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지만 아쉬웠던... 수요일밤..

늦었지만.. 수요일에 있었던 일을.. 올립니다.. 일주일만의 퇴근이라.. 밤낚시를 가고자 마음 먹었겄만.. 아침부터..비가 내리더군요.. 아쉬운 마음에 예보를 보니 밤늦게는 그친다하던군요.. 그래서 퇴근후 고고고 가는길에.. 추천받았던 낚시대를 사기 위해 낚시점으로.. 이런.. 없습니다.. . 아쉬운마음에 마음에 두었던 강포골드를 구입.. 첫 사용해보았습니다 자리피고 있는데.. 계속 비가 오네요.. 그래도 마음먹었기에 낚시 시작ㅎ 수보22대 유심29대 강골32대로 시작! 처음 집어하자마자 입질이!! 오! 오늘 감이 조아! 계속적인 투척끝에 붕어 한마리 겟! 약 20센티급? 기분좋게 계속 투척.. . 하지만.. 조용하더군요.. 세월낚듯이.. 비가 그치길만 기다리고. . 입질은 없고.. 흠... 오! 비가 그쳤습니다! 다시 심기일전! 오 새로산 강골에 입질이.. 쏙 빨려들어갑니다! 신속히 챔질! 메기가 올라오는군요.. 이눔아...ㅜㅠ 강골 첫수가 메기가 될줄이야! 에잇... 좀더 심기일전! 이런.. 갑자기 바람이 미친듯이 붑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떠나가십니다.. 혼자 남았습니다.. 외롭습니다.. 바람은 더거세지고.. 아.. 오늘은 날이 아닌갑다.. 하는 마음에 짧은대부터 하나씩 철수시작... 하나.. 철수 완료.. 하나더 철수..(총 3대핌ㅎ) 그러던중! 마지막으로 남겨두었던 강골에 찌가 안보입니다? 머지? 머지? 떠내려갔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힘차게 챔질...! 응? 응? 무겁다!? 먼가 있습니다! 힘이 장삽니다 낚시대가 반이 휘고! 헉 오늘 산건데? 부러지면,... 헉! 이놈이 요동칩니다.. 안올라옵니다.. 대와 줄에 핑핑하는 울림소리.. 처음들어보아서 그런지.. 갑자기 겁납니다.. 부러질까봐...힘을 살짝 푼순간.. 탁!! 헉......... 다행이.. 대는 멀쩡합니다.. 머지... 대를 살펴보니 이상없구.. 줄도 이상없고. 이런... 이봉채빈데.. 바늘이 하나 없습니다.. 목줄이 끊어졌습니다.. 목줄 끊어진건 처음 봤습니다..ㅜㅠ 아.... 허탈한마음에 바늘 바꾸고 재 투척.. 조용합니다..ㅜㅠ 바람은 더 거세지고.. 아쉬운마음에.. 다음을 기약하며.. 철수.. 다음 퇴근에는 그놈 꼭 잡애야겠음다..ㅜㅠ 쩝... 낚시대사서 좋았지만 대물놓친것 같은.. 아쉬움이 많은.. 날이었습니다.. 날씨가 안좋아서 사진을 하나도 못찍었는데 다음에는 사진도 같이..ㅎ 요즘 바람 많이 불던데..다들 건강조심! 행복하세요! Ps. 이런 글은 어디에 올리는게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