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모지역에 출장왔다가 일이 일찍 끝나는
바람에 공단 바로 옆 수로에서 대를 담가봤습니다.
잠시후 덩치가 산만한 놈들 몇명이 나타나더니
제가 낚시하는 곳에서 불과 5미터 옆 물속에
첨벙거리면서 그물질을 하네요.
팔뚝에 막 그림같은거 그려놓고 말이죠.
참나...팽소에 얼굴 곱다는 소리는 듣지만
어릴때 부터 성질곱다는 말은 못들어 봤는데...
순간 뚜껑 열려서 오뚜기 옥수수깡통 확 집어던지고
'어이..아재덜...'
'지금 여서 머하노? 지금 세상이 어떤땐데 그물질하노.
'당장 안치우믄 신고합니데이...
한마디 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좀 무섭더라고요.
결과가 어떻게 됐냐구요?
무리중 수장으로 보이는 덩치가 다가와서는
여기는 무슨 떡밥이 잘 먹히고 포인트는 어디가
좋고....덩치에 안맞게 온갖 아양을 부리네요.
'시끄럽고 빨리 그물 안치우믄 진짜 신고 합니데이...
혼잣말로 시부렁거리더니 그물을 걷고
유유히 사라지네요.
옆에 계시던 노부부 조사님들이 총각 잘했다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총각? 조각같은 얼굴이 라이방에 가려서 자세히 못 보셨나봐요.
저 잘했죠?
근데 그놈들 또 그짓할텐데...ㅠ
걍 조용히 신고하시는게 어땟을런지요~~~ㅎㅎ
선배님 오랜만에 뵙는데...
읽는데 심장이 쫄깃 했습니다 ~~
혹시나 한판 붙는가 하고... ㅋㅋ
저두 몇년전에 고복저수지
낚금 되기전에 하류 에서 낚시 하고있는데
포터가 한대 서더니 여러사람이
우루루 내리더니 투망질을 하는것입니다
저도 똑같이 신고 한다고
말했더니 귓등으로도 안듣고
계속 그짓을 하길래
그사람들 있는곳에 가서
전화기를 들고 신고 했더니..
동네 사람이 와서 놀려고 하는데
거 너무 한다면서 ..
도망 가더라구요...
근데 거기 화성 ...
무서운 동네 아닙니까?
담부텀 그러지 마세욤... ㅎㅎ
한방님!
맞습니다.
신고가 답일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순간 그놈들이 대들면 물속에 수장
시킬라고 했습니다.
규민빠님.
정말 오랫만이지요.
그동안 산도 타고 다이빙도 다니고
외도좀 했습니다.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갈대밭 같이 한적한곳에서 독조하믄 중식도 들고와서 낚시대 다 뺏아 간다든데요...
다음에 화성갈때는 성형좀 하고 가세요.
그 깍두기들이 몰라보게..ㅎ
어쨌든 잘 하셨습니다...
1.야...
2.디졌어...
3.(월척회원)들 불러 들인다...
4.(월척회원)이...
5.(몇명)인지 아냐 모르냐...
6.(월척회원)이 몇명이죠.
걱정붙들어 매셔도 됩니다.
낚시꾼 낚시가방에 온타리오 마제트와
허리춤에는 날 길이 7인치짜리 연장이....
산수부린님.
다들 바쁘신데...
그까이껏들 저 혼자서도 처리합니더.
여기저기 탕! 탕!
파출소가 직선거리로 800m 정도나 겨우 떨어진 곳에서 밤중에 총질하는 놈들이니 뭐라 그랬단 총맞겠다 싶더군요.
물가에서 유일한 1패! ㅋㅋㅋ
운동 배워서 나타나신겁니까~^^?
고생하셨습니다~!
하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 공공에 적들에겐
따끔하게 대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법이 법이든 몽둥이든 간에 말이죠.
이박사님 맞지예?
루피님 낼 아침 조과 기대합니다.
접점님 인상이면 일당백까지는 아니더라도
똥꾼들 현장해결은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ㅎ
화성에서는 무조건 질러보고 시작 하는것 입니다
접점님 홧팅~!!
엄지 척 ^^
해코지라도 하면..
험한세상 입니다
잘하셨구요
누르면 다리 끊어지고 지옥으로 떨어질거라는 걸....ㅋㅋ
근데 좀 아쉽습니다~~~
한판 붙었어야 하는데 ㅋㅋㅋㅋㅋ
요즘은 슬슬 체력도 달리고 해서 어지간하면 참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쉽지 않은 상황인데 큰 용기를 내셨네요.
그런데....
얼굴 곱다는 말에 빙그레 웃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