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레이트입니다
금요일 오전 11시
새벽근무를 마치자마자 뭐에 홀린듯이 물가로 떠납니다
수도권을 빠져나갈때까진 꾼의 마음과 다르게 고속도로는
이미 거북이 운행입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까운 서태안권으로
가기위해 5일만에 다시 서해대교를 넘어봅니다
서산권 3곳과 태안권 3곳의 저수지와 호 를
탐사해봤지만 마땅한곳을 못찾고있다가
지인의 지인분께서 전날 월척급 마릿수 재미를 보셨다기에
현장에가서 확인하니 마음이 혹~ 하네요 ㅎ
이때가 오후 3시경
여기저기 탐사한다고 길바닥에서 너무많은시간을
허비한지라 더이상 돌아다니는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되어 저도 이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단 적당한자리에 낚시대부터 널어놓고..
하루종일 굶주린 배를 채우려 라면물을 올려놓고
저수지 한바퀴 돌면서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봅니다
대부분이 낚시관련 쓰레기들이고 생활쓰레기도 조금 보입니다
물가에선 그 어떤 산해진미보다 라면에 햇반이 최고죠 ^^
저녁먹고나니 벌써 어둠사리가 내리고
캐미불빛에 의지해야하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33대부터 60대까지 총 16대 편성했고
미끼는 새우와 지렁이를 6 대 4 비율로 편성했습니다
첫번째 입질은 오후 10시경 들어왔는데 챔짐타이밍을
못잡고 좀 늦게 챔질해서 놓치고.. ㅠㅠ
두번째 입질은 정확한 타이밍에 7치짜리로 얼굴봤습니다
그리고...
붕어얼굴 봤으니 네이버 밴드에 출조소식
글 올리고나니 찌 하나 사라짐
12시경.. 새벽근무마치고 피곤해서 깜빡 졸다가 옆에분
께서 찌가 동동거리면서 옆으로 끌고간다고 깨워줌ㅠㅠ
새벽 2시30분 다시 졸다 일어나니 찌 3개이동 ;;
이왕 낚시다니는거 유튜브한번 시작해보려고
영상촬영장비 만지작거리다 찌올림 두번 멍때림
재정비 후 낚시하다가 잠시 소변보는데 찌 끝까지
올라옴 지금가봤자 늦는다고 생각되어 포기하려는데
이번엔 옆으로 질질 끌고감
중간에 끊고 냅다 뛰어가다가 넘어짐 ㅠㅠ
결국 헛방 ;;;;
금밤이라 그런가
이곳 저수지랑 사대가 안맞는것인가
열심히 찌멍하면 꼼짝을 안하고
잠깐 딴짓하다보면 찌가 이미 정점이거나 내려가고있네요
그리고나서 모든걸 포기하고싶을때쯤
진짜 멋들어진 찌올림에 7치 한마리 추가 입니다 ^^;
그 다음엔 구구리(사진도 안찍고 즉방)
이후 알람 맞춰놓고 취침 ????
자고일어나니 또 두대 끌어다놈
아침해뜨고 미련없이 대 접는데
저수지에서 낚시하시던분들께서 밤새 조과좀 있었나고
물어보러 오셨다가 제가 쓰는 낚시대가 궁금하셨는지
돌아가면서 한번씩 던져보시네요 ㅎㅎ
철수준비 끝내고 저수지 다시 한바퀴 돌면서
어제 미처 못치운것들 마저 줍고
아니온듯 정리하고 돌아왔습니다
종량제봉투는 조금 더 채우고난 후 버려야겠습니다 ^^;
이 저수지는 두번 가봤는데
갈때마다 이글루 태워먹고 ;;;; 입질은 다 놓치고..
제가 집중을 못한건지
붕어들이 물속에서 지켜보고있는건지
다시는 안가는걸로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지난번 조행기에 다녀가신 여러 선배님들 감사드립니다^^♡
잘 지내시죠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잘 지내셨죠? 진짜 오랫만에 뵙겠습니다 ㅎㅎ
예전처럼 물가에서 한번 뵈요
감사합니다~~~
쓰레기 줍는 고운손...
존경합니다~~
아름답습니다 .
수고 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ㅠ수고했어요
안출 하시고요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낚시인으로 모범을 보여주는 모습 칭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닷
보기 좋습니다.
조행기 잘 감상했습니다~ ^^
들이면 좋겠습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동 입니다. 즐낚하셔요.
보기 좋습니다 으르신~
수시로 우리의 낚시터가 낚시금지 구역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 모든건 우리스스로가 자초한 일이지요.
쓰레기 치우시는 모습이 정말 좋아보입니다.
그게 바로
우리의 소중한 낚시터를 보존하는 지름길 입니다.
언제나 즐거운낚시 안전한낚시 되세요.
멋진조행기 잘보고갑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일들만 가득하실겁니다
복 받으실꺼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