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ngkk707님만 보셨으면 합니다.
ngkk707님 제가올린 ‘모난 돌, 정 맞는다.’(24760)의 글에서 님께서 말씀하시길,
“님께선 월척지 후배조사님들에게 한번이라도 작은 소품하나라도 사랑을 베푸신 일이 한 번이라도 있읍니까?
만약 있다면 제가 무례한 점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 올리겠읍니다.“ 라고 말씀하셨지요?
그런데 쪽지를 보낼 수 있도록 정보공개를 요청 드렸으나 여지껏 정보공개도 없으시고 답변도 없으셔서
님의 판단에 도움이 되실까 해서 이곳의 지면을 통해 지난날의 추억을 올려봅니다.
이 내용은 예전에 ‘추억의 조행기’란에 올렸던(?) 글이고 제 카페에도 올려있는 글이기도 합니다.
추억겸 한 번 더 이곳에 올립니다.
혹시, 이곳을 다녀가시는 다른 님께는 꾸중을 하실만한 글일 수도 있겠지만,
그냥 하찮은 옛날 얘기꺼리잡담으로 읽어 주십시오.^^*
<어느 꼬마 꾼들과의 추억이야기>
인생은 흘러가는 쪽배와도 같습니다.
물이 있어 흘러가듯 세월이 있어 인생은 흘러갑니다.
2001년도 가을, 어느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저어 멀리 뚝 방 쪽에서
초등학교 5~6학년 쯤 되 보이는 학생 3명(남학생1명과 여학생2명)이서 무더운
날씨 탓에 빨아가케 상기된 얼굴로 대나무에 줄을 매달아 밥풀을 떡밥으로
사용하고 이리저리 자리를 옮겨가면서 너무나 진지하게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기특하고 사랑스러워 던지 모릅니다. (꾼의 심정으로써)
제가 일부러 다가가 아이들 보고 "너희들 언제까지 낚시 할 거냐?"고 묻은 뒤 하던 낚시를
급히 접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이 떠나기 전에 전해 주고픈 마음에 쫓겨 황급히
1.5칸 낚싯대 3대와 몇 개의 찌, 그리고 2단 낚시가방, 몇 가지의 채비, 떡밥 등을 챙겨
혹시 떠나지 않았나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저수지에 황급히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저~ 어 멀리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 다행입니다.
아직까지 낚시하고 있는 반가운 마음에 적지 않은 거리와 적지 않은 시간동안
달려왔건만 발 거름은 마냥 가볍기만 합니다.
헐떡거리는 숨을 가다듬으며 아이들에게 다가가 낚싯대와 낚시용품을 하나둘 나누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갑자기 생긴 행운(?)에 까만 눈동자만 굴리고 어리둥절하고 망설입니다.
주저하는 아이들에게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낚시하는 너희들이 기특해서 아저씨가 낚시꾼의 선배로써 선물하는 거란다.
너희가 가엽게 보이거나 안 되어 보여서 주는 것이 아니라 낚시꾼의 선배로써
주는 것이니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면서 여가시간에 취미로 낚시를 해 보거라."
그 제서야 아이들의 얼굴이 밝아지면서 연신 감사의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낚시의 기본적인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뒤로 하고 돌아오는 내내 발 거름은 마냥 가볍고 흐뭇하기만 합니다.
덕분에 그날 내 낚시는 망쳤지만 말입니다.
이제는 20대 초반이 됨직한 그 꼬마 꾼들은 지금 쯤,
"어느 저수지에선가 낚싯대를 담그고 있으리라!" 상상해 봅니다.
애들아~ 낚시와 자연을 사랑하는 진정한 “꾼”이 되어 있길 희망한다.
그날의 추억을 되새기며... - 제 추억은 여기까지입니다. -
ngkk707님,
이 정도의 추억(선물)가지고는 “작은 소품하나라도 사랑을 베푸신 일”에는 못 미치겠지요?
만약 이것도 님이 말씀하신 “작은 소품하나라도 사랑을 베푸신 일”의 범주에 속한다면
(그 때의 아이들이 월척회원은 아니지만)
제게 사과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님의 빠른 댓글을 기다리겠습니다.
“진정한 ‘꾼’은 쓰레기를 반드시 되가져옵니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다른 사람의 원문에 댓글을 올릴 때는
적어도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지난일의 히스토리를 제대로 몰라서 원문의 뜻도 모르고, 이해할 생각 자체도 안하고,
그저 일시적인 생각에 한 마디 끼어들고 싶은 욕구에서 황당하고 엉뚱한 댓글을
올리지 마시고 제발 원문에 부합되는 댓글을 올리면 더 좋겠습니다.
무책임하게 아무 생각 없이 툭~ 한마디 던지는 말에 정말 황당합니다.
합리적으로 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댓글을 올리세요.
애들 같은 자신의 글에 챙피하지도 않습니까?
원문이 이해가 안 되시면 댓글 올리지 마시길 권합니다.
저에 대한 안티가 생각보다 많이 형성된 것 같습니다.
안티도 상식선에서 하셔야 제게 도움이 되는데 안타깝습니다.
일 때문에 잠시 떠났다가 컴에 돌아와 보니 여러 글들이 있군요.
하나씩 답변 드리겠습니다.
이거 뭐, 전혀 의도하지 않게 좋은 구경꺼리가 됐습니다.
1) 하얀비늘님
“제 댓글이 님에대한 히스토리 정도로 보이십니까?.” 오해마세요.
저와 ngkk707님의 관계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하얀비늘님과 관계가 없어요.
일반적으로 원문내용의 지난 히스토리를 모르면서 경솔한 댓글을 올린다는 것이지요.
이곳 원문을 정독하시고 이러한 댓글을 올리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원문의 글이 이해가 안돼서 그러신가요? 심심풀이 시비???
제게 시비를 거는 것이 아니라면 이런 댓글을 안올리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2) 공간사랑님
먼저 빨강글씨로 심술부리신 것은 초등학생보다 못한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님의 게시글에 저도 빨강글씨로 도배를 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만,
철없는 사람과 똑같이 할 수는 없어서 그냥 히히.. 하고 웃고 갑니다.
제가 이곳에 올린 내용과 다른 사람이 보편적으로 선호한 내용과 뭐가 크게 다르지요?
지금 자가당착에 허덕이시는 것 같군요. 좀 더 깊이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글을 본 많은 월척 회원분들이 저를 지칭한거 같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주관의 없이 남들의 추측성 발언에 철떡 같이 믿는 그런 경솔한 사람입니까?
공간사랑님, 제가 ******님에 대해서 거론 할 때, 님께서 저에게 먼저 쪽지를 주셨습니다.
그 후, 서로 몇 차례의 의견을 주고받았지요.
저는 다음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쪽지를 별도 파일로 보관합니다.
그것은 이다음에 공개를 전제로 한 것이 아니고 필요시 제가 보면서 참고하기 위함입니다.
님의 쪽지도 그 범주로 생각하고 별도 파일에 보관중입니다.
쪽지의 중요한 기능중 하나가 서로 신뢰의 바탕에서 오가는 비밀 메시지라고 생각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쪽지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을 예전에 공개적으로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아무리 저에 대한 악플의 쪽지라도 비겁하게 공개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더 이상 거론하는 것은 서로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이정도 말씀 드리겠습니다.
3) 붕어우리님, 마구님.
이건 뭐 장난끼 있는 조크정도로 생각하고 지면의 공간을 위해 더 길게 말씀 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 타작님.
의미 있는 좋은 말씀이십니다.
하얀비늘님과 공간사랑님께서는 제 답변에 만족하지 않으시거나, 질문이 있으시면 이곳이 아닌
별도의 게시글로 질문해 주십시오.
구미총각님께서 이슈토론방으로 가라고 하시는 말씀에 신경 안 쓰신다면 말이지요.
일대일 구조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 전부하십시오.
그럼, 제가 성의를 가지고 정성껏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불필요하게 위아래 글씨를 칸칸이 벌려서 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필요할 때만 칸을 벌려서 써주시면 읽는데 산만하지도 않고 원문의 이해와 집중이 잘됩니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어떠한 글에도 답변을 피하겠사오니 이점 양해바랍니다.^^*
원하시면 편하게 즐기시다 가십시오.
이제부터 무 개념의 사람에게는 상세한 설명과 설득, 그리고 이해와 양해를 구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가치 없는 노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무 개념의 글과 댓글에는 그와 비슷한 생각과 말로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나름대로 열심히 세한 설명과 설득, 그리고 이해와 양해를 구하는데 노력했지만
여전히 앞 뒤 분간 안하고 무책임하고 무 개념으로 툭~ 한마디 던지는 말에는 포기했습니다.
재밌군요 ^^
이런것 또한 사람 사는 맛이지요.
우리는 법이라는 울타리에서 자라왔고 생활하기 때문에 인간의 생활을 자꾸 법에만 합리화시킵니다.
법을 위반하지 않고 잘 살 순 있지만 도덕을 무시하고 잘 살 순 없습니다.(한계가있지요)
법은 객관적으로 책에 쓰여있어서 위반인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도덕은 주관적이라 느끼는 사람마다 옳고 그름의 차이가 다르겠지요.
누가 나를 화나게 했다면 화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화를 냈다면 화를 풀 수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화를 푸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참는게 아니라 용서하는것이지요.
또한 용서의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방에게 어필하지 않고 용서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저도 잘 안됩니다. ^^
모조록 두분 화를 푸시고 서로 좋은 관계는 안되더라도 스스로의 감정을 지키셨으면 합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자게랑은 어울리지 않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