여튼 첫느낌은 뭔가 좀 어설픈 그런 낚시터였습니다.
안쪽까지 차가 진입할수있는거같아 차를 몰고 안쪽으로 진입하는 순간 멀리 눈에 확들어오는게 있더군요.
[붕어탕이닷!!!]
그렇습니다.
확실친 않지만 얼핏봐도 붕어탕인듯, 자그마하게 따로 탕이 하나 더 있었고 잉어,향어탕에는 없는 좌대천막까지 설치가 되어있었어요.
바람이 심하게 불고있었지만 바람을 등지는 좌대천막안에는 예닐곱분쯤 조사님들이 자리를 하고있었고 주저없이 빈자리를 찾아서 대를 폈습니다.
시작한지 10분만에 잉붕어 한마리로 마수하면서
"ㅋㅋ예감이 좋군ㅋㅋ"
나름대로 쾌재를 불렀었고 며칠전 낚시하다가 낚시대를 부러트리는 꿈까지 갑자기 생각나며 묘한 흥분(?)까지 되더군요.
2~30여분쯤 후.. 두번째 입질..
조금 무겁게 찌맞춤을 한 오른쪽 찌가 한마디쯤 상승하려다 이내 제자리..
"잉? 모야~ 씨..." 라고 생각하는순간!
제자리로 돌아오는줄 알았던 찌가 다시 한마디쯤 상승~
"잉? 물었나? 챌까???" 라고 생각하는 순간!
한마디를 더올리네??
"오호~ 걸렸군!!! 채야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천천히.. 아주 천천히 더 올라오더군요.... ㅎㅎㅎ
이런 찌올림 하나 보려고 왔는데.. 더이상 봐줄순 없지... 하하ㅏ하ㅏ하
핑~~ 끼끼긱~ 하하하 역시 잉붕어야.... 하하하ㅏ하ㅏ
잠시 옆으로 째다가 이내 담구어놓은 망태기쪽으로 쉽게 딸려오는 느낌..
"씨알이 좀 잘군..."
왼손으로 뜰채를 준비하는 순간 항복한줄 알았던 이놈이 갑자기 중간쪽으로 치고 나갑니다.
"제법인데..
어어.. 끼이~~~익~~
이런~ 정말 이자식이거 뭐야~"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하고 뜰채 챙기고 있는데 다시 치고나가면서 지 멋대로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쨉니다
다이아같으면 쉽게 제압이 되었을수도 있을텐데...ㅎㅎㅎㅎ
파이팅을 첨부터 다시했는데(ㅋㅋㅋ) 수면위로 잠깐 얼굴만 보여주고 다시 물속으로..~
잉언가??? 모가 이렇게 커~
여기도 붕어탕에 잉어를 넣었나???
다시 제법 딸려왔고 파문을 일으키며 제대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붕어닷!!!!!"
그렇게 큰 붕어가 있다니.....
왼손에 있던 붕어전용뜰채가 안쓰러워보였던지 옆자리 조사님이 잉어용뜰채를 대 주셔서 어렵지않게 건져내는데 성공~
주위에 분들이 저에게로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왜냐구요??? 제가 잡은 대물 붕어를 보기 위해서죠.. 왜긴 왜겠습니까???
하하하ㅏ하ㅏ
흥분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의연한 모습을 보이려고 태연하게 망태기를 가져와(같은 씨알의 잉어랑은 차원이 틀리더군요. 엄청난 빵~때문에 손으로 들기가 힘들었슴) 망태기에 넣고 좌대에 다시 앉았습니다.
몇센티일까? 몇킬로일까?
궁금했지만, 쪽팔려서 다시 꺼내서 재보기도 그렇고해서 그냥 다시 본연의 임무에 임했습니다.
그러다가 뉘엿뉘엿 해가 저물어 갈때쯤..
아니다.. 최소한 사진이라도 찍어둬야지.. 최대어인데.. 암~ 그렇구말고...
차에가서 싸구려 디카를 꺼내왔습니다.
쪽팔렸지만, 월척싸이트를 이용하시는 우리 유료터 매니아님들께 보여드릴려고 찍었습니다...ㅎㅎ
줄자를 대보니 46이상은 되는데 정확한 계측은 못했어요
오후 2시에 도착해서 저녁 9시 철수시까지 붕어 대물 1마리에 평균잉붕어씨알 7~8마리로 마감~
저녁식사는 라면밖에 안될정도로 모든게 조금 어설픈 낚시터였지만, 손맛하나는 기가막히게 보고왔습니다.
처음 두마리 잡고 팔에 힘이 다 빠졌으니까요... 하하하
참! 전반적인 조황은요..
제가 2시에 도착했는데 거의 모든분들이 이미 망태기를 담궈놓은 상황이었으나(망태기확인불가) 낚시하는 동안(9시까지)은 제가 젤 많이 잡은거같았습니다
대부분 낱마리였으나 케미꺽고 제가 철수할즈음 한분이 폭발적인 조황을 보였는데 아마 엄청 잡았을것으로 추정..
이거 붕어 맞죠? 어쩌면 잉붕어가 아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