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아이 -- 아니 아이보다 유아라고 해야 적당할듯 --들은 산타를 기다리며 소원을 빌며 아침
을 기다리곤 하죠.
허나... 초등학교 입학 전후하여 눈치 빠른 아이들은 북극 얼음나라에서 루돌표 썰매를 타고 오는 싼타할배는
사실 아빠나 엄마의 지갑에서 온다는 것을 알게 되죠..
하나 더.... `산타는 핀란드의 로바니에미 마을에 있는 코르바툰 투리 산에 산다 ` 라는 가슴 따뜻하게 하는
얘기를 믿고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우체국에 달려가 서툰 글씨체로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고 답장 카드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우체국 엉아 누나들이 열심히 전세계의 어린이에게 열심히
답장 카드를 보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밤새 눈길을 날아 루돌프 빨강램프를 흔들며 나를 위해 달려오실 싼타할아버지를 생각하며
`엄마 ~~ 싼타할아버지는 언제와? `
`아가야 ! 잠들어야지 싼타할아버지가 오신단다.. 코하고 잠들면 싼타 할아버지가 몰래 왔다갈꺼야...^^`
더불어 상상만해도 즐거운, 싼타할아버지가 아이들을 위해 빨강소매를 걷어 부치고 흰수염 날리며 열심히 카드
의 답장을 쓰고 계실거라는 가슴 따뜻한 상상을 하며 잠들었을 아이들...
열심히 기도하며 선물과 소원에 대한 화답을 기다리는 아이.. 또는 유아들...
거기까지만.......
그런데.. 그런데 말이죠.. 혹 누가 당신에게 .. 이제 싼타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아이를 두었거나, 그 것도 지나 입시전
쟁에 내몰린 자녀를 둔 당신에게..
1. 싼타를 안믿는다고 당신은 불쌍한 인간이라고 한다면... 불행한 인간이라고 한다면...
2. 싼타를 믿지 않는 당신은 구제 불능이라고 한다면....
3. 싼타를 위해 양말 두 켤레를 안걸어 두면 대대손손 저주가 당신의 집 구석에 뱀대가리로 또아리 틀고 있을거라고
한다면....
4. 당신의 자식이 싼타를 더 이상 믿지 않게 내버려 두었냐고 당신을 힐난한다면...
자 ... 그러면 당신은 싼타할아버지가 루돌표 썰매를 타고 굴뚝 구멍으로 기어 내려 오신다고 믿으실려는지요???
슬프게도... 아주 절망적이게도 다음은 이씹 일쎄키 우리들의 자화상입니다......
빨강 루돌프 썰매가 아니라 알라~~~~딘 표 개썰매를 타고 오는 산타를 기다린다고 하여 돌로 쳐죽이고....
미래소년 코난도 아닌 미래소년 코~~~~~란을 보지 않았다고하여... 싼타를 위해 하루에 세번 엎드려 개가 되지 않앗
다고.....
온몸에 티엔티를 엣지나게 묶고서 당신의 집 거실로 들어가 피의 만찬을 즐기며 성혈을 마시고....
오로지 싼타만 볼 수 있게 허락한 당신의 누이.. 당신의 딸 얼굴을 옆집 삼돌이 총각이 거시기 앞가리개도 아닌 얼
굴 앞가리개 없는 맨 얼굴을 보았다 하여 변태적 채찍질에 몰두하거나... 황산 세수를 시키는.............
싼타가 강림할 굴뚝이 없는 집이 당신 동네에 한 집이라도 있다면 싼타의 이름으로 토마호나 페트리어트로 당신
동네의 이웃집 아이들이며 당신의 자식들.... 풀 한포기까지 싹쓸이 도륙의 축제를 tv로 게임 하듯 즐기는...........
휴~~~우
오금이 저려서라두 싼타를 이제부터 싼타를 믿어 볼까요..................
읽어봄직한 책을 소개하는 걸로 두서없는 글을 마무리 할랍니다..
<신은 위대하지 않다> - 크리스토퍼 히친스 -
<만들어진 신> - 리처드 도킨스 -
이슈 토론방
· 회원이 토론의 이슈를 제안하면 그 주제에 대해 자유로운 댓글을 통해 참여하는 방식의 토론방입니다.
· 이슈의 범위는 제한하지 않으나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자극적이거나 비매너적인 댓글은 삭제됩니다.
· 뉴스기사 및 타 사이트의 게시글을 옮겨와 단순히 게시하는 것, 본인의 의견이 아닌 글은 삭제됩니다.
· 균형있는 게시판 사용과 신중한 이슈 제안을 위해 게시물 횟수를 3일 1회로 제한 합니다.
· 이슈의 범위는 제한하지 않으나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자극적이거나 비매너적인 댓글은 삭제됩니다.
· 뉴스기사 및 타 사이트의 게시글을 옮겨와 단순히 게시하는 것, 본인의 의견이 아닌 글은 삭제됩니다.
· 균형있는 게시판 사용과 신중한 이슈 제안을 위해 게시물 횟수를 3일 1회로 제한 합니다.
전 일년내내 같은날 보다는 산타니 발렌타인이니 이런
사람이 만들어낸 틀별한 의미를 부여한날 이 있는것을 좋아합니다.
어릴때 꿈도 좋은것 같고요.ㅎㅎ
후렴부 이십일세기에 있는일들은
수백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듯 합니다.
신을 믿는 자들은 절대적이거든요 .
좋건 나쁘건 무조건 신의 뜻으로 생각하니까요 .ㅎㅎ
이제 자라서 나이가들었지만
속아서 억울하다는 생각은 하지않아요
지금도 아이들이 싼타할아버지가 계셔요? 하고물어보면...
그럼 계시지~ 착한일 많이하면 선물도 많이주신다지..?
라고 얘기해줄겁니다
종교론으로 들어가면
종교의 자유가있는만큼 너무 과격하게 비하하거나 ... 그러지 말았으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