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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드립니다.

IP : 2489de6e19b0d74 날짜 : 조회 : 5131 본문+댓글추천 : 0

답변을 바라고 쓴 글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답변해 주시니 먼저 고맙다고 인사드립니다. 그러나 월척님의 답변에 대해 몇 가지만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뇌리를 쌔립니다. 첫번째 이슈에 대한 것입니다. 이는 떠난 분들을 옹호하고자 함도 아니고 '월척'을 성토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많은 분들이 하나 둘 월척을 떠나는 사태가 안타까워 본격적인 물낚시 시즌이 시작되는 즈음, 서로가 닫힌 마음을 열고 다시금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말씀드린 것이었습니다. 월척을 떠나고 말고 하는 건 전적으로 본인의 자유겠지만, '월척'과 함께 하며 많은 정을 쏟았던 곳을 떠나는 데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마음이야 내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운영진의 입장에서 먼저 마음을 열고 손을 내밀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두번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월척님! 월척 회원으로서 한 개인의 의견을 말씀드린 것인데 '호도'니 '왜곡'이니 하는 과격한 표현을 동원해가면서 용기를 내어 의견을 낸 사람에게 이리도 면박을 주십니까? 제가 '월척'을 회원들에게 되돌려달라고 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러한 '월척'님의 문제 해결방식 때문이기도 합니다. 월척님이 이 사이트의 사실상의 주인이라고는 하나 '월척'에 반하는 의견을 내었다고 해서 이렇게 호도니 왜곡이니 하는 표현을 남발하며 마치 어린아이가 투정부리는 것으로 비쳐진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언어폭력에 다름 아닙니다. 설령 잘못된 부분이 있어 울화가 치민다고 하더라도 연장자답게 하나하나 차근차근히 풀어나가야지 이렇게 자신보다 나이가 좀 어리다고 함부로 말씀해도 되는 겁니까? 예상 못한 바는 아니지만 한 사이트의 운영자란 사람이 이렇게까지 졸렬하게 반응하실 줄은 내 미처 몰랐습니다. 운영자에게 쥐어진 무소불위의 권한을 이용하여 모든 것을 제 맘대로 할 수 있는 월척님은 진정 이 사이트의 주인이시고 왕입니다. 마지막으로 '월척'과 '월척쇼핑몰'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제가 글을 올리고 난 이후 개인적으로나마 당사자의 확고한 진로 및 입장표명이 있었기에 더 이상의 언급은 피하고 싶습니다. 다만, 월척님의 답변에 대해서는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기에 생각을 밝힙니다. 어떤 사이트이던 간에 운영을 위한 경비가 드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성금모금을 통한 방법으로 월척의 운영경비를 충당하면 어떨까 생각했었습니다만 일정부분 한계가 있으리라 예상되기에 운영진 역시 고심 끝에 '쇼핑몰' 사업을 통해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려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쇼핑몰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전부가 월척의 운영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라면 쇼핑몰의 주인이 누구고 어떻게 운영되던 간에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쇼핑몰의 운영 방법이 이와 같지 않기에 그동안 이런저런 마찰이 끊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일이 이렇게 된 저간의 사정을 충분히 이해하기에 이분들의 생업으로서의 변화된 입장을 고려해서 '월척'과 '쇼핑몰'의 분리운영을 통한 '윈윈'하는 방법을 제안한 것입니다. 월척 데스크! 저는 아직 한번도 가보질 못했습니다만 과연 이 데스크라는 곳이 진정 회원들을 위해 만들어 진 것인 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데스크의 운영에는 서버운용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많은 비용이 들텐데 과연 이 비용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했던 것인가도 묻고 싶습니다. 조금만 속을 들여다 보면 삼척동자라도 바로 알 수 있는 이치이지 않습니까? 지금 당장에야 손해를 보겠지만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충분히 보상이 될 것이라는 확신 아래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해온 결과물로 비쳐집니다. '월척'과는 또 다른, 데스크의 실 주인이신 분들과는 이런 일로 더 이상 얼굴을 붉히고 싶지 않은데 고매하신 월척님으로 인해 이분들을 두 번 죽이는 꼴이 되었습니다. 다소나마 월척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다는 이유로 최대한의 예우를 해주신 게 이 정도이니 자칫했으면 저는 월척님이 휘두르는 칼에 맞아 뒤질뻔 했습니다. 앞으로 제 글을 더 볼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하시는 의도는 알아서 떠나라는 소리로 들립니다. 월척님의 뜻 잘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저는 정말 월척이 좋았습니다. 이 좋은 월척에서 다들 왜 이렇게 다투나 싶어 안타까운 마음에 다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린 글인데 이렇게 비수가 되어 돌아오니 몹시 기분이 상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답변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