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낚시를 시작하고
28칸을 던지는데 캐스팅이 안되네요
바람도 없고 연질대도 아닌데
계속 헛캐스팅을 하게됩니다.
그렇게 억지로 캐스팅을 하고
가만히 보고 있으니 28칸이 30칸보다
찌가 멀리 있는겁니다.
혹시나 28칸을 꺼내보니
봉돌이 바톤대보다 한뼘밑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낚시대 교체하며 기존에 맷던줄을
옮겨 매고 그대로 낚시를 한거더라구요
이건 치매도 아니고 극하수도 아니고
왜 그럴까요?
그저 붕어 잡는게 신기할뿐입니다.
그뿐아닙니다.
아무리 수심을 찍어도 수심이 안찍힙니다.
이상하네 하고보니
채비 바꾸며 찌도 바꾼걸 깜빡하고
전에 맞춰둔 채비려니하고
헛짓거리를 계속하고 있었던겁니다.
코로나 후휴증인가~~~~요??
병원가봐야겠쥬?
38대 케이스에서 꺼내보니 32대가 나오는 뭐 그런거죠
철수하다 발견해서 바로 잡으면 다행인데
다음 출조때 발견하니 어쩌겠어요
그러려니 해야쥬
찌맞춤도 안하고 봉돌 달아놓고
현장에서 그냥 낚시 했네요. 풍덩풍덩~
그래도 이겼다는거? 푸하하하~!^^
그러잖어도 히스테리증상보이는데
음하하하~~^^
아침에도 저주를 퍼부으시더니...
요즘 사춘기 오셨나 봅니다.
질풍노도의 시기인가...
저희가 이해해 드려야죠~
소개시켜 드릴 수있는데
참 보험은 빵빵하게 들어 놓으셨쥬?
어제난 산불이 당진 면천 쪽으로 확산 될거라는데 피해없기를요
ㅋㅋ
저는..노지갔다 양어장 갔다 붕어하다 향어하다 하니..낚시대 돌려쓰기 번거롭네요..
필요하게될거야라는 생각에 겨우내 사들였는데
막상 낚시스타일에 맞지않아
이제 살살 정리에 들어가야할듯합니다.
겨우내 준비한것중에 잘한건
스테파노님께 선물받은 텐트네요
머잖아 바다로 계곡으로 놀러다닐건데
딸아이랑 마누님 탈의실로 잘쓸거같습니다.
나머지는 있으면좋고 없어도그만인거같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