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3일 이니 14년전 오늘 매물도 갯바위 벵에 낚시에 열중하던중 지나가는 어선에서 들리는 속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소식에 낚싯대를 거두고 낚여주던 벵에들을 바다로 돌려보내고 황망한 마음에 철수배만 기다리던 때가 엊그제 같더니 벌써 14주기가 되었네요 내마음의 선지자였던 바보 노무현 난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당신을 잊지않겠습니다 그립습니다 대통령 노무현 ~ 존경했었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존경할것입니다 편히 쉬십시오.
건물 계단에서 처음 뵙고 그냥 지나가는데 인사하시기에 인사하고 끝
한참 후 다른 장소에서 뵈었는데 아는척 하시기에 길거리에서 같이 담배피며 인사하는데 담배 재 털고는 꽁초는 주머니로 동시에 넣자 저하고 같은 분도 있다고 웃으며 이야기 하기에 점심시간 때라 같이 식사하자니까 백수라 돈 없다고......
결국 같이 식당 갔으나 기어코 폐끼치기 싫다고 따로 계산....
그게 인연의 전부인데 세상 참 이지럽네요
악이 선이되는 세상..... 너무 순진하셨어요
저도 낚시를 갔더랬지요
대천 에 있는 오포지 , 같이 간 일행차를 탔기에 혼자오기가 어려웠는데
아내도 울고 제마음도 울었기에 택시 대절해서 서울로 왔어요.
참 좋은 분 이셧는데 제 마음에만 남아있습니다.
바보 대통령...
외교에서는 저렇게 고개숙이고 인사하는 것도 실례입니다.
뭐 존경한다는데 뭐라할수도 없지요. 지금의 모습은 어떤가요
몸으로 말씀하시는 분
시간이 흘러도
잊지말아야할 분.
의로우신 분.
그래도 아쉽군요. 살아계셨다면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고 보실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