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잔디가 아름다운 밀못 상류
10여명이 자리 했음에도 잔챙이 외엔 입질 다운 입질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좌안 골자리에도 3분이 앉아계셨는데 한분만 아홉치 올렸습니다
달도 없는 밤, 물도 빼지 않는 밤, 좋건은 좋았으나
좌안 골자리 부들 옆자리에서 새우 미끼에 괜찮은넘 하나 나왔을 뿐
밀못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조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낚시점장 말에 의하면 예년과는 달리 밀못에선 아직까진 제대로 된 월척급 소식이 없다고 합니다
경산시에서 아름다운 저수지를 꼽으라면 아마도 밀못은 몇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곳이지 싶습니다.
깨끗한 수질에다 물잔디가 그림 같이 펼처진 저수지..
초보의 가슴을 설레게 해 줬던 그런 저수지인데요.
많이 아끼고 사랑해 주세요.
저수지를 제대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낚시꾼 뿐입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보고 즐기고
돌아와서 또 가고싶은 충동이 이는 그런 곳이 많아야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좋은 분 마니 오셔서 건강한 저수지로 남아있길 바랍니다^
참으로 정이가는 못입니다.
언제보아도 대를 드리우고 싶은 곳........
아름다운밀못 잘보고갔니다.......건강하세요.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