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들 하셨남유?
갑자기 날이 추워져서인지 오늘은 김장재료가 어제보다 2~30% 올랐더군요.
어제 배추 절이고 준비하고,

저녁에 배추 씻어놓고,

양념 맹글어 놓고
아침에 한시간 버무리니 끝이네요.
해가 갈수록 김치 먹는 양이 줄어 올핸 15포기만 했더니 완전 껌이네요...

김냉에 배추김치 7통 쟁여 놓고,
알타리 1통 쟁이니 1년 김치 걱정 뚝입니다.
김장날은 수육이 진리죠!
김장김치 길게 찢어 고기 척 싸 먹는 맛은 진리입니다.

뒷정리까지 다 해놓고 오겨비 사다 삶았습니다.

고기 삶은 국물에 국수 말아 수육 한점 올리면 고기국수도 곁들일 수 있답니다.
낮술을 안하지만 김장날이라 특별히 엉겅퀴꽃주 3잔 빨았습니다.^^
저녁엔 수육 삶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따알꾹~~~^^
수고해쓔.
꼴~
딱봐도 진짜 정말 맛나게 보입니다!!
캬~~~
대단하십니다.
내공이 엿보입니다.
25포기
어쩌다보니 혼자 3일걸렸습니다.
첫 김치담는게 김장김치였네요. ㅎ
확실한 무리수, 진리입니다.
맛도 안봤습니다.
삶은고기가
마침 아른아른합니다.
오루가을은 비가 마이 오구 날씨도 따셔서 배추가 느무 일찍 컸드만유.
우리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
집에 김치 빈통 많은데, 몇개 가지고 갈까요? ㅎㅎ
고기 사다 삶아유~~~
마지막엔 토치로 스윽 지지믄 맛나유^^
어인님
김장날 수육이 빠지믄 김장 안한것 같지요.
쫌사님
십몇년 하다보니 이젠 양념도 한번에 간을 맞출정도입니다. 예전엔 30~40포기씩 했는데 점점 줄어드네요.
작년엔 21포기에 알타리 10단 했는데....
이슬이친구님
수육은 저만의 레시피가 있습니다.^^
삶아서 마지막에 토치로 한번 더 구워주면 불맛도 나고 좋더군요.
잡아보이님
가족들 모여서 했나봅니다.
형제들 많으면 2~300포기씩 하는집도 많지요.
Retaxi선배님
핵가족화가 되다보니 김장 안하는 집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수우우님
빈통에 사임당누나를 가득가득 채워서 오세요.^^
보기만해도 군침돕니다요
맛나게 드셔유~
부럽당~~~
일꾼들 반찬으로도 써야해서 500포기ㅜㅜ
김장하고 일요일에 계속 누워있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