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릿꾸릿한 날엔 돼지기름에 정구지찌짐 디비는 최곤데..
부추 사투리로 정구지라고 하는데 얼핏 듣기로 거제도에선 소풀(?)이라고 부른다지요?
데코레이션으로 파란고치/빨간꼬치 썰어야 얹으면 좋은데 대충 한 컷 빌려 올립니다.
부추꽃이 요렇게 생겼네요.
왜 정구지라고 부르는지..?
예로 부터 부추를 일컽는 말로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준다고 하여 정구지(精久持)라 하며,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생식기능을 좋게한다고 하여 온신고정(溫腎固精)이라 하며,
남자의 양기를 세운다하여 기양초(起陽草)라고 하며.
과부집 담을 넘을 정도로 힘이 생긴다 하여 월담초(越譚草)라 하였고,
운우지정을 나누면 초가삼간이 문어진다고 하여 파옥초(破屋草)라고도 하며,
장복하면 오줌줄기가 벽을 뚫는다 하여 파벽초(破壁草)라고 하였다 .
“봄 부추는 인삼.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과 부추씻은 첫물은 아들도 안주고 사위에게 준다”는 이 말은 아들에게 주면 좋아할 사람이 며느리 이니 차리리 사위에게 먹여 딸이 좋토록 하겠다는 의미다.
또한 “봄 부추 한 단은 피 한방을 보다 낫다” “부부사이 좋으면 집 허물고 부추 심는다”는 옛 말이.............
유용한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