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분양 유감...

☆ 이글은 절대 누구를 원망하거나 호도할 마음이 추호도 없으며 그냥 가볍게 웃고 넘어갈 일들 임을 전제로 합니다☆ 2주일전에 무료분양에 글올려, 예고한대로 직거래 님(이하 그님)을 선정하고, 지나가시는 길에 찾아가시라 통보합니다.. 감사하단 말씀 전해듣고, 일주일을 기다려 전화가 옵니다... *그님: 지금 가는길이니 주소좀 알려주세요 ... *본인: 네ᆞᆞ주소는 **하니 오시면 됩니다.. .......오시는 시간이 몇분쯤 걸릴까요? *그님: 약 15분정도 걸릴듯 합니다... *본인: 네, 조심히 오세요 마침 차로 10분거리, 뛰면15~20분 거리에 있는 딸아이 집에 갔다가 전화받고, (차로 갈 여건이 안되어) 쌀 한가마니 하고도 한되쯤 덤으로 더 얹은 육중한 몸이, 그님이 혹여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실까, 집으로 냅다 달립니다...아니 굴러 굴러 갑니다... 뛰는폼이 가히 일품이구요..ㅋㅋ 입에는 침인지 거품인지를 물고.... * 본인: 흐흐흐~~그럼 그렇지, 내가 빠르지... 헥헥 숨 몰아쉬고,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무분물품 챙기고, 음료수 하나 덤으로 챙깁니다. 오시는길 수고 했다고 ....그런데 안 오십니다... 기다려도 안오십니다.. 한참후에 전화와서 *그님: 가다가 일정이 바뀌어 못가니 ...다음에 받아갈께요,죄송합니다..... 아아~~~허탈 아래 위 인공치아 꽉 깨물고 죽도록 뛰었는데.... 개거품 물고, 땀을 바가지로 흘리며 굴렀는데ᆢ ㅎㅎㅎㅎㅎ 그냥 웃음만 나오데요... 바쁘시겠지 뭐~~ 운동 시켜줘서 고맙지뭐~~ 그러고 또 일주일이 지났는데 연락이 없네요... 이러면 굳이 무분용품이 아쉽지 않다는 말씀도 되겠죠? Ps: 거듭 얘기지만 웃자고 올린글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