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효비입니다~
주말을 맞이하여 포천에 위치한 새마을 낚시터에 다녀왔습니다.
사는집이 서울 서대문이라 시간이 조금만 늦어도 너무 막히는 코스라 일찍 출발해 아침 7시 반 정도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사장님께서 일찍 일어나 계셔서 5동 32번 좌대에 자리해 봅니다.
나중에 보니 무더운 날씨에 햇볕이 너무 뜨거워 오후에는 거의 낚시를 못하는 자리에 앉았네요 ㅎ
오랜만에 이른 출조라 느긋하게 세팅해 봅니다.
오늘은 백작리미티드S 3.0칸 쌍포로 낚시해볼 생각입니다.
줄도 묶고 채비도 해야 해서 오늘 쓸 붕어밥도 맛있게 비벼 봅니다.
아쿠아X 어분 베이스로 한 3231을 조금만 투척하고 바로 아쿠아X 150cc에 경원어분글루텐6 1봉지 + 경원크릴새우가루 25cc첨가
해서 시작합니다.
채비는 양쪽에 원테이크찌 70cm 4.25g / 원테이크 스위벨 0.7g , 원테이크 편대 0.7g 두개다 0.03g 미세오링 하나씩 하단애 두고
했습니다.
오늘은 편대로 꼭 잡고 말겠다는 일념으로 편대에 여러 변화를 줘 볼 생각입니다.
12시가 되기전에 4마리 잡고 12시 넘으니 붕어들이 수면아래로 다 시커멓게 다 떠있습니다.
좌대로 햇볕도 들어와 오후 낚시는 거의 햇볕 피해 좌대에서 핸드폰 보고 있었네요~
오전 10시 반에 스위벨 채비에 오늘의 첫 붕어가 올라와 줍니다.
오전 11시 30분에 드디어 제 인생 첫 편대로 잡은 힘좋고 사이즈 좋은 붕어입니다.
끈적하게 한마디 올리길래 챔질들어가는데 챘을때는 두마디에서 잠깐 멈춰있을 때 였습니다 ㅎ
이 한마리 잡고 점심 먹고 오후 4시 반까지는 가끔 밥만 갈아주고 쉬었습니다.
오후 다섯시에 다시 한마리 올라와 줍니다~
저녁 먹기전까지 스위벨로 3마리, 편대로 1마리 조과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밤낚시인데 찌가 부유물과 대류현상이 있는지 사정없이 흐릅니다.
열심히 찌탑 조절하면서 해봐도 안되어서 0.03g 원테이크 미세오링 하나씩 추가하다 세개씩 추가하니까 안 흐릅니다.
본격적으로 나와주는 붕어들~~~
편대에서만 나옵니다 ㅋ 이게 편대낚시의 맛이구나 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55cm 잉어도 나와줍니다.
뭔 놈의 붕어들이 크고 힘도 쎄고ㅎ 몸살이 날거 같아 계속 들어오는 입질에도 새벽 1시에 대를 접습니다.
원줄 한번 터지고, 마지막엔 초릿대에서 줄이 터졌는지 대 접는중 뒤돌아 가방에 대 넣는 중 제 찌가 낚시터에 둥둥 떠 다닙니다 ㅋㅋ
체력이 되어서 밤새웠으면 30수는 넘게 했을거 같은데 그랬으면 병 났을거 같습니다.
붕어가 살림망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떡밥 봉지 하나 이렇게 놔두면 붕어가 밖으로 튀지 못한다고 누가 그래서
이렇게 해두니 안 도망간거 같아요~ 옆에 조사님은 낚시중에 붕어가 몇 마리 튀어서 도망갔다고 합니다 ㅎ
새마을 낚시터 조과입니다.
4마리 경원 원테이크 스위벨로 잡고 나머지는 경원 원테이크 편대로 시원한 입질과 끈적한 입질에 잡았습니다.
편대에 컨셉 변화를 계속 줘가며 했는데 활성도가 좋아져서인지 만족할 만한 찌 올림이었습니다.
제가 간 새마을 낚시터는 꽤 오래된 낚시터라고 합니다.
주위풍경이나 시설들이 조금 낡았지만 좌대 이불도 깨끗하고 음식도 나무랄 곳 없고 무엇보다 고기들의 파이팅이 좋았습니다.
새마을 낚시터 사진 몇장 올리며 효비의 네번째 조행기는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음주는 양평의 대석 낚시터로 5월3일 들어가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안전출조하시고 대어다어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