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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가야 할 길이라지만 ..

IP : 2ccbb3e9523419c 날짜 : 조회 : 3601 본문+댓글추천 : 0

어찌 그리 급하게 가셨는지 .. 신발 구겨 신고 발 뒷굽 그대로 내보이며 웃던 당신 스스로 나는 촌놈이다 그저 낚싯꾼이다 ... 대중앞에 꾸미지 못하던 당신 있는 그대로 생긴 그대로 전부였던 .. 그리 재미가 없었을까요 서둘러 가실만큼 .. 재미 없어도 재미있는 척 열심히 살아들 가는데 더 묻고 싶은 것도 많은데 더 알고 싶은것도 남았는데 당신에게 한번 더 묻고 싶었습니다 뭘 물어야 하는지도 생각해 보지 못했지만 뭘 물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내 질문에 예의 그 웃음으로 답하셨겠지요 혹시 물었다 해도 .. 부디 편히 계십시요 당신을 추억 합니다 당신의 영원한 팬이었던 촌부 ..

2등! IP : f544dfd3094e602
물가에선 웃던 모습들이 선합니다
정말 팬이었는데...
평생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당신의 선한 웃음을...
좋은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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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a91afc0c1343b49
그 분의 이론을 접한게 십년은 훌쩍 넘은것 같습니다

긴 세월 만큼 이나 늘 가까이 있던 분인데
이런 비보를 접하여 큰 충격 입니다

둔자님도 갓낚시를 좋아 하셨는데 충격이 크시 겠습니다

이젠 아픈 고통 없는 세상에서
마음껏 대를 드리 우시길 기원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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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059323879395d4
슬픔을넘어 충격이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그 큰슬픔이 둔자님을 이곳지면으로 이끄셨나봅니다..


오랫만에 뵈니 반가워 몇자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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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78594b4429638f
내게는 낯 설고
귀 설지만
구수하게만 느껴지던
허송님의 겡상도 사투리.....
욕심 없고 서두는 일 없어
어린 아이처럼 순진하게만 느껴지던
당신의 모습을
날 풀려 따뜻한 어느 봄날
풀잎 돋아나는 별빛아래
찌불 지키며
당신을 한번더
그려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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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935d27202179c8
그래도 그분이 은둔하는 한분을 불러내주고 가셨네요.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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