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무탈히 잘보내셧는지요?
다름이아니라 경험많으신 선배조사님들에 고견을듣고자 글을씁니다
전혀모른저수지로 연휴 토요일 낚시를갓습니다
논두렁바로밑 포인터가 수초가 발달되있으나
둑 무너지면 욕먹지싶어 꽝친다는생각으로 그냥 낚시대를 세팅하고 저녁먹으려준비하는데
논 주인이신 주민께서 여기 고기없다 얼마전에도 물을바닥까지빼서 없다
낚시왔다간 사람많이봤는데 그사람들 전부꽝치고갓다..라고 말씀하시길레 오늘도 꽝이군아ㅠ 대접고 그냥갈까하는마음이 앞서더군요
물을빼서 바닥흙이 완전히 갈라져 주먹이 들어가고도남았단말이 결정타였습니다
기왕대핀거 아침까지만하고가자는생각에 친형과
낚시 하던중 형이 한수걸어 얼른달려가보니
왠걸 9치붕어입니다 이거모지?아까고기없댔는데
결국 그날 총 7마리붕어를보고 아침 철수했는데요
사이즈들이 딱 기계로찍은거마냥 9치입니다
과연 월척 그이상 붕어들도 존재할까요?
물색은 완전 맑았습니다
오히려 잔챙이들이 걸러져서 더 좋다는 분들도 많네요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이런경우는 첨이라 어리둥절했습니다
물을 다 빼도 붕어들은 진흙바닥속으로 파고 들어가서 생존합니다.
제 인생 최대어(45.5cm)가 바로 물 빼고 공사했던 저수지에서 잡은 겁니다.
콜트님께서 낚시하신 저수지에 월척급 분명히 있습니다.
다음에다시 가봐야겠습니다
거기가 배스치어도 나오더라구요
주민께서 배스도 싹잡아냈다 붕어도잡아냈다 그러셧는데
말씀처럼 박혀있던 녀석들이 있었던거같습니다
물완전히 빠졌어도 붕어는 있습니다.
다음엔 옥수수로 함해보세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