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시절 처음으로 당구를 배웠을때입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천장을 보면
빨간공과 하얀공이 어슴프레 보이고
이렇게 돌려치고 이렇게 꺾어치고
머리속으로 상상하며 그림을 그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낚시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출조후 집에 돌아와서도
캐미 불빛이 아른거리고 쨍쨍한 손맛이 여운이 남고
또 빨리 물가로 떠나고 싶은 충동
안동출조이후 또 병이 도졌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마음도 급해졌고
물가에 앉아 있고 싶은 마음이 일손을 놓게 만듭니다
휴...
이럴땐 과감하게 떠나냐 합니다
한손 내려놓고 찌를 세우러 떠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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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네요 잘보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